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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물항식당 (2023.09)

 

제주도에 가면 항상 가는 식당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가게는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자란 분이 제주도 음식의 맛을 제대로 알 수 있다고 추천했던 곳입니다. 그 당시 너무 맛있게 먹어서 매번 갈 때마다 들리고 있습니다. 현지 맛집인지 현지 분들로 보이시는 분들도 항상 자리를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저는 대부분을 먹어봤는데 전부 다 맛있습니다. 조림은 달지 않아 정말 맛있고, 여름에 물회는 정말 양도 많고 맛도 좋습니다. 회도 매우 잘 나옵니다.

 

이번에는 갈치조림을 먹었습니다. 다른 곳인 통갈치 조림 이런 것도 많이 먹어봤지만 저의 갈치조림 원탑은 바로 여기 '물항식당'입니다. 조림을 달달하게 하는 가게들이 많은데 단것을 많이 좋아하지 않는 저로써는 아주 맛있게 먹지는 못했었습니다. 근데 여기 물항식당의 조림은 정말 깔끔한 맛을 보여줍니다.

 

한번 사진으로 갈치조림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반찬도 아주 잘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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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보면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되고 그러다 보면 어느새 그릇은 깨끗하게 비워져 있습니다. 갈치를 잘 바르고 밥과 같이 먹다 보면 군침이 돕니다. 또 먹고 싶은 맛입니다.

 

 

 

위치는 제주항 근처이고 제주공항과도 가깝습니다. 그래서 공항에 도착하고 첫끼나 내륙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끼니를 해결하기에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바로 앞 주차할 수도 있어 주차 걱정은 안 하시고 가셔도 됩니다.

 

정말 제주 찐 맛집입니다. 모두에게 추천드리니 제주여행 가시면 꼭 가셔서 맛있는 식사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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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1박 2일 여행 (2022.11)-2탄: 음식점편(옛카나리아, 바우커피, 금진횟집, 배니닭강정, 강릉수제어묵고로케, 대풍식당)

 

이전 글에서 소개해드린 탑스텐호텔과 여행코스에 이어서 각각 음식점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사진과 함께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2023.01.17 - [여행/국내여행] - [강릉] 1박 2일 여행 (2022.11)-1탄: 탑스텐 호텔 스위트룸

 

 

{1일차: 옛카나리아 → 바우커피 탑스텐호텔(숙소) 금진횟집}
{2일차: 탑스텐호텔(조식, 스카이라운지) 동해 해안도로 강릉중앙시장(배니닭강정, 강릉수제어묵고로케, 대풍식당) 바우커피}

 

<1일차>

1. '옛카나리아': 대구머리찜

우선 경포대 방향으로 출발하여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현지인 맛집이라는 '옛카나리아'로 대구 머리찜을 먹으러 갔습니다. 해물찜을 매워서 별로 안 좋아하는 저에게도 입맛에 딱 맞고 정말로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대구 머리에 이렇게나 많은 살이 있음에 놀랐고, 정말 쫄깃했습니다. 정말로 추천하니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바우커피': 흑임자라떼

그다음은 유명한 흑임자라떼를 먹으러 '바우카페' 라는 곳에 갔습니다. 여기는 매우 유명한 '툇마루' 카페 부모님이 하시는 카페라고 합니다. 주차는 카페 바로 앞에 몇 곳 할 수 있는 곳도 있고, 조금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항구 주차장이 넓게 있어 여기를 이용해도 됩니다. 바이카페는 웨이팅도 없고 자리도 있고 바다도 바로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유명하다는 흑임자라떼를 시키고 입을 딱 대는 순간 바로 '아! 이게 흑임자라떼구나. 내가 지금까지 먹었던 건 무엇인가...' 하는 생각이 바로 들만큼 맛있었습니다. 진정한 흑임자라떼를 드시고 싶으신 분은 바로 이곳을 가시기 바랍니다. 흑임자 라떼를 들고 바로 앞바다를 걷고 있으면 이게 바로 여행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저희는 여행 첫날 너무 맛있어서 여행 둘째 날에도 방문을 했습니다. 둘째 날은 비가 와서 첫째 날과 비슷한 구도지만 배경에서 너무나 차이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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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금진횟집': 모둠회

저녁은 역시 회에다가 소주 한잔 해줘야겠죠. 그렇게 근처 횟집을 찾아봤습니다. 탑스텐호텔이 매우 가파른 언덕 위에 있다 보니 자차가 아니라 어떻게 내려가야 하는지 로비에 물어보니 주면 횟집들이 직접 차로 픽업을 해주는 것 같다고 말씀을 해 주셔서 주변 횟집 후기를 찾아보고 전화를 드려봤습니다. 저희가 찾고 찾아 고른 곳은 바로 근처에 있는 '금진횟집'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전화로 픽업 시간을 예약하고, 시간 맞춰 횟집으로 가서 회와 소주를 시켜 먹었습니다. 모둠회를 시켰고 당일 자연산회를 주는 스페셜(?) 메뉴를 시켰는데, 여기는 곁들이찬(스끼다시)부터 매우 고품질의 해산물이 나왔고, 그리고 회 자체도 너무나 맛있고 양도 매우 많았습니다. 다 못 먹을 정도로 양이 많았습니다. 회가 좋다 보니 소주는 계속해서 들어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매운탕까지 먹으면 아주 기가 막힙니다. 

그렇게 회와 소주를 실컷 먹고 1층 슈퍼에서 아이스크림을 사서 먹으면서 밤 해안도로를 걸으며 바람을 쐬니 취기가 쏵 가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취기가 가시고 다시 횟집 차를 타고 호텔로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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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강릉중앙시장': 배니닭강정(닭강정),  강릉수제어묵고로케(고로케), 대풍식당(장칼국수, 감자전, 빈대떡)

강릉을 가면 '강릉 중앙시장'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강릉 필수 여행코스입니다. 강릉 중앙시장에는 맛있는 음식들도 많이 있고, 구경거리도 많이 있습니다.

 

 

<'배니닭강정': 닭강정>

우선 강릉중앙시장의 명물인 닭강정은 꼭 먹어줘야겠죠. 바로 가장 유명한 배니닭강정입니다.!! 닭강정의 매콤 달콤이 아주 적당하게 잘 버무려진 닭강정입니다. 강릉중앙시장에 2번째인데 2번 모두 여기 '배니닭강정'에서 사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만석보다는 여기가 맛있다는 의견을 내지만, 뼈를 선호하는 입장에서 뼈가 없음에 아쉬움을 느끼는 바입니다. 닭강정을 사서 서울로 돌아오는 차에서 커피와 함께 먹으면서 늦은 밤 굶주림을 맛있게 채울 수 있었습니다. 

 

 

<'강릉수제어묵고로케': 고로케>

배니닭강정을 사러 갔는데 바로 건너편 쪽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두줄로 줄을 서 있었습니다. 저게 과연 뭘까 사람들이 줄을 섰으니 우리도 가서 줄을 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 무작정 줄을 섰습니다. 줄을 서고 무엇을 파는 곳일까 살펴보니 바로 어묵고로케 였습니다. 이자카야에 가면 고로케를 항상 시키는 입장에서 어묵고로케의 맛이 너무나도 궁금했습니다. 어묵고로케는 치즈, 단팥, 고구마, 땡초 등의 종류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치즈와 고구마를 구매해서 먹었습니다. 고로케와 어묵의 만남은 정말 맛있습니다. 먹는 순간 고로케의 신세계를 느낄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느끼한 면이 있어 2개 이상은 못 먹을 것 같습니다. 시장 가신 김에 어묵고로케 꼭 먹어보시길 바랍니다.!!

 

 

 

 

<강릉맥주>

길 가다 보니 여기저기서 강릉맥주를 팔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사봤습니다. 그리고 집에 잘 들고 와서 마셔봤습니다. 4개 병마다 각각 맥주종류가 다르고 맛도 다르니 꼭 마셔보시기 바랍니다! 개인취향에 따라 선호도가 다를 것 같습니다. 

 

 

<'대풍식당': 장칼국수, 감자전, 빈대떡>

강릉 하면 또 빼먹을 수 없는 게 바로 장칼국수입니다. 시장에 장칼국수 맛집을 찾으면 정말 많은 맛집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매우 저렴하여 많은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면서 먹습니다. 우리는 어디를 갈까 찾아보다가 네이버에 나오는 1순위 집 말고 뭔가 숨은 맛집을 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그냥 돌아다니는 중에 '대풍식당'에서 장칼국수, 감자전 메뉴만 딱 보고 감자전을 장칼국수랑 먹으면 맛있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어갔습니다. 

장칼국수와 감자전, 그리고 빈대떡을 시켰습니다. 이렇게 시켜도 가격이 매우 저렴했습니다. 장칼국수는 예상보다 훨씬 맛있었고, 감자전은 장칼국수와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여기에 가신다면 감자전도 꼭 함께 주문하세요. (가격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4~5천 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빈대떡은 감자전보다는 약간 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장칼국수 이외에도 옹심이도 있고, 메밀전병, 오징어순대 등도 있으니 골라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근처 유명한 장칼국수 집도 있지만, 여기 대풍식당도 가보시면 절대 후회 안 하실 것 같습니다. 

 

 

강릉은 바다를 보러 가는 이유도 있지만 먹거리가 아주 중요한 이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주 많이 먹을 곳이 있으니 꼭 맛집 많이 찾아서 다니시길 바랍니다.

저는 가끔 강릉을 가는데 위에 가본 곳 말고도 다른 맛집들을 추천받아 가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안 가보신 곳이 있다면 저는 매우 추천드리니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모두 재밌는 강릉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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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탑스텐 호텔 스위트룸(2022.11)-1탄: 탑스텐 호텔 스위트룸

 

11월 기념일을 맞이하여 강릉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바다를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호텔을 고르고 있는데 "호텔스닷컴"에 쌓아놓은 리워드가 있어, 이를 이용하여 좋은 곳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알아보던 중 '강릉 탑스텐 호텔'이 눈에 들어왔고, 금액이 적당해서 바로 예약을 하고 갈 준비를 했습니다. 인생 처음인 스위트룸이라서 많은 기대를 하고 준비했습니다. 후기를 찾아보니 대부분의 후기가 강릉 메인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저렴하고 조용하고 풍경도 좋다는 평이 매우 많았습니다. 

 

그렇게 강릉 탑스텐 호텔로 출발했습니다. 갔던 코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1일차: 옛카나리아 → 바우커피 탑스텐호텔 금진횟집}

{2일차: 탑스텐호텔(조식, 스카이라운지) 동해 해안도로 강릉중앙시장(배니닭강정, 강릉수제어묵고로케, 대풍식당) 바우커피}

 

 

 

해당 글에서는 호텔 위주로 작성하고, 음식점은 2탄에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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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 도착해서 밥과 커피를 먹고 체크인 시간(15:00)에 맞춰서 탑스텐호텔로 향합니다. 강릉 바우카페가 있는 영진해변으로 부터 약 30~40분 차로 가면 도착합니다. 여기 가는 길에 "심곡항 ~ 탑스텐호텔" 이 구간의 해안가 도로가 엄청나게 예쁩니다. 꼭 이쪽 도로를 통해 바다를 보면서 가셔야 합니다. 차로 한 5분 거리 정도 되는 도로인데 바다 바로옆의 도로로 아름다운 풍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도로를 통과하고 매우 가파른 경사의 언덕을 올라가면 탑스텐 호텔이 나옵니다. 그렇게 체크인 시간에 맞춰 호텔에 도착해서 방배정을 받아 들어갑니다. 

 

 

 

 

인생 처음으로 들어가 보는 스위트룸입니다. 들어가자마자 매우 넓은 거실이 나타나고 닫혀있던 커튼을 열자마자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넓게 보이는 바다와 저 멀리 보이는 산, 그리고 맑은 하늘이 통유리창에 보였습니다. 화장실에서도 바다가 바로 보이고 바로 샤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짐만 내려놓고 사진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사진을 계속 찍고 침대와 소파에도 누워보고 밖을 보며 주변에 뭐가 있는지 계속 둘러봅니다. 

 

왜 사람들이 스위트룸을 가고 돈을 벌어 좋은 곳을 가려고 하는지 바로 한방에 이해가 됐습니다. 정말 돈 많이 벌어서 계속 이런 곳만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여행 때 꼭 스위트룸이 아니어도 만족해 보자고 마음속으로 다짐을 했습니다. 

 

 

 

 

 

 

숙박을 했다면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 있죠? 바로 조식입니다. 밤에 숙소에서 와인과 맥주를 마시며 놀다가 아침 일찍 조식을 먹기 위해 일어났습니다. 바닷가가 보이는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조식 오픈런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세 번째 알람에 겨우 일어나 씻고 바로 조식을 먹으러 달려갑니다. 오픈런을 한다고 갔지만 2팀정도가 먼저 와있었습니다. 그렇게 바다가 보이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좋지 않아 흐리네요 ㅠㅠ

 

일단 앉아서 먹을 준비를 하고 모든 음식을 스캔 한 다음 먹기 시작했습니다. 뷔페음식은 골고루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평균의 호텔 조식보다 많은 종류의 음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모두 조금씩은 먹어버리고 하고 음식을 준비해 퍼 왔습니다. 음식의 맛은 "와우!" 까지는 아니지만 맛있습니다. 그렇게 4~5 접시를 다 먹고 커피까지 마시고 다시 숙소로 올라왔습니다. 

 

조식의 종류도 많고 맛도 어느 정도 있었지만 너무 기대해서 인지 완전히 만족을 하지 못했습니다. 저의 의견은 '조식은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다. 하지만 더 맛있을 수 있었을 텐데..'입니다.  또 여기 호텔을 가게 된다면 조식은 또다시 먹을 예정입니다.

 

 

 

 

 

체크아웃을 하고 스카이라운지로 커피를 마시러 갑니다. 커피를 마시러 가야 하는데 밖에는 비가 많이 오고 아직 호텔을 떠나기에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서 최고층에 있는 스카이라운지에 갔습니다. 체크인 시 받은 할인쿠폰을 이용해서 할인까지 받을 수 있어 바로 갔습니다.

도착해서 밖에 바다가 보이는 자리에 위치해서 커피와 케이크를 주문해서 떠나야 한다는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밖에는 나가볼 수 있는 테라스가 있는데 비가 와서 나가보지는 못했습니다. 나가서 바다를 보며 사진을 찍어보면 매우 예뻤을 것 같은데 날씨가 도와주지를 않았네요. 커피와 케이크는 분위기를 내기에는 안성맞춤입니다.

 

체크아웃하고 아쉬움이 남으신다면 꼭 여기 올라오셔서 커피 한잔하고 분위기를 더 느끼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밤에는 맥주를 파는 것 같은데, 어두우면 바다가 보이지 않을 것 같아서 오션뷰를 느끼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스위트룸 강릉 여행 중 숙소에서의 활동을 마쳤습니다. 강릉 탑스텐 호텔을 이용하신다면 꼭 스위트룸을 이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강릉 경포대에서는 약간의 거리가 있지만, 가격이 보다 저렴하다는 장점과 조용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특별하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라면 다음에도 다시 탑스텐호텔을 이용할 것 같습니다. 북적북적한 경포대 쪽보다는 이쪽이 조용하니 더 편하게 쉬면서 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두 재미있는 강릉 여행으로 좋은 곳 가서 맛있는 거 많이 먹고 편히 쉬고 멋진 뷰를 보며 행복한 여행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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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월] 로우하이 카페 (2022.04)

 

유채꽃 피는 4월의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이때는 제주도 날씨가 가장 좋을 때여서 관광객도 아주 많습니다. 날씨를 즐기면서 여행을 다니다 보면 예쁜 카페가 생각나기 마련입니다. 애월에서 점심을 먹고 여기저기 엄청 찾다 찾다 예쁜 카페를 발견하고 들어갔습니다. 바로 고내리에 있는 "로우하이" 라는 카페입니다. 생긴지는 얼마 안 된 것 같고, 여기는 까눌레를 직접 만들어 파는 곳이라고 합니다. 까눌레에 환장하는 저는 안 갈 수가 없었습니다. 

 

주차는 골목으로 들어오기 전 재활용센터 옆에 공간이 있어 그쪽에 주차하면 됩니다. 들어오시는 곳은 만지식당이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오시면 바로 있습니다. 만지식당 바로 옆 위치하고 있습니다.

 

골목으로 들어오시면 아래와 같이 아담하고 예쁘게 지어진 카페가 바로 눈에 들어옵니다. 야외에도 자리가 세팅되어 있습니다. 야외공간이 넓지는 않지만 3~4 커플 앉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야외에 앉아있어도 골목이라 사람도 많이 안 다니고 조용한 동네라서 날이 좋으면 밖에서 카페를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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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와서인지 아직까지 손님이 없어서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저기 자리를 옮겨가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후에 다른 커플들도 와서 한껏 사진을 찍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실내를 들어와 보면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아주 좋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조명이나 화분 등 배치가 아담하고 센스 있게 꾸며놔서 들어가자마자 카페 예쁘다란 생각이 바로 듭니다. 좌석은 대부분이 2인석으로 되어있고 아주 편한 의자는 아니어서, 커플 이서 가기에 좋지만 단체로 가기에는 좁을 것 같습니다. 커플이 가서 예쁘고 분위기 있는 사진 찍고 즐기기에 최고 일 것 같습니다. 

 

 

 

 

여기는 커피도 맛있지만 까눌레 맛집입니다. 까눌레 종류도 많고, 맛도 일품입니다. 커피만 드신다면 제가 뭔가 아쉬울 것 같습니다. 까눌레를 꼭 드시기 바랍니다. 맛도 여러 가지가 있으니 골고루 먹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고내리가 매우 조용한 동네인 것 같습니다. 주변 산책 다니시면서 슬쩍 마을을 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주 제주스럽지는 않지만 조용히 구경할 수 있는 동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월에서 제주여행을 하고 계시다면 잠깐 휴식을 취하러 들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래 있기에는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끼면서 맛있는 커피&디저트를 원하신다면 후회 안 하실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까눌레랑 커피를 먹기위해서 다시 한번 방문 의사 있습니다. 

 

 

 

인스타페이지

↓↓↓

<로우하이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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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모노로그' 오마카세 (2022.01)

 

최근에 핫하다는 일식 오마카세 집 "모노로그"를 다녀왔습니다. 시간이 되면 Bar 자리에서 커튼이 쳐지면서 공연과 같이 오마카세가 시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Bar 자리가 꽉 차서 저희는 런치타임에 룸으로 예약했었습니다. 그래서 유명한 공연(?) 같이 커튼이 쳐지면서 시작하는 것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손님분들이 환호하면서 좋아하셨는데, 저희는 룸 안이라서 서빙해주시는 분께서 문을 열고 들어오셨습니다. 

여기는 점심과 저녁에 정해진 시간에 각각 1회만 진행한다고 합니다. 점심은 날짜마다 안 할 때도 있으니 확인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예약은 필수이니 꼭 예약 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처음에 들어가니 매우 어두컴컴했습니다. 어두운 곳을 따라 룸에 들어가니 정갈하게 세팅이 되어있었습니다. 자리에 앉고, 12시가 되니 오마카세가 시작됩니다. 저희는 점심 오마카세와 하이볼을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오마카세는 총 8개의 메뉴가 나왔습니다.

1. 일본식 계란찜 with 고추냉이 (토란+은행+유자+계란)

2. 5종 세트 (브로콜리 단감 샐러드, 새우/시금치/청귤, 청어 말이, 계란말이, 스지 조림)

3. 회 3종 (고등어, 참다랑어, 새우)

4. 복어 + 간장 + 찹쌀밥

5. 우엉 튀김 + 숯불 옥돔구이 + 당근 퓌레

6. 장어튀김, 대게 크로켓

7. 굴 온 메밀 + 참치 말이

8. 디저트 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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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사진으로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일본식 계란찜 with 고추냉이 (토란+은행+유자+계란)

 

 

2. 5종 세트 (브로콜리 단감 샐러드, 새우/시금치/청귤, 청어 말이, 계란말이, 스지 조림)

 

 

3. 회 3종 (고등어, 참다랑어, 새우)

 

 

4. 복어 + 간장 + 찹쌀밥

 

 

5. 우엉 튀김 + 숯불 옥돔구이 + 당근 퓌레

 

 

6. 장어튀김, 대게 크로켓

 

 

7. 굴 온 메밀 + 참치 말이

 

 

8. 디저트 푸딩

 

 

음식은 전부다 정말 맛있었고, 가져다주시는 분이 설명도 잘해주셔서 아주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의 No.1 음식은 우엉 튀김과 숯불 옥돔구이였습니다. 정말 씹히는 맛이 일품 중에 일품이었습니다. 

 

특별한 이벤트나 기념일이 있으실 때 가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먹어본 오마카세 중 손에 꼽을 정도로 기분 좋게 먹은 곳입니다. 예약이 조금 힘들더라도 가시게 되면 절대 후회 안 하실 것 같습니다. 

 

저희는 총 8개의 메뉴가 나왔지만, 아마도 저녁에는 값이 조금 더 비싸고 더 많은 종류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가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양이 많으신 분은 조금 부족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모노로그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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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한식 맛집 '감성식탁' (2021.09) 

 

여주에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한식집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여주 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여주쌀'입니다. 그래서 우선 생각나는 게 한식이 떠오르게 됩니다. 그래서 시간 내서 여주 아웃렛을 가게 되면 한식을 먹어봐야 합니다. 그중에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한식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감성식탁'이라는 곳입니다. 다른 곳을 가려고 했지만, break time에 걸려서 다른 곳을 찾아보다가 아슬아슬하게 break time을 피할 수 있는 곳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이 선택이 정말로 행운이었습니다. 

 

골목길을 따라가다 보면 식당이 나오게 됩니다. 장소는 조용할 듯하고, 가게 앞에는 주차장이 마련되어있습니다. 가게 건물에 적혀있는 말이 참 좋습니다. "나는 살쪄도 귀엽거든? 알지도 못하면서" 

 

 

 

주차를 하고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깨끗한 느낌의 식당이 나오게 됩니다. 새로 지은 듯한 느낌이 나는 식당이라서, 음식도 깔끔하고 믿을 만하다는 느낌을 풍깁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으며, 조그마한 항아리에 담겨있는 것은 고추장이고, 유리병에는 참기름이 들어있습니다. 나중에 보시겠지만, 비빔밥을 위해 세팅이 되어있습니다.

 

 

 

 

 

 

 

 

저희는 2명이서 떡갈비정식에다가 들기름 두부구이, 콩비지탕을 시켰습니다. 떡갈비만 먹기에는 다른 음식들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아래는 주문표 입니다. 단가도 아주 비싸지 않고 적당합니다.

 

 

 

 

 

그리고 음식이 나왔습니다. 비빔밥을 먹을 수 있도록 밥그릇이 매우 큽니다. 그리고 맛있어 보이는 다양한 반찬들이 나오고, 주문한 떡갈비, 들기름 두부구이, 콩비지가 나왔습니다. 반찬과 밥은 리필이 되니 필요하시면 요청하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이제 먹어보면.. 맛은 정말로 최고 중에 최고였습니다. 반찬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지고, 맛 또한 우수했습니다. 메인 요리가 없어도 반찬만으로도 한 그릇은 순식간에 비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 두부는 들기름에 구워야 맛있습니다. 콩비지도 약간 매콤하고 깔끔하게 맛있었고, 떡갈비도 양념의 단맛이 딱 입맛에 맞았습니다. 콩비지는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시는 분께는 싱거울 수 있지만, 저희 입맛에는 정말 딱 맞았습니다. 

 

우선은 맨밥과 반찬 및 요리를 느끼고, 다음에 나물 종류를 넣어 고추장과 참기름으로 비빔밥을 해 먹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반찬은 3번씩은 리필했고, 밥은 각자 한 그릇씩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양은 많았지만 전부 깨끗하게 비웠습니다. 반찬은 집에 사가고 싶을 정도로 너무나도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먹고 나니 다른 음식들은 어떤 맛일지 너무나도 궁금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깔끔하게 비웠습니다. 과식을 했다고 느꼈지만, 음식이 깔끔해서 그런지 속은 더부룩하지 않고 편안했습니다. 나중에는 밥 한 그릇 더 못 먹은 게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여기는 제 기준으로 별 5개 만점이라면 만점을 줄 예정입니다. 많은 한식집을 다녔지만, 만족스럽고 기분 좋게 먹은 한식은 오랜만이었습니다. 재방문 의사는 100%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가도 모두 만족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가시는 길은 골목길이라 차량을 이용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웨이팅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거의 마지막 order에 맞춰 갔어서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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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카페 여주 (2021.09)

 

여주에는 아웃렛이 있어서 많은 분들이 주말에 많이들 놀러 가시는 곳 중 하나입니다. 아웃렛에만 가셔서 둘러보지 마시고 근처 예쁜 카페도 있으니 바람도 쐬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근처 예쁜 카페를 찾다가 풍경이 좋아 바람 쐬기 좋은 곳을 발견하여 바로 갔습니다. '카페 여주'라는 곳으로 카페 이름이 조금 특이합니다. 여기는 강천섬 근처이므로, 강천섬 갔다 오는 길이나 가시는 길에 들려서 한숨 쉬었다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카페는 산 중턱에 있는듯하며, 주차를 하고 카페로 들어오면 2개의 건물이 있으며 야외 자리도 있습니다. 이때는 9월이라 하늘도 매우 맑고 나무들이 푸릇푸릇합니다. 지금은 야외가 조금 추울 수도 있겠네요. 

 

 

 

 

 

 

내부는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잘 꾸며놨으며, 도자기로 유명한 여주라서 그런지 도자기들도 있었습니다. 창문을 예쁘게 내놔서 밖에 풍경이 좋으면 액자를 걸어 놓은 것처럼 보입니다. 한쪽은 통유리로 해 놓아서 자연과 하나 되는 느낌이 나게 합니다. 

 

커피 종류와 다른 음료 종류들이 많이 있으며 디저트들도 있습니다. 그중에서 저희는 인절미 쑥 케이크와 아메리카노를 시켜서 먹었습니다. 케이크는 아주 달지 않은 것이 맛있었고, 커피도 맛있었습니다. 산미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산미가 느껴지지 않았었습니다. 

 

 

 

여주 여행을 가신다면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카페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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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테라로사 키친 레스토랑 (2021.08)

 

 

동탄 호수공원에 가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평이 많았던 테라로사에 가서 점심을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마침 피자랑 파스타가 먹고 싶기도 했습니다.

테라로사는 동탄 호수에 위치한 레이크 꼬모 지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하주차장에 차를 댄 후 바로 이어지는 통로가 있어서 편하게 레스토랑 앞까지 갈 수 있습니다. 지하 내부로 들어가면 한쪽은 카페, 한쪽은 레스토랑이므로 입장하실 때 헷갈리시면 안 됩니다. 

 

레스토랑에서 안내를 받은 후 입장하고 내부를 둘러본 후 메뉴판을 받아봤습니다. 내부는 좌석이 널찍하고 밖이 통유리로 되어있어 답답한 것이 없었습니다. 요리하는 곳이 가운데에 있어 맛있는 향이 솔솔 흘러나옵니다.

 

 

 

점심메뉴를 고르기 위해 메뉴판과 인터넷에 올라온 사람들의 추천 메뉴를 비교하면서 주문을 하기로 했습니다. 고민을 하다 결국 주문한 것은 '치즈알감자베이컨칩', '보타르가 링귀니', 썸머레인보우피자' 이렇게 3개를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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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메뉴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제일 먼저 나온 "치즈알감자베이컨칩" 은 일단 생긴 것부터가 너무나도 맛있게 생겼습니다. 그리고 치즈에 감자에 베이컨칩이 다 같이 나온다면 맛이 없을 수가 없겠죠? 하지만 다 먹기에는 뭔가 약간 부담스러운 느낌도 있었지만 결국에 다 먹긴 했습니다.

 

 

 

그리고 나온 "보타르가 링귀니"입니다. 링귀니가 면의 일종이라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됐습니다. 숭어알이 올라간 파스타로 약간 담백한 맛이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매우 다른 음식들과 잘 어울렸습니다. 오일 파스타가 먹고 싶었는데 여기에는 파스타 종류가 많지 않아, 오일 파스타 선택지는 하나뿐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많이 알려진 알리오 올리오와는 다른 맛이 있어서 오일 파스타를 좋아하시는 분은 주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기대를 많이 했던 '썸머레인보우피자' 입니다. 역시 기대한 대로 너무나도 맛있었습니다. 한판 더 시켜서 또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올리브 오일을 주시는데 병째로 주십니다. 처음에 와인을 주시나 해서 깜짝 놀랐는데 올리브 오일이었습니다. 피자에 올리브 오일을 뿌려서 먹으면 한층 더 향과 맛이 풍부해집니다. 만약에 피자를 시키시면 올리브 오일 첨가 vs. 미첨가를 비교해 보면서 드시면 더 색다로울 것 같습니다. 

이 피자는 정말로 추천합니다. 여기 레스토랑에 가시게 되면 무조건 시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위에 이것저것 설명을 써놨지만 결국에는 싹싹 다 비웠습니다. 결론을 무엇을 시켜서 드셔도 맛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메뉴들도 궁금해질 정도로 깔끔한 맛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음번에 가게 되면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습니다.

 

 

 

다들 동탄 가실 일 있으시면 "테라로사 키친"에 가셔서 한 끼 하시면 기분 좋은 하루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 드시고 바로 앞에 호수도 산책하시면서 시간을 보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차장도 넓고, 5만 원 이상 드시면 3시간 무료라서 주차시간도 넉넉합니다. (더 드시면 주차 지원이 더 됐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데이트로 가셔도 좋고, 가족끼리 가셔도 맛있는 음식과 함께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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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맛집] 스페인 음식점 "Girona" (2021.05)

 

광교 호수공원이 분위기가 좋아 산책하기도 좋고, 맛집들도 있다고 해서 놀러 가 봤습니다. 우선 광교 호수공원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산책을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광교 호수공원 주차장은 매우 저렴하여 부담 없이 주차하셔도 됩니다. 하루 종일 주차해도 5천 원 수준) 

 

산책을 하다가 배가 고파서 밥집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앨리웨이에 다양한 가게들이 많다고 하여 우선 앨리웨이도 구경할 겸 가보기로 했습니다. 가보니 앞에서는 플리마켓이 열리고 있었고, 많은 가게들이 보였습니다. 1층부터 올라가면서 다양한 음식점을 서성거리며 어떤 것을 점심으로 먹을까 고민하다가, 꽂히게 된 스페인 음식! 바로 "Girona"였습니다. 스페인 음식점으로 고급진 분위기에 맛있을 듯한 분위기였습니다. 고민도 하지 않고 바로 여기로 들어갔고, 브레이크 타임을 아슬아슬하게 피해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저희 다다음팀부터는 브레이크 타임이라서 받지 않으셨습니다.

 

 

 

 

메뉴판을 보다가 뭐를 먹어야 하는지 몰라, 스페셜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스페셜 세트는 제일 잘 팔리는 음식으로 세트를 구성한 것이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리고 1주년 이벤트로 10% 할인까지 진행 중이었습니다. 스페인 음식에 빠에야가 빠질 수 없어 세트에 없던 "발렌시아 빠에야"를 추가 주문했습니다. 빠에야는 스페인 전통식으로 하면 짤 수도 있다고 했지만, 전통을 느껴봐야 한다는 생각에 전통식으로 주문하였습니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니 음식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아스파라거스 수프 (냉수프), 하몽 샐러드, 버섯구이&초리소 가 순서대로 나왔습니다. 냉수프는 처음이었는데 아마도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맛있게 먹고 샐러드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버섯구이&초리소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초리소는 소시지라고 하는데, 버섯과 소스와의 조화가 환상이었습니다.

 

<초리소: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385648&cid=42717&categoryId=42718>

 

 

 

 

 

 

 

 

 

 

그리고 감바스가 나왔습니다. 감바스는 사진처럼 큼지막한 새우로 요리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보기에도 맛있어 보이고, 새우를 씹을 때도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잔뜩 들어있는 마늘은 언제나 반갑습니다. 같이 나온 빵과 먹으니 역대급 감바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먹어본 감바스 중에 여기가 최고였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마늘을 계속 먹고 있었는데, 다 드신줄 아시고 챙겨가셨습니다 ㅠㅠ)

 

 

그리고 메인 요리인 이베리코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미디엄 레어로 주문했으며, 옆에 있는 소스에 찍어먹으면 된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외국인 주방장님께서 직접 설명해 주셨습니다. 고기는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이베리코 스테이크는 처음 먹어보는 것이었는데, 안심 스테이크만큼이나 부드러웠습니다. 이게 돼지고기가 맞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소스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그냥 고기만 먹어도 맛있어서 개인 취향에 맞게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미디엄 레어를 좋아해서 주문을 했지만, 굽기에 따라 맛이 어떻게 느껴질지 궁금하긴 합니다. 여기 방문하신다면 이베리코 스테이크도 꼭 드셔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빠에야가 나왔습니다. 빠에야는 세트에 없어서 따로 시킨 "발렌시아 빠에야"입니다. 다른 빠에야 종류들도 있었지만, 오징어 먹물 빠에야는 먹어본 경험이 있어 새로운 것을 시켜봤습니다. 닭고기가 올려져서 나왔고 백숙 맛이 났습니다. 빠에야도 약간 누룽지처럼 되어있어 누룽지백숙인가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빠에야를 긁어먹는 것이 정말로 누룽지 긁어먹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짤 수 있다고 겁을 주셨지만 저는 전혀 안 짜고,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그렇게 코스가 끝나고 마지막으로 디저트가 나왔습니다. 디저트로 케이크가 나왔고, 위에는 달짝하고 아래는 부드러운 매우 조화로운 디저트였습니다. 달콤하면서 부드러운 것이 디저트 또한 정말로 맛있었습니다. 혹시나 커피도 같이 나오는지 둘러봤지만 커피는 아쉽게도 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디저트 맛을 잃기 전에 어서 나가서 카페에 가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스페셜 코스 2인과 빠에야 1개 추가, 에이드 2잔 해서 할인받아 총 11만 원 정도를 결제했습니다. 

 

스페인 요리 전문점을 처음 가봤는데, 너무너무 만족한 한 끼였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차를 가져가서 와인을 못 마신 점입니다. 다음에 안주로 요리 하나에 와인을 마셔도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끼를 드시러 가시는 것도 추천하고, 와인 마시러 가는 것도 매우 추천드립니다. 요리들이 너무 맛있고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와인도 술술 들어갈 것 같습니다.

 

근처에 사시거나 광교 호수공원 놀러 가시는 분들은 한 번쯤은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정말로 만족스러운 한 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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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 맛집] 마노 사포레 (2021.05)

 

 

오랜만에 휴가를 내고 DMC역 근처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회사원들이 보통은 많겠지만, 1시가 넘어 점심을 먹으려고 하니 거리는 한산합니다. 점심은 무엇을 먹을까 고민 고민하다가, 결국 선택한 것은 파스타와 스테이크였습니다. 그리고 예전부터 맛집이라고 주변에서 많이 들었지만,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마노 사포레 (MANO SAPORE)"를 가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이탈리아어인 "MANO SAPORE"는 우리나라말로 "손맛"이라는 뜻이네요.

 

사진에 담진 못했지만, 밖에 점심 파스타 10,000원이라는 내용과 미쉐린 출신 셰프가 운영한다는 그런 내용의 스탠드 광고판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점심을 먹으러 들어갔습니다.

 

 

 

 

점심메뉴는 간단하게 있었습니다. 점심 파스타는 3종류 (까르보나라, 봉골레 파스타, 아라비아따)10,000원에 팔고 있었고, 수비드 부챗살 스테이크21,000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파스타 1개 + 스테이크 세트는 29,000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2명이 먹기 위해 세트 1개 (봉골레)와 까르보나라를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낮이지만 시원하게 생맥주 한잔씩 주문을 했습니다. 하지만, 부챗살 스테이크가 없다며 살치살로 교체해 주어도 되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살치살이 더 비싸고 맛있는 고기가 아닌가? 이것은 이득인 것인 거 같다!!) 이런 생각으로 매우 좋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게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역시 까르보나라는 노른자에 비벼먹어야 꾸덕꾸덕한 것이 맛이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봉골레는 마늘향이 너무 잘 어우러져서 면도 맛있고, 조갯살도 맛있었습니다. 까르보나라는 면이 좀 두꺼운 면이었고, 봉골레는 보통 크기의 면이었습니다. 면에 따람 맛도 조금씩 변하겠지만, 저는 면에 따른 차이까지 이해하기에는 내공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비드 살치살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곱게 잘라져서 나왔고 주변 사이드는 다른 것 없이 샐러드 조금만이 나왔습니다. 수비드 스테이크는 처음이었는데, 살치살도 부드러운데 수비드라 그런지 더더욱 부드러운 식감이었습니다. 입에 들어가는 순간 감탄사와 함께 먹게 되었습니다. 입에서 살살 녹는 것이 파스타와 함께 먹을 때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이후로 수비드 스테이크에 푹 빠져버리게 할 정도였습니다.

 

처음 가보는 레스토랑이었지만 맛집으로 추천드립니다. 점심이면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으며, 다른 파스타 종류들도 많이 있습니다. 다음에 간다면, 다른 파스타 종류들과 피자 종류도 먹어보고 싶은 곳입니다. 이 근처에서 맛있게 드시고 싶다면 가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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