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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가 식구가 된 지 약 1달 후 첫 산책을 나갔을 때입니다. 이때 봄이 나이는 4개월이었습니다.

 

봄이가 아직 예방접종을 다 받지 않아서 의사 선생님이 아직은 산책을 되도록이면 다니지 않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해 주셨다. 그리고 만약에 산책을 나가게 되면 모든지 다 입에 넣으려고 하니 입에 넣는 것을 항상 주의하고, 다른 강아지를 아직은 가까이서 만나지 않게 하라고 하셨다. 

 

의사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주의사항을 모두 머릿속에 넣고, 봄이와의 첫 산책을 나섰다. 첫 산책이라 나도 떨리고 당황하지 않기 위해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 전문가들이 하는 방송도 보고, 포스팅도 읽어가면서 공부도 했다.

 

아직 멀리는 나가지 못하고 동네 아파트 단지를 돌기 시작했다. 아직은 어색한지 잘 걷지를 않고 나에게 딱 붙어있다. 아직은 겁이 많아 사람이 지나가면 내 뒤에 숨는다. 내 뒤에 숨어서 걷지를 않아 그때마다 봄이를 안고 주변에 아무도 없을 때까지 이동했다가 내려주면 다시 걷곤 했다. 저렇게 조그마한 생명체가 나를 따라 걷고 있다니 너무 감격스럽고 귀여워 죽겠다. 집에서는 좁아서 많이 걸어 다니지 못하는데 밖에 나오니 잘 걸어 다니는 것 같다. 오래 걸어도 더 걷고 싶어 하는 듯하다. 

 

 

산책하는 동안 나만 보면서 종종 쫓아온다. 계속 내 다리에 딱 달라붙어 걷느라 계속 부딪혔는데 나도 처음 처음 산책이라 불편하게 하는 걸까 해서 미안했다. 

 

 

 

봄이는 걷는 것도 좋아하지만 안겨있는 것도 좋아한다. 안아주는 게 아직은 어색하지만 봄이가 편해질 때까지 많이 안아줘야지. 그래도 나에게 계속해서 안겨있으면서 미소를 지어줄 때마다 나의 마음은 사르르 녹는다. 

 

산책을 나가보니 구매해야 할 것들이 아직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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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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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축제] 제주도의 봄 (2018.04)

 

전 제주도를 무척이나 좋아해서 1년에 3-4번은 무조건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봄 제주를 포기했습니다. 봄 제주도가 정말 예쁜데 못 가게 돼서 매우 아쉽습니다.

 

모두 봄 제주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것은 바로 유채꽃입니다. 제주도 어디를 다녀봐도 유채꽃이 가득하고, 카페 마당 같은 곳에도 유채꽃이 활짝 피어 있습니다. 그리고 유채꽃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정말 예쁘게 나오고 날씨도 좋으면 금상첨화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것은 제주도 유채꽃 축제입니다. 유채꽃 축제에 2018년에 갔었었는데 이때 날씨도 너무 좋았어서 사진도 예쁘게 나오고 여행 다니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저는 유채꽃 축제라는 것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묵었던 게스트하우스 사장님께서 가보라고 하셔서 갔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축제장 가는 길이 일직선으로 쭉 뻗어있습니다. 그런데 축제장으로 들어가는 차선 하나, 나오는 차선도 하나라서 차를 타고 들어가고 나오는데 많은 시간이 들었습니다. 사람이 몰리는 시간에 가면 더 고생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축제장에 가면 예쁘게 사진 찍을수 있는 곳이 2곳이 있습니다. 첫 번째 추천하는 곳은 길가가 길게 뻗어있고 양옆으로 유채꽃들이 피어있고 저 멀리 벚꽃도 보이는 길입니다. 쭉 뻗은 길이라서 하늘과 꽃과 길이 모두 어울리게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추천 장소는 유채꽃이 정말 산 전체를 덮고 있듯이 넓게 피어있습니다. 유채꽃 안에 숨어 있을 수도 있고 머리만 유채꽃 밖으로 내놓을 수도 있고 다양한 연출을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추천 사진 장소>

 

<두 번째 사진 추천 장소>

 

 

커플, 가족 단위로 많이들 방문하십니다. 그리고 다들 추억에 남을 만한 예쁜 사진들 건져가시는거 같습니다. 저도 아직까지 핸드폰 배경이 이때 유채꽃 축제 때 찍은 사진입니다.

 

올해는 코로나때문에 유채꽃을 전부 엎어버리고 축제가 취소됐습니다. 빨리 코로나가 끝나서 내년에는 유채꽃 보러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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