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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19-20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축하하며

<리버풀 여행 (2007.07) - Anfield>

 

리버풀이 드디어 프리미어리그 첫 우승을 이뤄냈습니다. 아직은 리그가 끝나지 않았지만 자력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저는 2004년부터 리버풀을 격렬히 응원하였지만 매번 우승에 실패하는 모습을 보며 슬퍼했었는데, 드디어 이 모든 걸 이겨내고 리버풀 우승을 보았습니다. 제라드-토레스 시절, 제라드-수아레즈 시절 우승 문턱에서 좌절되는 것을 보며 얼마나 원통했는지 모릅니다.

 

저는 2004년 챔피언스리그 올림피아코스 전을 보고 바로 리버풀 팬이 되기로 결심했었습니다. 히바우두가 이끄는 올림피아코스를 2점 차로 이겨야 하는 상황에, 후반 마지막 제라드의 중거리 슛이 들어가며 2점 차 승리를 쟁취하는 모습은 저에게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제 마음속에는 리버풀이 남아있었고, 계속해서 응원했습니다. 그리고 그 시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였습니다. 다들 아시는 이스탄불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리버풀은 정말 이런 한 경기 한 경기 때문에 정을 뗄 수 없는 팀입니다. 오늘은 리버풀의 리그 우승을 기념하여 2007년 리버풀 여행을 갔을 때 사진을 올립니다. 당시 리그 때는 아니라서 경기는 보지 못했지만, 안필드 경기장과 박물관, 기념품 샵 등을 갔었습니다. 당시 런던에서 리버풀로 향하는 심야 버스가 만석이라서 표를 구하지 못해 리버풀 버스정류장에 새벽에 도착하여 해가 뜰 때까지 버스 정류장에서 노숙했던 기억이 납니다. 무거운 배낭을 갖고 20대 그 어린아이가 겁도 없이 혼자 노숙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겁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기억으로 남아있는 것을 보면 좋았던 기억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때는 스마트폰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기에 정류장 근처 인포메이션에서 지도를 받아 안필드 구장까지 버스를 타고 가려고 했지만, 버스정류장 표시를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지도를 보니 안필드 구장까지 1시간이면 걸어갈 수 있겠다는 판단 그냥 걸어서 갔었습니다.

 

한참을 걸어 안필드 구장에 겨우 도착했었습니다. 가는 길 풍경은 너무 좋았고, 항구 근처라서 그런지 갈매기도 많이 날아다녔습니다. 그리고 화재가 났는지 버려진 집들, 창문이 깨져있는 집들이 많았는데 조금 무서웠습니다.

 

그래도 저에게는 정말 잊을 수 없는 기억입니다.

 

안필드 구장에 도착했습니다. 처음으로 보이는 표시는 THE KOP 표시입니다. 실물로 본다는 생각에 너무나도 감격적이었습니다.

 

 

안필드 구장에 들어가기 전 보이는 건 힐즈보로 참사 기념비입니다.

 

안필드 구장으로 이제 들어갑니다.

 

들어가니 박물관과 빌 샹클리 아저씨가 보입니다. 리버풀의 영웅인 빌 샹클리 아저씨입니다.

 

빌 샹클리 아저씨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고 사진을 찍고 구장을 구경합니다.

 

들어가기 전 기념품 샵에 먼저 들어와 봅니다. 역시 제라드의 팀이라는 말도 있었던 만큼 제라드 유니폼이 잔뜩 있습니다.

 

리버풀 아기 옷들입니다. 앙증맞은 사이즈로 유니폼을 만들었습니다. 가족끼리 한 팀을 같은 유니폼을 입고 응원 가는 것은 정말 부러운 일 같습니다. 제 미래의 꿈 중의 하나가 가족 단위로 응원하는 팀복을 맞춰 입는 것입니다.

 

 

 

역대 챔피언스리그 우승컵들이 보입니다. 기념으로 사진으로 남겨봤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2004-2005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입니다.

 

 

역시 우승컵은 빛이 납니다. 빛나면서 웅장하게 서있는 모습이 너무나도 멋있었습니다. 이때는 5번째 우승이지만, 지금 가면 2018-2019 시즌 챔피언스리스 트로피가 한 개 더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기념품들이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챔스 결승전 때 축구공과 사비 알론소 축구화도 보입니다.

 

 

정말 반가운 얼굴들이 많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리세 선수와 캐러거 선수를 참 좋아했었습니다.

 

 

 

 

"BEST WISHES" - RAFA BENITEZ-

 

 

과거 역대 우승컵들과 유니폼들이 전시가 돼있습니다. 리버풀의 오랜 역사를 알 수 있고, 더욱 자부심이 느껴지는 팀입니다. 그리고 과거 선수들을 기념하는 공간도 있습니다. 케니 달글리시를 기념하는 공간도 있습니다.

 

저는 리세 선수를 좋아하니 리세 선수 기념하는 사진을 찍어왔었습니다. 요새는 뭐하고 지내는지 모르겠습니다. 과거 왼발 중거리슛의 달인이었는데, AS로마 이적 이후 경기를 뛰다가 FC풀럼으로 이적한 이후로는 언제 은퇴를 했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인도 리그 등 여러 리그를 옮겨 다니다가 2016년 은퇴를 했다고 합니다.

 

 

다시 한번 리버풀의 2019-2020 시즌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축하하며, 다음 안필드 방문 때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컵도 같이 볼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기대가 됩니다.

 

다음에 시간이 된다면 안필드에 가서 경기를 관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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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 처음하는 캠핑 (2020.06)

 


무의도로 갔다 온 캠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직은 캠핑을 해본 적도 없지만 친구가 캠핑 마니아라 몇몇 친구들과 함께 캠핑을 떠났습니다. 캠핑용품은 전부 다 사려면 가격이 비싸서 대여를 해서 갔습니다. 

캠핑 장소는 무의도로 결정했습니다. 무의도는 인천공항에서 20-30분만 들어가면 됩니다. 다리가 뚫린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들어가고 나오는 차가 매우 많았습니다. 바람 쐬러 오시는 분들 낚시하러 오시는 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리가 왕복 1차선이라서 막히면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

우리는 전용 캠핑장이 아닌 곳에서 캠핑을 하기로 했어서, 약간 비밀스러운 장소를 찾아갔습니다. 내비게이션에도 나오지 않아서 길을 헤맸었습니다. 길이 완전치 않다 보니 가는 길에 차가 나무에 살짝 긁혔었습니다. 하지만 차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으니 별 상관없습니다. 이 곳은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서 아는 사람만 알고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는 기분이 듭니다. 아는 사람들만 왔는지 한 3~4 가족 정도만 있었습니다. 

우선 저리를 잡고 텐트를 치기 전 풍경사진을 한 장 찍었습니다. 너무 날씨도 좋고 사람도 많지 않아 조용하고 매우 만족스러운 곳입니다. 날씨가 뜨겁기는 했지만 바다 바람이 시원하여 아주 덥지 않게 있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설치한 텐트 사진입니다. 초보자도 가능한 텐트로 대여해서인지, 초보자 치고 10분 만에 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먹을 것을 준비했습니다. 장을 보는데 소고기가 할인을 해서 소고기와 맥주를 준비했는데 굽자마자 먹느라 사진을 찍을 생각을 못했습니다.

 

매우 맛있게 먹다 보니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주변에 있던 다른 가족분들도 점차 떠나기 시작합니다. 다들 당일치기로 왔나 봅니다. 서해이다 보니 해가 해수면을 넘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옆에 있는 자그마한 언덕에 걸쳐서 해가 졌습니다. 이 장면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어쩔 수 없이 해안가로 나가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해안가로 나가서 보니 갯벌, 바다, 하늘, 땅이 정말 조화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사진이 전부가 아니라 눈에 담은 모습이 더 예뻤습니다. 사진에서 벗어난 곳까지 한눈에 보는 것이 더 아름답습니다.

 

정말 가만히 앉아서 보고만 있어도 힐링되는 느낌입니다.

 

 

 

친구 허락받은 뒷모습 사진도 함께.(사진이 맘에들었어요)



사진을 남긴 후 먹다 만 고기와 맥주를 또 먹기 시작합니다. 밖에서 먹는 음식은 정말 더더욱 맛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고기는 더더욱 맛있는 것 같습니다. 먹다 보니 해가 완전히 졌습니다. 해가 진 하늘에는 별들이 가득합니다. 별이 하늘에 빽빽이 많이 있고, 별자리도 많이 보입니다. 제가 본건 북두칠성, 전갈자리, 오리온자리, 페가수스자리라고 추측을 했지만 과연 맞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별자리 공부를 해보고 싶어 했는데도 항상 까먹습니다.

 

 

 

 

처음 경험한 캠핑은 너무 좋았습니다. 편한 친구들과 함께 앉아 맑은 공기를 마시며 신나게 놀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쁜 경치도 보고 쏟아질 것 같은 별도 보고 힐링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잠자리는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매우 일찍 일어나서 뻐근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복귀해야 했습니다. 다음에는 깔개를 몇 개 더 빌려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에 캠핑을 가게 될 기회가 생긴다면 전 무조건 갈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잠자리 개선을 위한 방안은 찾아보도록 해서 갈 것 같습니다. 

 

이번에 갔던 곳처럼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을 가서 조용히 있는 게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숨은 곳을 찾아내서 다시 한번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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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관리] 사무실 실내공기질 관리 (안전보건공단)

 

실내공기질 관리는 아래와 같이 국가에서 법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1. 다중이용시설의 경우에는 "실내공기질 관리법"

2. 학교의 경우에는 "학교보건법" 

3. 사무실은 "산업안전보건법"

 

산업안전보건법과 관련된 고시 ("사무실 공기관리 지침")을 보시면 정확히 사무실 공기질 관리 지침을 볼 수 있습니다.

 

http://www.law.go.kr/%ED%96%89%EC%A0%95%EA%B7%9C%EC%B9%99/%EC%82%AC%EB%AC%B4%EC%8B%A4%20%EA%B3%B5%EA%B8%B0%EA%B4%80%EB%A6%AC%20%EC%A7%80%EC%B9%A8

 

http://www.law.go.kr/%ED%96%89%EC%A0%95%EA%B7%9C%EC%B9%99/%EC%82%AC%EB%AC%B4%EC%8B%A4%20%EA%B3%B5%EA%B8%B0%EA%B4%80%EB%A6%AC%20%EC%A7%80%EC%B9%A8

 

www.law.go.kr

 

각 시설의 특성에 따라 다른 법으로 관리를 하고 있으며, 기준은 항목, 수치 등 일부 차이가 있지만 각 시설의 특성에 따른 기준의 차이입니다. 각 시설의 특성에 따라 실내에 활동하는 사람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위험, 유해 등을 고려하여 설립한 기준입니다.

 

이 글에서는 사무실에 대한 실내공기질 관리 가이드라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사무실은 고용노동부 관리 하에 있으며, 이를 관리하는 기관은 안전보건공단입니다. 따라서 안전보건공단에서 실내공기질 관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습니다.

 

 

사무실 실내환경 항목은 물리적 인자 (온·습도, 소음·진동, 조명 등), 생물학적 인자 (부유세균, 진균, 곰팡이, 포자 등 바이오 에어로졸), 화학적 인자 (각종 무기기, 건축자재, 개인 활동 등에 의한 화학물질) 등이 있으며, 오염물질 노출에 의한 건강영향뿐 아니라 건물증후군(SBS, sick building syndromes), 화학물질 과민증(MCS, multiple chemical sensitivity)과 같이 사무실을 벗어나면 나아지는 증상에 대한 근로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무실 내 실내공기질과 관련이 깊은 것은 산업재해입니다. 공기오염은 각종 질병의 원인으로 밝혀지고, 이에 따라 관리를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사무실 실내공기질 오염 또는 악화로 인한 재해를 구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사무실과 사무직은 정확히 어떻게 정의하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 사무직에 종사하는 근로자란 사무실에서 서무·인사·경리·판매·설계 등 사무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를 말한다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 제99조 제1항).
 - 사무실이란 근로자가 사무를 처리하는 실내 공간(휴게실·강당·회의실 등의 공간을 포함한다)을 말한다(산업안전보건 기준에 관한 규칙 제646조).

 

위의 정의에 따른 사무실은 "사무실 공기관리 지침"에 따라 아래와 같은 기준에 따라 관리합니다.

(가이드라인의 경우 '고용노동부 고시 제2015-43호'이고, 위의 표는 '고용노동부 고시 제2020-45호'로 위의 표가 최신 버전입니다.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의 주요 발생원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정확하게는 가이드라인에 발생원과 오염물질, 건강피해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으며, 간단히는 아래의 그림으로 표현이 가능합니다.

 

실내공기질 분석방법과 시기, 횟수 등은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고용노동부 고시 제2020-45호)

 

사무실 실내공기질 개선 및 쾌적한 환경을 위해서는 아래의 항목이 필요합니다.

 1. 사무실이라는 특성상 역시 관리책임자가 필요합니다.

 2. 관리책임자 아래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행동지침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리고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한 접근 방향을 3가지로 제시합니다.

 1. 건물에서 직접 제거하거나 물리적 차단, 공기압 이용, 또는 사용기간 조정 등을 통해 오염원을 격리하는 등의 오염원 관리.
 2. 오염물질을 희석시켜 환기장치를 통해 건물 밖으로 내보냄.
 3. 필터를 사용하여 오염물질이 함유된 공기를 깨끗하게 함.

 

 

그럼 중요한 관리 방안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사무실 관리책임자>

1. 공기정화설비 관리 (배기구 위치, 필터관리, 악취관리, 공기정화설비 청소 등)

2. 사무실 공기관리와 작업 기준 준수 (공기 측정/평가, 오염 방지를 위한 조치, 오염물질 발생억제 등)

3. 공기정화설비 등의 개보수 시 조치

4. 온습도 유지

5. 금연정책 수립

6. 기타 (점검 등)

 

<근로자 (사무실 상 주자)>

1. 공기정화설비 등의 정상작동 확인

2. 금연정책 준수

3. 급수 설비 등의 청결 유지

4. 쓰레기 적정 처리

5. 미세먼지 발생 억제

6. 음식물 보관 및 적정처리

7. 관리책임자와의 의사소통

 

위 관리 방안은 간단히 작성하였으며, 자세한 사항은 아래 가이드라인을 보시면 더욱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사무실 관리책임자는 꼭 숙지하시고, 다른 근로자들도 공기질 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지침을 따라야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사무실 실내는 우리가 하루의 많은 부분을 생활하는 공간입니다. 모두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http://kosha.or.kr/kosha/data/business/occuHealthBusinessData.do?mode=view&articleNo=241354&article.offset=0&articleLimit=10&srSearchVal=%EC%8B%A4%EB%82%B4&srSearchKey=article_title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 자료마당 | 사업자료 | 직업건강 게시판읽기((팜플렛)2017년 직업건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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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궁투어 (2019.06)

 

작년 이맘때 맘 편히 돌아다니던 시절 뭐하고 지냈을까 지난 사진첩을 보던 중 경복궁 놀러갔던 기억이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경복궁은 서울에서 우리나라사람이나 해외 여행객이나 모두에게 가장 인기 많은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경복궁을 다니다보면 외국인들도 많이 방문하고, 학생들도 많이 방문하고, 어린이와 가족 같이 모두가 방문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그리고 한복체험이 있어 즐거운 추억도 남기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왕이 살고 정치를 하던 곳이니 얼마나 풍수지리적으로나 풍경적으로나 가장 좋은 자리일 것입니다. 좋은 기운도 받아보고 추억도 남기고자 경복궁을 가봤습니다.

 

경복궁 하면 많은 사람들이 대표적인 건축물로 경회루를 떠올립니다. 경회루는 나라의 경사 때 연회를 베풀던 곳입니다. 그러다 보니 연회를 가장 잘 즐길 수 있도록 예쁘게, 주변 환경과 잘 어우러지게 만든 것 같습니다. 연못 위에 떠있어서 하늘과 연못에 비치는 그림자, 그리고 주변 나무들과의 조화는 너무나 잘 어울리는 사진입니다.

 

 

주변의 환경과 경회루가 잘 어우러진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경복궁 뒤에는 북악산이 있습니다. 예전 최고의 풍수지리는 배산임수라고 하여 뒤에는 산, 앞에는 물이 있는 곳을 최고라고 쳤었는데, 바로 그 배산에 해당하는 북악산입니다. 옛날에는 건물이 높지 않아 아마 한강이 보이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북악산을 등산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우습게 보면 안 됩니다. 상당히 힘든 코스이고 부암동으로 내려오는 길은 정말 가파릅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신분증이 확인되어야 등산이 가능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어떤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경복궁의 메인이자 하이라이트인 곳은 바로 근정전입니다. 근정전은 신하들이 임금에게 새해 인사를 드리거나 국가 의식을 거행하고 외국 사신을 맞이하던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매우 웅장한 느낌의 건축물입니다. 넓은 마당이 웅장함을 더욱 크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근정전 앞에는 총 24개의 품계석 (정 1품 ~ 정 9품, 종 1품 ~ 종 3품) 이 좌우로 있습니다. 현재로 따지면 아마도 장관 정도의 직급일 것 같습니다.

 

 

 

코로나가 마무리되면 다른 궁들도 가보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창덕궁이 제일 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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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건 정책] 2020-2024 실내공기질 관리 기본계획

 

 

정부 환경보건 정책으로 5년 (2020년 ~ 2024년) 실내공기질 관리 기본계획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정부에서는 '실내공기질 관리법 제4조의 3'에 의해 5년마다 실내공기질 관리 계획을 발표하고, 현재 상황, 5년 목표, 개선 방향 등을 소개합니다. 

 

 

 

이 문서에서는

1. 기본계획의 개요 (배경, 성격)

2. 실내공기질 관리정책 평가 (2015-2019 성과평가)

3. 실내공기질 관리정책 추진방향 (추진체계 및 관리목표)

4. 부문별 중점 추진과제 (중점 추진과제 4가지: 다중이용시설 공기질 관리 수준 향상,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환경, 공동주택 거주환경 개선, 관리기반 강화)

5. 향후 계획 (투자, 과제별 추진 일정)

 

순서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선 2019년까지 목표로 했던 사항은 모두 목표 달성을 했다고 보고했습니다.

 

 

결과를 보면 목표를 조기 달성을 하였고, 실내공기질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 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미흡한 점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 자율적 실내공기질 관리 체계로의 전환 속도 미미

 - 간이측정 수요 증가에 대한 선제적 대응 부족

 - 소규모 영세사업자, 사회적/경제적 취약계층 배려 부족

 - 정책 이행성과에 대한 국민 체감도 저조

 

위의 4가지 사항이 미흡한 사항이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위의 상황을 고려하여 이번 5년 목표는 실내공기질 관리 준수율 100% 달성으로 잡았습니다. 그리고 시설별 기준도 좀 더 강화된 목표를 설정하였습니다.

 

 

추진 전략으로는 아래 3가지를 설정하였습니다.

1. 공간별 맞춤형 실내공기질 관리

2. 건강 민감계층과 함께 사회적/경제적 취약계층을 함께 보호

3. 국민생활 밀착형 정책 발굴 및 시행

 

국가에서는 위의 실내공기질 관리 목표 달성을 위해 계속해서 연구하고 조사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실내공기질은 우리의 건강과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우리 또한 생활 속에서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실내공기질의 경우 영향을 미치는 원인이 워낙에 많다 보니 시시 때때로 변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생활하는 공간에서 실내공기질 관리를 할 수 있는 법은 어느 정도 인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우리들도 정책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여 보이는 정책보다 지켜지는 정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위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me.go.kr/home/web/policy_data/read.do?pagerOffset=0&maxPageItems=10&maxIndexPages=10&searchKey=&searchValue=&menuId=10276&orgCd=&condition.code=A8&condition.deleteYn=N&seq=7463

 

환경부 제4차 실내공기질 관리 기본계획('20~'24) - 환경보건 - 환경정책

제4차 실내공기질 관리 기본계획('20~'24) 분야 환경보건 담당자 박은혜 담당부서 생활환경과 전화번호 044-201-6798 이메일주소 실내공기질 관리 기본계획('20~'24)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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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본능의 질주] 넷플릭스 추천 프로그램

 

요즘 넷플릭스를 많이들 보고 계시고, 코로나 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넷플릭스 시청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이에 맞춰 넷플릭스 프로그램 중 추천하려고 합니다. 요새 정말로 재밌게 보고 있는 "F1 본능의 질주"입니다.

 

 

지금은 시즌2까지 나왔고, 시즌1은 2018년 F1 레이스를 시즌2는 2019년 F1 레이스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것입니다. F1은 듣기만 했지 본 적은 없었는데, 이 다큐멘터리를 보고 F1에 푹 빠졌습니다. 작년부터 경기를 보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시즌이 시작하지 않아 보질 못했습니다.

 

F1이 이렇게나 스릴 있고 재밌는 스포츠인지 더 일찍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저는 이 다큐를 보면서 맥라렌 (McLaren) 팀을 응원하기 시작했습니다. 맥라렌은 중위권 팀으로 메르세데스, 페라리, 레드불에 비해 낮은 순위를 기록 중이지만 차도 예쁘고, 순위를 올라가기 위해 열심히 하는 모습이 너무 좋아서 응원하게 됐습니다. 

 

맥라렌 매장은 우리나라 반포 쪽 가톨릭 성모병원 길 건너편에 매장이 크게 있습니다. 근처를 지날 때마다 슈퍼카들을 보곤 하면서 한 번쯤은 타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F1에 대해 많이 알려진 바가 없어 접하기가 어렵습니다. 저도 F1이라는 것만 알지 정확히 규칙이나 팀이나 선수들을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F1의 스릴은 진짜 너무 표현이 안될 정도이고 차 달리는 소리에 정말 손에 땀을 쥐고 추월할 때의 그 느낌은 말로 못합니다. 왜 이걸 지금에서 알게 됐지 라는 후회가 들 정도입니다.

 

F1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자금이 투입되는 최고의 스포츠입니다. 왜 사람들이 그렇게나 열광하는지 보자마자 알게 됩니다. 저도 정말 가서 직접 보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큽니다. 싱가폴에 일정 맞춰 가보려는 계획도 세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도 F1이 열린 적이 있나 봤더니, 2010~2013년 사이에 영암에서 열렸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어설픈 운영, 미완성이었던 F1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7년 계약 중 4년 만에 끝난걸 보니 정말 최악 중 하나였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젠 한국에서 F1 이 개최될 가능성은 없을 것 같다는 평가가 있네요. 정말 직접 보고 싶은데 외국 가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은 본능의 질주 시즌2를 보고 있는데 다음 화가 계속 계속 기대됩니다. 이름도 본능의 질주라고 참 잘 지은 것 같습니다. 본능에 따라 달린다는 의미가 정말로 와 닿습니다.

 

스피드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100% 만족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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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계층시설]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의료시설, 산후조리원  실내공기질은 어떨까요???

 

오늘 소개해 드릴 연구는 국내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산후조리원 실내공기질 평가한 연구입니다.

 

전반적인 실내공기질 평가는 "실내공기질 관리법"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실내공기질 측정은 법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실내공기질 유지기준", "실내공기질 권고기준"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산후조리원 등은 민감계층 시설로 분리되어 규정하고 있으며 다른 다중이용시설보다는 엄격한 기준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민감계층 시설에 대한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2020.04.03 개정)

 

항목 미세먼지 (PM10)
(ug/)
미세먼지 (PM2.5)
(ug/)
이산화탄소
(ppm)
폼알데하이드
(ug/m³)
총부유세균
(CFU/m³)
일산화탄소
(ppm)
이산화질소
(ppm)
라돈
(Bq/m³)
총휘발성유기화합물
(ug/m³)
곰팡이
(CFU/m³)
기준 75 35 1000 80 800 10 0.05 148 400 500

 

보시다시피 다른 다중이용시설보다는 강력한 기준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다른 이용시설들과의 비교는 아래 링크를 보시면 됩니다.

 

2020/07/01 - [환경관리] - [실내공기질 관리] 법적 관리 기준

 

 

그럼 각 시설들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환경부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연구결과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데이터는 환경부 자료 (2011~2015)년 의 자료를 이용하였고, 그중 자가측정 현황은 2014년 자료를 이용하였습니다.

 

2015년 기준 우리나라에는 어린이집 5,456개, 의료시설 2,551개, 노인요양시설 1,202개가 있었습니다. 이때는 오존과 석면이 실내공기질 관리법으로 관리하고 있어서 연구에는 포함이 되었지만, 현재 오존과 석면은 관리가 되고 있지 않습니다. 참고로 오존은 관심대상물질로 변경되었고, 석면은 석면안전관리법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곰팡이 항목이 새로 추가되었습니다.

 

위 연구는 개정되기 이전으로 오존, 석면이 추가되고, PM2.5와 곰팡이가 빠진 총 10개 항목 (PM10, 이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총부유세균,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라돈, 총휘발성 유기화합물, 석면, 오존)에 대한 연구입니다.

 

연구결과는 일부 시설에서 기준을 넘은 곳이 있었지만 평균적으로는 잘 지켜지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항목에서 시설 평균은 기준의 절반 수준 정도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초과하는 시설이 있었다고 해도 매우 잘 지켜지는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차이를 보였던 것이 지자체에서 직접 평가한 결과와 자가측정 결과와 차이가 있었습니다. 지자체는 각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측정한 결과이고 자가측정은 직접 측정하거나 측정대행업자를 이용하여 측정한 결과입니다.

 

'실내공기질 관리법 시행규칙 제11조'에 따르면 측정대행업자"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 제16조 제1항'에 따라 측정 업무를 대행하는 영업을 등록한 자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결과는 어떨지 대충 예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지자체에서 측정한 결과가 자가측정 결과보다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는 당연히 다양한 원인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측정 시기가 달라 날씨나 기후 온습도 등의 차이가 있을 수 있고, 기기마다의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실험 방법에서 일부 차이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자체가 높게 나타났다는 건 자가측정 시 조금 잘 나오도록 사전에 관리를 한 후에 측정을 한다던가 일부 측정이 제대로 안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이 논문에서는 이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검토하여, 객관성 확보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결론을 주고 있습니다.

 

제 생각은 우리나라의 실내공기질은 매우 관리가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평균적으로 나온 수준은 매우 우수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측정 결과를 제출하기 위해 측정 때 일시적으로 관리한 것이 아니라, 이러한 수준이 365일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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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SE2] 제품수령 및 언박싱

 

새로 구매한 아이폰 SE2 언박싱 후기입니다.

 

얼마 전 아이폰 SE2 (화이트) 128g를 구매했습니다. 구매 신청을 하고 거의 한 달 만에 받은 것 같습니다. 수량이 부족하다고 해서 오래 기다렸습니다.

 

아이폰 8을 2년 반 넘게 사용했는데, 액정도 깨지고, 흠집도 생기고, 해서 새로 바꾸기 위해 무엇으로 바꿀지 고민을 하다가 아이폰 SE2로 결정했습니다. 금액적인 면도 저렴했고 (원가 660,000원) 아이폰 8 때 사용하기 위한 필름이라던지 케이스 등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좋을 것 같아 구매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버튼을 좋아해서 버튼형 식이 없는 시리즈는 알아보진 않았습니다. 옛날 느낌이 나서 버튼을 좋아합니다. 첫 아이폰이 아이폰 6였고, 그다음 아이폰 8, 그리고 세 번째입니다. 옛날 블랙베리 핸드폰을 오래 썼었는데, 그 이후로 버튼형을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갤럭시 z플립도 후보군에 있었는데, 옛날 폴더 열던 느낌이 안나서 바로 포기했습니다. 엄지로 툭 쳐서 올리면 폴더가 착 하면서 열리는 느낌을 기대했는데, 그런 느낌이 전혀 안 났습니다. 실망을 하고 바로 아이폰으로 돌아섰습니다.

 

 

따끈따끈한 박스 사진입니다. 원래 저 아이폰 사진이 박스에 있었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멋있게 잘 그려놨네요.

 

 

 

 

박스를 벗기면 구성품들이 나타납니다. 설명서, 핸드폰, 이어폰, 충전선, 충전기가 들어있습니다. 유선 이어폰이 이제 없어진다는 소리도 있던데, 다음 핸드폰 구매할때는 없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유선 이어폰을 쓰는데 개인적이으로는 유선 이어폰 공급이 안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지난번 아이폰 8을 블랙 색상으로 사용했어서 이번에는 화이트 색상으로 구매했는데, 깔끔하니 너무 예쁩니다.

 

 

 

전원키는 동영상입니다. 전원이 잘 들어오고 화면도 깔끔하니 좋습니다. 새로 산 아이폰 SE2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액정이 깨져있던 게 깨끗해져서 만족감이 2배는 더 커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폰 8 케이스가 꼭 들어맞아 너무 좋습니다. 사놨던 필름과 케이스를 모두 재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아직 백업, 어플 등 세팅을 완료하지 못해 사용은 못해봤는데, 사용 후 후기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기능이 이전 버전에 비해 매우 향상됐다고 하는데 매우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진이 잘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 언박싱 후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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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관리]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한 건물설비 운영 가이드라인 (REHVA-2020.04)

 

오늘은 유럽 난방환기공기조화연합 (REHVA)에서 나온 COVID-19 관련하여 건물 설비 및 운영 관련 가이드라인이 나와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REHVA는 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HVAC)와 관련하여 1963년에 설립된 기관입니다.

 

COVID-19 관련하여 건물 설비 및 운영 가이드라인이 한글버전으로도 출시되었습니다. 지속적으로 업데이트가 된다고 합니다.

 

우선 최종 결론을 소개해 드립니다.

 

 

COVID-19 관련하여 건물설비 및 운영을 위한 가이드라인으로 총 14가지의 안내를 했습니다. 환기가 정말 중요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감염경로를 알아보겠습니다.

 

환자에서 기침 등으로 나온 코로나 바이러스는 가벼운 물질은 공기중으로, 무거운 물질은 가라앉게 됩니다. 공기중으로 간 가벼운 물질은 장거리 이동하여 그대로 호흡기로 들어오거나,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으로 이동하여 가라앉게 됩니다. 무거운 물질은 우리 생활 공간으로 곧바로 가라앉게 됩니다.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 등에 가라앉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손 등을 통해 다시 인체 내로 들어와 감염이 일어나게 됩니다.

 

가벼운 물질이 공중으로 장거리 이동하여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사례는 아직 밝혀지진 않았지만, 정확한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아서 그렇지 충분한 사례는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세히 어떤 내용을 소개했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외부 공기의 급기 및 배기 증대

기계식 환기 시스템이 있는 건물에서는 작동시간을 연장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건물 사용 최소 2 시간 전에 일정 속도로 환기를 시작하고, 건물 사용 시간 2 시간 후에 저속으로 전환하고, 재실자가 없을 때는 환기시스템을 끄지 말고 환기 속도를 낮추기를 권장합니다. 환기는 매일, 24 시간 내내 유지해야 합니다. 비워진 건물이라도 환기를 끄지 말고 저속으로 계속 작동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권고사항은 외부 공기를 가능한 많이 공급하는 것입니다. 재택근무 등을 통하여 실제 재실 하고 있는 직원의 수가 감소된 경우, 기존의 사용하던 넓은 공간을 그대로 유지시켜 남아 있는 직원들이 좁은 공간에 밀집되지 않도록 사회적 거리두기(2~3m)를 유지하여 환기 효과를 높여야 합니다. 화장실의 배기 시스템은 항상 24 시간 가동하여야 합니다.

 

더 많은 창문 환기

일반적인 권장 사항은 사람으로 붐비거나 통풍이 잘 되지 않는 공간을 피하는 것입니다. 기계식 환기시스템이 없는 건물에서는 사용 가능한 창문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에 들어갔을 때는 15 분 정도 창문을 열어 두어야 합니다. 기계식 환기설비가 있는 건물의 경우는 창문 환기를 통해 환기를 더욱 강화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배기 시스템이 없는 화장실이거나, 변기 근처에 창문이 불가피한 경우, 창문과 반대편 창문을 함께 열어 교차 환기(맞통풍)를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습 및 에어컨은 실질적인 효과가 없음 

상대습도 및 온도는 실내 공간에서 바이러스의 전도성, 비말의 형성과 점 막네 흡수성에 영향을 미치며 바이러스 감염에 일조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바이러스를 비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37℃에서는 하루, 56℃에서는 30 분이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경우는 환경변화에 매우 강하고, 아주 높은 80% 이상의 상대습도와 30℃ 이상의 온도에서 약해지고, 생존력은 일반적 실내온도인 21-23℃에 65%의 상대습도 환경에서 매우 높은 것으로 검증되었습니다. 즉, 일반적인 습도(40%~60%) 환경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생존력을 감소시킬 수 없습니다. 건물에서는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기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가습은 실질적인 효과를 볼 수 없습니다. COVID-19의 확산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으므로 난방 및 냉방 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작동시키면 됩니다.

 

열회수 설비의 안전한 사용 

특정 조건에서 외부로 배출된 공기의 바이러스 입자가 건물 내로 다시 유입될 수 있습니다. 열회수장치의 누기로 인해 배출되는 쪽의 공기가 유입되는 공기 쪽으로 전달되며 바이러스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구성, 설치와 유지보수가 이루어진 회전식 열교환기는 입자상 오염물질(바이러스 등 포함)의 이동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열회수 부분에서 누기가 의심되는 경우, 배기 측의 높은 압력으로 인해 누기 된 공기가 공급 측으로 유입되는 상황을 막기 위한 작업이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압력차 측정을 포함한 열회수 장비를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순환 장치 사용 금지

중앙공조설비에 재순환 장치가 장착되어 있는 경우, 리턴 덕트의 바이러스 입자가 건물 내로 다시 유입될 수 있습니다. SRAS-CoV-2 기간 동안 중앙공조설비의 재순환 시스템은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고합니다. 건물 관리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수동으로 재순환 댐퍼를 닫으세요. 이 방법이 난방 또는 냉방 능력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라도, 전염병을 막고 공중 보건을 보호하는 것이 열적 쾌적성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수용해야 합니다. 일부 공조설비와 재순환 장치에 필터가 장착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필터는 통상적으로 HEPA 필터가 아닌 일반적인 효율 수준이기 때문에 입자로부터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걸러내지 못합니다. 

 

덕트 청소는 실직적인 효과가 없음 

작은 입자에 부착된 바이러스는 환기 덕트에 쉽게 침전되지 않고, 일반적으로 공기 흐름에 의해 외부로 이동하게 됩니다. 따라서 덕트 청소와 유지 관리 절차 등의 추가적 조치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신선한 공기 공급을 늘리고 위의 권장사항에 따라 공기의 재순환을 피하는 것입니다. 

 

실외 공기 필터를 교체할 필요가 없음 

최신 환기설비는 미세한 실외 공기 필터가 실외 공기 흡입구의 바로 뒤에 장착되어 있어 외부 공기에 포함된 입자들을 잘 여과시킵니다. 80-160nm 크기(PM0.1)의 코로나바이러스 입자는 필터의 포집 영역보다 작지만 이러한 작은 입자의 대부분은 필터의 특성에 따라 필터 섬유에 침착하게 됩니다. SARS-CoV-2 입자는 필터의 포집 영역 내에 있는 다른 더 큰 입자와 응집하게 됩니다. 이는 바이러스로 오염된 실외 공기로부터 표준 미세 실외 공기 필터가 낮은 농도에서도 합리적인 보호 기능을 제공하며, 실외 공기의 바이러스를 퍼트리는 경우가 매우 드문 것을 암시합니다. 압력 기준이나 사용시간제한을 초과한 경우, 일반적인 절차 또는 예정된 유지보수계획에 따라 필터를 교체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기존 실외 공기 필터를 교체하거나, 다른 유형의 필터로 교체하는 거나 일반적인 기간보다 빨리 교체하는 것을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실내 공기청정기는 특정 상황에서 유용할 수 있음

현재 대부분의 공기청정기에 사용되는 HEPA 필터 공기 청정기는 환기와 비슷한 효과를 제공하며 공기의 미세입자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공기 청정기를 통한 공기의 흐름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효과적인 면적은 일반적으로 3평 이하입니다. 공기 청정기는 가까이에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정기적인 환기를 늘리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화장실 뚜껑 사용 지침

공기에 물방울과 잔여물이 부유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뚜껑을 닫은 채로 물을 내리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전 연구에서도 화장실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되는 것을 보았었고, 위 가이드라인에서는 이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하여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2020/05/16 - [환경연구결과] - [COVID-19] 공기 중 코로나바이러스 (2탄) 화장실 편

 

[COVID-19] 공기 중 코로나바이러스 (2탄) 화장실편

코로나바이러스가 계속해서 전세계적으로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난번에 이어 공기 중 코로나바이러스 분석한 연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연구는 중국 우한 병원에서 �

iamddiddi.tistory.com

 

 

가이드라인 전체가 필요하신 분은 아래 홈페이지 다운로드하시면 됩니다.

 

https://www.rehva.eu/fileadmin/user_upload/REHVA_Korean_Translation_by_KICT___KOSIE.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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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코로나바이러스와 온습도의 관계는??

 

코로나바이러스가 과연 온습도와 관계가 있는지 궁금증이 생겨서 연구들을 찾아봤습니다. 찾다가 나온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이 온도, 습도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분석한 연구결과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연구는 John Hopkins GitHub에서 얻었고, 중국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현황을 2020.01.20 ~ 2020.02.16 자료로 분석한 것입니다. 여기서 "% Increase"라는 값을 사용했는데, 이는 "새로 발생 / 누적 발생"으로 구한 값입니다. 이 값을 이용하여 온도, 습도에 따라서 어느 정도 새롭게 발생되는지 예측을 해 볼 수 있습니다.

 

2월 1일부터 2월 7일까지의 결과는 평균온도가 1도 올라갈 때, % Increase는 0.013 감소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즉, 평균온도가 1도 올라가면,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이 0.013% 감소한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습도는 관련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유의한 경우도 있었지만 특정한 기간일 뿐, 전체적으로는 유의하지 않았습니다.

 

 

 

이 연구의 제한점 중 하나는 데이터의 기간이 짧다 보니, 광범위한 온습도의 범위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데이터 중 온도는 6~20도 정도의 데이터만으로 확인한 것이라서, 20도 이상의 온도에서 검증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중국을 중심으로 분석한 것이라서 다른 나라와의 기후, 지역특성 등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도 이 연구결과가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바로 "실내온도를 를 25도 이상으로 유지할 것!!"입니다. 즉, 온도를 따뜻하게 하면 코로나바이러스가 감염될 확률이 낮아진다는 의미입니다.

 

이제 우리나라는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입니다. 그리고 남반구는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입니다. 각 나라에서 기후에 맞게 온도 조절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날이 더워질수록 바이러스의 활동이 줄어드는 것은 이전부터 전문가들이 안내한 내용이니 조금은 실내를 덥게 하는 것도 감염을 막는 방법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연구만으로 온도를 어떻게 조절하라고 지시하기는 어렵겠지만, 전문가 분들도 이런 사항들을 고려하셔서 지침이나 권고사항처럼 안내해 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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