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캠핑] 가평 썬캠핑장 (2021.07)

 

코로나 4단계로 여름휴가를 즐기기 어려운 시기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지 않은 곳을 알아보다가 당일치기 캠핑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캠핑장 중에서도 다닥다닥 붙어서 사이트가 있는 곳을 제외하고 사이트가 널찍하게 있는 곳을 찾아보다가 바로 여기 '썬캠핑장'을 선택했습니다. 서울에서 1~2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이고, 텐트 사이트마다 공간이 넓어서 가득 차도 충분히 거리두기를 하면서 캠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참 좋아서 바로 예약을 했습니다. 

 

들어가는 길은 표지판이 깨끗하게 나와있지 않긴 합니다. '다리 건너자마자 우회전!'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우회전하면 약간 이게 길이 맞나 싶은 오프로드 길이 나오는데 쭉 따라가시다 보면 캠핑장이 딱 나옵니다. 

 

 

 

예약한 자리를 배정받고 텐트와 타프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옆자리가 비어서 그늘 있는 곳에서 넓게 쓰라고 하셔서 예약한 자리 옆에다가 텐트와 타프를 넓게 쳤습니다. 거의 사이트 3개를 쓰다시피 해서 사용했습니다. 텐트는 당일만 있을 거라 원터치 텐트로 간단히 완료했습니다. 

 

 

캠핑 온 사람들도 거의 없었고, 사람들과 멀리멀리 떨어져 있으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역시 여름 캠핑은 너무나도 덥습니다. 리드선이 없어 선풍기를 안 들고 왔는데, 여름 캠핑 시 선풍기는 필수인 것 같습니다. 주변이 산이고 작은 개천이 흘러서 바람이 불 때는 시원한 느낌이 들지만, 바람이 불지 않으면 땀범벅이 됩니다. 한여름에 캠핑 가실 분들은 더위를 피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https://coupa.ng/b5hdg7

 

패스트캠프 베이직3 원터치 텐트

COUPANG

www.coupang.com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역시 캠핑하면 고기를 구워 먹어야겠죠?

이번 캠핑에는 특별히 값비싼 등심 스테이 크을 구워봤습니다. (한우는 아니고 미국산입니다.) 올리브유를 뿌려주고 허브솔트를 뿌려서 구워주었습니다. 고기 굽는 냄새가 아주 좋았습니다. 레스토랑에서처럼 칼질은 할 수 없어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서 맛있게 구었습니다. 

고기 이외에도 순두부찌개 밀키트와 냉동 양념 닭꼬치를 요리했습니다. 밀키트는 캠핑할 때 필수품입니다. 재료를 과하게 살 필요가 없어, 음식물 쓰레기도 덜 나오고 요리법도 쉽고 맛도 좋습니다. 그리고 양념고기나 양념 냉동식품 같은 것은 매우 맛이 좋아서 요리해서 먹을 때는 좋았지만, 나중에 닦을 때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양념고기나 양념 냉동식품을 캠핑 때 사가신다면 설거지가 조금 귀찮을 것이라는 것은 알고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상 가득 채워진 음식들이 빛을 내면서 먹어달라고 소리치고 있습니다. 너무 더워서 땀으로 온몸이 젖었지만, 음식만큼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메뉴를 잘 선택해서 음식들의 조화가 매우 좋았습니다.

 

 

https://coupa.ng/b5AE7Q

 

곰곰 우삼겹 순두부 찌개

COUPANG

www.coupang.com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울에서 근교로 캠핑을 고민하신다면 썬캠핑장은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사이트가 큼직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위로 길이 있어 차가 다니면 조금 시끄러울 것 같지만 제가 있는 동안 차가 거의 안 다녀서 조용했습니다.

 

그리고 앞에 작은 개천이 있는데, 놀기에는 조금 작고 발 담그고 있기에는 좋습니다. 사장님께서 저희 더울까 봐 걱정도 해주시고 매우 친절하십니다. 화장실과 개수대는 깨끗했고, 애완견은 출입금지인 것 같았습니다.

 

예약은 아래 홈페이지에서 하시면 됩니다. 

 

https://cafe.naver.com/suncamp

 

가평썬캠핑 : 네이버 카페

"경기도 가평군 상면 원흥리"에 위치한 조용한 캠핑장 입니다.

cafe.naver.com

 

 

 

 

즐거운 캠핑되시기 바랍니다~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띠룡

,
728x90
반응형

 

 

[캠핑] 포천 캠핑플래닛 (2021.05)

 

캠핑 용품을 조금씩 사모으고 있습니다. 코펠뿐이던 캠핑용품이 의자, 테이블, 침낭까지 보유하게 됐습니다. 새로 산 캠핑용품을 사용해 볼 겸 오랜만에 캠핑을 가기로 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가기로 알아봤습니다.

 

하지만 비가 온다는 소식에 캠핑을 취소할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타프가 있다는 캠핑장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타프가 있는 캠핑장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찾게 된 캠핑장은 포천의 "캠핑 플래닛"이라는 곳이었습니다. 타프가 설치되어있고, 넓은 것 같아서 여기로 선택했습니다.

 

우선 낮에는 매우 날씨가 화창했습니다. 일단 가자마자 할 일은 먹는 것이겠죠? 가자마나 텐트를 치기도 전에 떡볶이와 맥주 한잔을 했습니다. '이마트 밀 키트'로 만들어 먹으니 매우 간단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정말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배도 차고 더위도 보냈겠다 이제 텐트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더울 때마다 맥주를 한입씩 하면서 텐트 설치를 합니다. 세 명이서 텐트 세 개를 치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렇게 텐트를 다치고 캠핑장을 한 바퀴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비가 온다는 소식 때문인지, 평일이라서 그런지 손님들은 많이 없었습니다. 넓은 땅에 캠핑 공간들이 여기저기 있었습니다. 산이라서 그런지 약간 층층이 있다는 느낌으로 있었습니다. 타프가 설치된 곳도 있고, 설치 안된 곳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글램핑이 가능한 곳도 있었습니다. 장기로 지내는 듯한 텐트들도 조금씩 보였습니다. 

 

캠핑장에는 작은 매점도 있어, 웬만한 건 살 수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트램펄린도 있어서 가족끼리 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캠핑의 핵심인 고기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고기를 숯에 구워 먹고 싶었지만, 비가 온다는 소식에 그냥 팬에다 구워 먹기로 했습니다. 숯이 아니라도 밖에서 먹는 고기는 역시 꿀맛입니다. 

소고기로 시작하고, 삼겹살로 마무리!! 그리고 남은 삼겹살에 밥과 김치를 넣은 볶음밥까지 먹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막걸리를 한잔 하고 나니 무릉도원에 와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모두들 캠핑 가실 때는 이 조화를 추천합니다. 소고기를 먹다 보면 역시 기름 가득한 삼겹살이 당기게 되더라고요. 소고기는 두 종류를 샀는데..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ㅠㅠ

 

 

고기를 먹다 보니 날이 어두워지면서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낮에 하늘이 저렇게 맑더니 밤이 되니 비가 쏟아지면서, 천둥번개도 같이 떨어집니다. 다행히도 숯을 쓰지 않아서 텐트 안으로 급하게 이동할 일은 없었습니다. (옆 텐트는 비가 오기 시작하니 음식을 옮기느라 고생인 것 같았습니다.)

 

 

 

이번에 캠프파이어를 해보고 싶어서 장작을 구매했습니다. 장작이 만원인가 했었습니다. 데크 위에서 불이 크지 않게 캠프파이어를 시작했습니다. 역시 불을 보고 있으면 뭔가 멍해지는 느낌입니다. 막걸리를 마시면서 수다를 계속 떨면서 불은 안 꺼지게 장작을 계속 채워 넣어 줍니다. 

 

불 피우시면서 화로가 데크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게 주의하세요. 저희는 화로를 처음 사용하다 보니 그것을 몰라서 화로 밑에 다리를 세우지 못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데크를 조금 태워먹어서 물어주고 왔습니다. 

 

불 피우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봤습니다. 

 

 

비 오는 날에 캠핑하시는 분들은 타프가 꼭 필요합니다. 이런 경우 타프가 있는 캠핑장을 간다면 매우 편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텐트가 비에 젖으면 말리고, 관리하는 것이 어려운데 그런 어려움이 전혀 없습니다. 

 

타프가 있는 캠핑장들을 매우 많이 있으니 잘 찾아보고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포천 캠핑플래닛"은 다른 곳과 비교했을 때 가격은 조금 있는 편인 것 같았지만 매우 넓었습니다. 넓다 보니 가족끼리 많이 오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저희가 못 찾았을 수도 있는데 산책코스 등 주변에서 즐길 것이 많지 않아서 텐트에서 먹고 수다 떠는 일만 했었습니다. 장점은 따뜻한 물, 화장실, 개수대 등이 매우 잘 되어있어 요리하거나 화장실을 가는 것이 편합니다. 그리고 입장 시에 쓰레기봉투를 하나 구매하는데 캠핑 장안에 분리수거장도 되어있어 쓰레기 처리가 매우 쉽습니다.

 

포천에 가는데 멀지 않으시다면 캠핑장비 챙겨서 휴일에 가셔서 편히 쉬고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띠룡

,
728x90
반응형

 

 

[캠핑] 여주 강천섬 (2020.10)

 

점점 가을이 지나 추워지고 있습니다. 추워지기 바로 직전 친구들과 '여주 강천섬'으로 1박 2일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약 15~20분 정도 거리입니다. 저는 캠핑용품이라고는 코펠, 이소가스버너, 스타벅스 의자밖에 없다 보니 텐트, 침낭, 매트 등을 대여하고 출발했습니다. 이렇게만 대여하니 개인당 3만 원 정도로 대여할 수 있었습니다. 친구가 쉘터, 밥상, 식기세트 등이 있어 그런 것들은 빌리지 않아도 돼서 저렴하게 출발했습니다.

 

강천섬에 들어가기 전 먹을 것을 사러 갔습니다. 여주 이마트에 들러 막걸리와 고기, 과자, 라면, 물, 음료수 등을 사서 출발합니다. 강천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약 15분 정도 걸어 들어가야 합니다. 이때 저희는 짐을 가방에 넣어서 들고 갔는데, 짐을 끌 수 있는 것이 있으면 편하게 옮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천섬에 들어가니 매우 많은 사람들이 텐트를 치고 놀고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놀러 나온 가족, 강아지와 같이 나온 가족, 산책 나온 가족, 캠핑족, 자전거 여행자 등 매우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매우 넓어서 가족끼리 바람 쐬러 오기에 아주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가족, 연인끼리 드라이브 겸 바람 쐬러 오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강아지나 아기가 있다면 더더욱 추천합니다.

 

 

이제 자리를 잡고 텐트를 치기 시작합니다. 캠핑족 친구가 있으니 사진을 찍는 법을 아는 것 같습니다. 타임랩스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이 매우 만족스럽게 나왔습니다. 친구는 쉘터를 치고 저희는 1인용 텐트를 쳤습니다. 그리고 스타벅스 의자가 생각보다 오래 앉으니까 허리가 아프고, 좀 불편합니다. 의자 정도는 캠핑 전용으로 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텐트 설치를 완료하고 앉아서 마시는 맥주 한 캔은 매우 시원했습니다. 늦은 점심으로 떡볶이를 해서 맥주와 함께 먹으며 하늘을 보고 있으면 힐링이 됩니다. 하지만 하늘은 오늘따라 아주 맑지가 않습니다. 그래도 넓은 들판과 귀여운 강아지들이 뛰어놀고 있는 모습을 보면 힐링이 됩니다. 다음에 우리 집 강아지 봄이와도 같이 와서 놀고 싶습니다.

 

 

 

 

 

 

 

 

해가 지는 모습을 타입랩스로 담아봤습니다. 하늘이 더 맑았으면 색감도 더 이뻤을 텐데 아쉽습니다. 빗방울도 한두 방울씩 떨어졌었습니다. 날씨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예쁜 사진을 담은 것 같아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해가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떠났습니다. 캠핑하는 사람들만 남고, 캠핑을 하려는 사람들이 몇 분 더 오시는 게 보였습니다. 주말에는 캠핑하시는 분들이 매우 많다고 하는데, 저희는 일요일~월요일로 가다 보니 사람들이 다소 적었던 것 같습니다.

 

역시 캠핑에는 고기를 구워 먹어야 합니다. 고기와 막걸리를 먹으며 수다를 떨기 시작합니다. 고기는 역시 밖에서 구워 먹어야 제맛인 거 같습니다. 고기도 먹고 과자, 라면도 먹고, 어묵 국도 끓여서 안주삼아 막걸리 한잔씩 하면서 오랜만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친구들과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12시쯤 되어 피곤해서 정리하고 각자 숙소에 들어가서 잠을 청했습니다. 날씨가 이래서 인지 별은 하나도 안보였습니다.

 

 

 

다음날 새벽에 잠에서 깨어 화장실 갔다 오는 길에 풍경을 찍어봤습니다. 넓은 공원에 화장실이 하나라서 저희가 자리 잡은 곳부터는 꽤 걸어서 갔다 와야 했습니다. 귀찮은 게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화장실이 하나뿐이라 어쩔 수 없었습니다. 화장실 주변에 자리를 잡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안개가 가득한 아침이었습니다. 옆에 흐르는 한강물이 보이고 산에 안개가 가득했습니다. 강가로는 접근을 못하게 막아놔서 저 멀리서만 내다볼 수 있었습니다. 강가 옆에 벤치도 있고 강물도 흐르고 있어, 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기에 텐트를 치고 쉬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주 강천섬은 드라이브 겸 다시 오고 싶은 곳입니다. 1박이 아니더라도 기분전환 하기에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이제 유료화가 된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아직은 무료였습니다. 주차장도 매우 넓어서 주차하기에 어려움은 없습니다. 가족 단위로 드라이브, 기분전환을 생각하시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띠룡

,
728x90
반응형

 

 

[무의도] 처음하는 캠핑 (2020.06)

 


무의도로 갔다 온 캠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직은 캠핑을 해본 적도 없지만 친구가 캠핑 마니아라 몇몇 친구들과 함께 캠핑을 떠났습니다. 캠핑용품은 전부 다 사려면 가격이 비싸서 대여를 해서 갔습니다. 

캠핑 장소는 무의도로 결정했습니다. 무의도는 인천공항에서 20-30분만 들어가면 됩니다. 다리가 뚫린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들어가고 나오는 차가 매우 많았습니다. 바람 쐬러 오시는 분들 낚시하러 오시는 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리가 왕복 1차선이라서 막히면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

우리는 전용 캠핑장이 아닌 곳에서 캠핑을 하기로 했어서, 약간 비밀스러운 장소를 찾아갔습니다. 내비게이션에도 나오지 않아서 길을 헤맸었습니다. 길이 완전치 않다 보니 가는 길에 차가 나무에 살짝 긁혔었습니다. 하지만 차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으니 별 상관없습니다. 이 곳은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서 아는 사람만 알고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는 기분이 듭니다. 아는 사람들만 왔는지 한 3~4 가족 정도만 있었습니다. 

우선 저리를 잡고 텐트를 치기 전 풍경사진을 한 장 찍었습니다. 너무 날씨도 좋고 사람도 많지 않아 조용하고 매우 만족스러운 곳입니다. 날씨가 뜨겁기는 했지만 바다 바람이 시원하여 아주 덥지 않게 있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설치한 텐트 사진입니다. 초보자도 가능한 텐트로 대여해서인지, 초보자 치고 10분 만에 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먹을 것을 준비했습니다. 장을 보는데 소고기가 할인을 해서 소고기와 맥주를 준비했는데 굽자마자 먹느라 사진을 찍을 생각을 못했습니다.

 

매우 맛있게 먹다 보니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주변에 있던 다른 가족분들도 점차 떠나기 시작합니다. 다들 당일치기로 왔나 봅니다. 서해이다 보니 해가 해수면을 넘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옆에 있는 자그마한 언덕에 걸쳐서 해가 졌습니다. 이 장면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어쩔 수 없이 해안가로 나가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해안가로 나가서 보니 갯벌, 바다, 하늘, 땅이 정말 조화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사진이 전부가 아니라 눈에 담은 모습이 더 예뻤습니다. 사진에서 벗어난 곳까지 한눈에 보는 것이 더 아름답습니다.

 

정말 가만히 앉아서 보고만 있어도 힐링되는 느낌입니다.

 

 

 

친구 허락받은 뒷모습 사진도 함께.(사진이 맘에들었어요)



사진을 남긴 후 먹다 만 고기와 맥주를 또 먹기 시작합니다. 밖에서 먹는 음식은 정말 더더욱 맛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고기는 더더욱 맛있는 것 같습니다. 먹다 보니 해가 완전히 졌습니다. 해가 진 하늘에는 별들이 가득합니다. 별이 하늘에 빽빽이 많이 있고, 별자리도 많이 보입니다. 제가 본건 북두칠성, 전갈자리, 오리온자리, 페가수스자리라고 추측을 했지만 과연 맞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별자리 공부를 해보고 싶어 했는데도 항상 까먹습니다.

 

 

 

 

처음 경험한 캠핑은 너무 좋았습니다. 편한 친구들과 함께 앉아 맑은 공기를 마시며 신나게 놀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쁜 경치도 보고 쏟아질 것 같은 별도 보고 힐링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잠자리는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매우 일찍 일어나서 뻐근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복귀해야 했습니다. 다음에는 깔개를 몇 개 더 빌려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에 캠핑을 가게 될 기회가 생긴다면 전 무조건 갈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잠자리 개선을 위한 방안은 찾아보도록 해서 갈 것 같습니다. 

 

이번에 갔던 곳처럼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을 가서 조용히 있는 게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숨은 곳을 찾아내서 다시 한번 가고 싶습니다.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띠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