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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초밭] 힐링 제주여행 (2020.02)

 


올 2월에 제주도 다녀왔을 때 갔었던 청초밭을 소개합니다. 저는 2019년 4월에 한번 다녀오고 이번이 두 번째였습니다. 방문했던 1년 사이 많이 변해있었습니다.

 

이번에 갔을 때는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웨딩촬영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픈된 공간이 확실하게 많이 늘었고, 동물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이전에 갔을 때는 오픈이 안된 곳도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오면서 점차 예쁜 곳으로 소문이 많이 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청초밭은 사유지로 입장료가 있는 점 알고 방문해 주시길 바랍니다.

2월은 아직 추위가 있을 때라 100% 완벽하게 즐길 순 없었습니다. 추워서 동물들도 전부 있던 것도 아니었고, 동백꽃 들도 흐드러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제주에서 느낄 수 있는 기분이 가득한 곳으로 너무너무 좋았었습니다.

 

 

청초밭 하면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입니다. 영화나 CF의 한 장면으로 쓰일만한 느낌입니다. 저 멀리서 걸어오는 동영상을 찍으면 예쁠 거 같은데 해보지는 못했습니다. 유명 명소인 만큼 사람들이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어 줄 서서 찍어야 했습니다. 사람들이 없는 시간대나 요일에 맞춰가면 편하게 찍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사진은 그냥 참고하시라고 2019년 4월 방문 사진입니다. 현재랑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길을 따라가다 나오는 동백꽃입니다. 이때는 전부 다 지고 몇 개만 나무에 달려있었는데, 그중에서 괜찮은 것을 찍어 봤습니다. 동백꽃이 흐드러지면 정말 예쁠 것 같아 동백꽃 보고 싶으신 분은 시기 맞춰서 가시면 정말 만족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오는 동물농장입니다. 동물농장이 오픈이 되어있어서 동물들을 만져볼 수도 있고, 당근이 여기저기 놓여 있어 간식 주기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염소, 토끼, 닭, 거위, 흑돼지 등등 정말 많은 동물들이 있었습니다. 한국 전통 종의 동물들도 있어 구경하시기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새끼 염소, 새끼 토끼, 병아리 등 새끼들도 따로 관리하고 있으며, 같이 모여있는 모습이 매우 귀엽습니다. 새끼 토끼가 뛰어다니고 먹이 먹는 거 보면서 정말 귀엽습니다. 어른들도 이렇게 좋아하는데 어린이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억새밭입니다. 참고로 갈대는 습지에서 자라는 식물, 억새는 들판에서 자라는 식물입니다. 맨날 헷갈려서 조사를 해 봤습니다. 맑은 하늘, 바람과 숲이 너무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항상 억새밭에서 찍어보는 구도인데, 이 구도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구도이고 생각한 대로 사진이 나와서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제주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청초밭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사유지다 보니 깨끗하게 잘 꾸며져 있고, 볼 것도 매우 많습니다. 또한 여기서 직접 짜서 판매하는 우유도 맛이 매우 좋습니다. 하나 정도 사 먹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린이들과 같이 가서 다양한 체험과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고, 연인끼리 가서는 감성 사진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전기카트도 있어 나이 드신 분들도 이동하시기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한 번쯤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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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여의도, 원효대교 맑은 하늘 (2020.07.25)

 


길을 가다가 정말 날씨가 맑아서 한강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침부터 일이 있어 여의도를 갔다가 하늘을 보고 너무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날씨가 맑아서 여의도에서 저 멀리 남산타워도 보입니다. 그래서 뙤약볕에 아주 덥지만 원효대교를 걸어서 건너기로 했습니다. 원효대교 위에서 바라본 모습도 너무 맑아서 좋았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길에 차들도 많이 없어서 차가 없을 때 빠르게 한컷 찍었습니다.

비가 오면서 대기 중 먼지들을 싹 쓸어 간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한강 색은 약간 누랬습니다. 아쉽게도 사진은 자연의 색을 못 따라가는 것 같습니다. 더 예뻤는데 사진은 약간 덜 만족스럽습니다. 사진은 참고로 아이폰 SE2로 찍었습니다.

이런 하늘을 매일 보고 산다면 매일 힐링될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 맑은 하늘과 맑은 강을 보면서 살 수 있을 때가 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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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 처음하는 캠핑 (2020.06)

 


무의도로 갔다 온 캠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직은 캠핑을 해본 적도 없지만 친구가 캠핑 마니아라 몇몇 친구들과 함께 캠핑을 떠났습니다. 캠핑용품은 전부 다 사려면 가격이 비싸서 대여를 해서 갔습니다. 

캠핑 장소는 무의도로 결정했습니다. 무의도는 인천공항에서 20-30분만 들어가면 됩니다. 다리가 뚫린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들어가고 나오는 차가 매우 많았습니다. 바람 쐬러 오시는 분들 낚시하러 오시는 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리가 왕복 1차선이라서 막히면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

우리는 전용 캠핑장이 아닌 곳에서 캠핑을 하기로 했어서, 약간 비밀스러운 장소를 찾아갔습니다. 내비게이션에도 나오지 않아서 길을 헤맸었습니다. 길이 완전치 않다 보니 가는 길에 차가 나무에 살짝 긁혔었습니다. 하지만 차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으니 별 상관없습니다. 이 곳은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서 아는 사람만 알고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는 기분이 듭니다. 아는 사람들만 왔는지 한 3~4 가족 정도만 있었습니다. 

우선 저리를 잡고 텐트를 치기 전 풍경사진을 한 장 찍었습니다. 너무 날씨도 좋고 사람도 많지 않아 조용하고 매우 만족스러운 곳입니다. 날씨가 뜨겁기는 했지만 바다 바람이 시원하여 아주 덥지 않게 있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설치한 텐트 사진입니다. 초보자도 가능한 텐트로 대여해서인지, 초보자 치고 10분 만에 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먹을 것을 준비했습니다. 장을 보는데 소고기가 할인을 해서 소고기와 맥주를 준비했는데 굽자마자 먹느라 사진을 찍을 생각을 못했습니다.

 

매우 맛있게 먹다 보니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주변에 있던 다른 가족분들도 점차 떠나기 시작합니다. 다들 당일치기로 왔나 봅니다. 서해이다 보니 해가 해수면을 넘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옆에 있는 자그마한 언덕에 걸쳐서 해가 졌습니다. 이 장면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어쩔 수 없이 해안가로 나가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해안가로 나가서 보니 갯벌, 바다, 하늘, 땅이 정말 조화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사진이 전부가 아니라 눈에 담은 모습이 더 예뻤습니다. 사진에서 벗어난 곳까지 한눈에 보는 것이 더 아름답습니다.

 

정말 가만히 앉아서 보고만 있어도 힐링되는 느낌입니다.

 

 

 

친구 허락받은 뒷모습 사진도 함께.(사진이 맘에들었어요)



사진을 남긴 후 먹다 만 고기와 맥주를 또 먹기 시작합니다. 밖에서 먹는 음식은 정말 더더욱 맛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고기는 더더욱 맛있는 것 같습니다. 먹다 보니 해가 완전히 졌습니다. 해가 진 하늘에는 별들이 가득합니다. 별이 하늘에 빽빽이 많이 있고, 별자리도 많이 보입니다. 제가 본건 북두칠성, 전갈자리, 오리온자리, 페가수스자리라고 추측을 했지만 과연 맞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별자리 공부를 해보고 싶어 했는데도 항상 까먹습니다.

 

 

 

 

처음 경험한 캠핑은 너무 좋았습니다. 편한 친구들과 함께 앉아 맑은 공기를 마시며 신나게 놀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쁜 경치도 보고 쏟아질 것 같은 별도 보고 힐링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잠자리는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매우 일찍 일어나서 뻐근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복귀해야 했습니다. 다음에는 깔개를 몇 개 더 빌려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에 캠핑을 가게 될 기회가 생긴다면 전 무조건 갈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잠자리 개선을 위한 방안은 찾아보도록 해서 갈 것 같습니다. 

 

이번에 갔던 곳처럼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을 가서 조용히 있는 게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숨은 곳을 찾아내서 다시 한번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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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궁투어 (2019.06)

 

작년 이맘때 맘 편히 돌아다니던 시절 뭐하고 지냈을까 지난 사진첩을 보던 중 경복궁 놀러갔던 기억이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경복궁은 서울에서 우리나라사람이나 해외 여행객이나 모두에게 가장 인기 많은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경복궁을 다니다보면 외국인들도 많이 방문하고, 학생들도 많이 방문하고, 어린이와 가족 같이 모두가 방문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그리고 한복체험이 있어 즐거운 추억도 남기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왕이 살고 정치를 하던 곳이니 얼마나 풍수지리적으로나 풍경적으로나 가장 좋은 자리일 것입니다. 좋은 기운도 받아보고 추억도 남기고자 경복궁을 가봤습니다.

 

경복궁 하면 많은 사람들이 대표적인 건축물로 경회루를 떠올립니다. 경회루는 나라의 경사 때 연회를 베풀던 곳입니다. 그러다 보니 연회를 가장 잘 즐길 수 있도록 예쁘게, 주변 환경과 잘 어우러지게 만든 것 같습니다. 연못 위에 떠있어서 하늘과 연못에 비치는 그림자, 그리고 주변 나무들과의 조화는 너무나 잘 어울리는 사진입니다.

 

 

주변의 환경과 경회루가 잘 어우러진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경복궁 뒤에는 북악산이 있습니다. 예전 최고의 풍수지리는 배산임수라고 하여 뒤에는 산, 앞에는 물이 있는 곳을 최고라고 쳤었는데, 바로 그 배산에 해당하는 북악산입니다. 옛날에는 건물이 높지 않아 아마 한강이 보이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북악산을 등산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우습게 보면 안 됩니다. 상당히 힘든 코스이고 부암동으로 내려오는 길은 정말 가파릅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신분증이 확인되어야 등산이 가능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어떤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경복궁의 메인이자 하이라이트인 곳은 바로 근정전입니다. 근정전은 신하들이 임금에게 새해 인사를 드리거나 국가 의식을 거행하고 외국 사신을 맞이하던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매우 웅장한 느낌의 건축물입니다. 넓은 마당이 웅장함을 더욱 크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근정전 앞에는 총 24개의 품계석 (정 1품 ~ 정 9품, 종 1품 ~ 종 3품) 이 좌우로 있습니다. 현재로 따지면 아마도 장관 정도의 직급일 것 같습니다.

 

 

 

코로나가 마무리되면 다른 궁들도 가보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창덕궁이 제일 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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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한강공원] 한강공원의 야경 (2019.05)

 

오늘은 1년 전 촬영했던 여의도 한강공원 야경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현재 코로나바이러스로 이전보다 한강공원에는 사람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원래 이맘때는 시끌시끌하고 사람들이 바글바글 해야 하는데 그러지는 않습니다. 

 

제가 찍은 곳은 여의나루 역 쪽이 아닌 여의도공원과 이어지는 쪽 한강공원입니다. 이전에 여기서 도깨비시장이라고 해서 푸드트럭이랑 플리마켓같이 와서 음식과 물건을 많이 팔았었는데 지금은 하는지 안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작년에 이때에는 사람도 몰리기 전이고, 아주 어둡지도 않아서 사진 찍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산책하다가 버스킹 하시는 분들의 노래도 듣고 했었습니다. 한강에서 산책하다가 맥주도 한잔하고, 버스킹도 들으며 쉬는 것이 힐링이 됐었습니다. 요즘엔 잘 가지도 않고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버스킹 하시는 분들 노래를 들어본지도 오래됐습니다. 일상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일상이 아니게 되니 아쉽습니다.

 

 

 

 

저는 여의나루 역 쪽 여의도 한강공원보다, 여의도공원 쪽 한강공원을 좋아합니다. 여의나루 역 쪽 여의도 한강공원은 너무 시끄럽기도 하고 사람이 많아서 별로 좋지 않고, 이쪽은 나름 조용하고 여의도공원으로 이어지는 길도 있어 여의도공원에서 산책하러 가는 것도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위의 사진처럼 분수도 있어서 더욱 운치가 있습니다. 여름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치킨과 맥주를 시원하게 마시면서 쉬고 싶습니다. 어서 코로나바이러스가 끝나고 그럴 날이 곧 오리라 믿습니다. 그럼 여행 사진들도 따끈따끈한 최근 여행 사진들로 업로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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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여행] 제주의 여름모습 (2019.07)

 

너무나도 제주도 여행을 가고 싶은 날입니다. 매년 이맘때면 제주도 가는 날로 신나 있을 텐데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작년 여름에 갔던 제주도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사진을 보다 보니 정말 제주도를 더 가고 싶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끝나면 제주도부터 가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작년 여름에는 출장으로 제주도를 갔었는데 출장은 2일 여행도 2일을 다녔습니다. 역시 출장 후 다니는 여행이 재밌습니다. 출장지가 성산 지역 (성산일출봉, 섭지코지)이라서 성산 쪽에서 찍었던 사진들입니다.

 

제주도 가는 비행기 안

 

해 질 무렵에 비행기를 타고 갔는데 비행기 밖으로 해가 지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찍었습니다. 노을이 새빨갛고 하늘 위에서 보는 노을은 평소에 보던 것과는 느낌이 매우 다릅니다.

 

 

저는 꽃 중에서 수국을 제일로 좋아합니다. 수국이 제주도에 정말 많이 있어 제주도 갈 때마다 수국이 피어있으면 찍어오는 편인데, 이번에도 보라색, 푸른색 수국을 만나서 찍어왔습니다. 수국은 뭔가 모르게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합니다. 처음으로 봤던 것은 부산 범어사에서 보고, 그때부터 수국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성산 쪽 음식점과 카페에서 바라본 바다입니다. 하늘도 맑고 바다도 잔잔하니 기분이 뻥 뚫린 기분입니다. 성산 쪽에서 보는 바다도 매력이 넘칩니다. 여기를 보고 있으면 안빈낙도의 삶이 떠오릅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구름이 예뻤습니다. 제주도는 바다가 예쁜 곳이지만 하늘도 이에 못지않게 예쁩니다.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하늘을 볼 수가 있습니다. 구름은 똑같은 경우를 본 적이 없이 항상 바꾸기 때문에 구름의 모양을 보는 것도 새로운 흥밋거리입니다. 매일 보는 구름이지만 다 다르게 느껴집니다.

 

 

숙소를 휘닉스 섭지코지로 잡았었는데 숙소에서 바라본 일몰입니다. 여기 숙소를 종종 가서 그런지 매우 편하게 느껴집니다. 수국 말고도 저는 특히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가 해입니다. 일출, 일몰을 보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힘이 나고, 하루를 돌아보는 마음을 주는 것 같습니다.

 

제주도에서 찍은 사진들은 다들 왜 이렇게 예쁜지 제주도에 대한 여행 열망을 일으킵니다. 빨리 코로나바이러스가 끝나고 제주도 여행을 가고 싶은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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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 당진여행] 핑크뮬리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2019.10)

 

오늘은 서울에서 당일치기 여행으로 좋은 당진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서울에서 차를 타고 약 3시간 정도 가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조금 먼 감도 있지만 당일치기 여행으로는 손색이 없습니다. 

 

서울에서 아침에 출발하여 당진에 도착하니 점심 조금 전이라서 아침 겸 점심으로 칼국수로 시작했습니다. 칼국수는 포장마차촌에 있는 곳에서 먹었습니다. 다 먹은 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핑크 뮬리를 보기 위해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으로 출발합니다.

 

아그로랜드는 넓은 공원 형식으로 동물을 키우고 있어 다양한 동물을 볼 수 있고, 먹이 체험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넓은 공원이 있어 뛰어놀기에도 좋고 예쁜 꽃들도 있어 사진 찍기에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저의 목적이었던 핑크 뮬리도 있답니다. 대부분은 가족단위로 와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가족끼리 사진도 찍고 아이들은 뛰어다니면서 즐거운 추억들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목표였던 핑크 뮬리입니다. 처음 봤는데 핑크 빛이 저 멀리서부터 빛나면서 화려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핑크 뮬리가 사방에 있으니 여기저기 사람들이 핑크 뮬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정말 많으니 대기하면서 사진 찍을 필요가 없습니다. 잘 나오는 곳은 사람들이 들어가서 찍다 보니 밟혀있는 곳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보다 직접 보는 것이 핑크빛이 더 밝은 것 같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가을이라 코스모스가 정말 넓은 들판에 깔려있었고, 여기서 TV 프로그램도 많이 찍었는지 촬영지라고 되어있었습니다. 직접 보시면 정말 눈이 황홀할 정도입니다. 이렇게 봐도 넓어 보이지만, 아래 사진은 한 부분이지 이렇게 360도 둘러서 있습니다. 이렇게 넓은 코스모스 밭은 처음입니다. 저는 솔직히 핑크 뮬리보다 코스모스 밭이 더 인상 깊었습니다.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흐드러진 모습인데 각 계절마다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정말 궁금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만난 동물친구들입니다. 타조를 실물로 처음 봤는데 조금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습니다. 동물을 무척 좋아하는데 진짜 실물이 너무 무서웠습니다. 아이들은 좋아서 가까이 다가가서 구경하곤 했습니다.

 

 

새끼양과 새끼 꽃사슴은 너무 귀엽습니다. 보더콜리가 양치기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정말 강아지도 귀엽고 양들도 귀엽고. 정말 전부 다 귀엽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거 같습니다. 시간 되시면 가족끼리 당일치기 나들이 가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구경을 다 마치고 나니 예쁜 카페들이 많더라고요. 그중에 하나를 골라 예쁜 카페에 가서 커피 한잔하고 당진에서 유명한 우렁이 쌈밥을 먹고 서울로 올라오니 저녁 9시쯤 됐습니다.

 

힘들지도 않고 거리도 적당히 먼 당진을 당일치기 여행코스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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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2019년 한강의 모습들

 

오늘은 다양한 한강의 모습들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저는 한강을 좋아해서 종종 한강에 놀러 가거나 산책을 하러 갑니다. 갈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고 그 느낌을 사진으로 담습니다. 정말로 한강의 모습은 날씨, 계절, 시간 등 다양한 환경에 따라 다른 매력을 보입니다. 핸드폰으로만 찍어도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 담기네요. 아무리 같은 시기 같은 시간이라고 해도 한 번도 같은 모습을 본 적 없습니다. 전 세계 어느 강보다 예쁜 모습을 갖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2019년 제가 봤던 너무 예쁜 한강들의 모습을 몇장 소개하고자 합니다.

2019.11 마포 레스토랑 (아이오유)
2019.09 일몰 때의 강변북로
2019.08 반포 한강공원
2019.08 반포 한강공원
2019.07 반포대교 무지개 분수
2019.06 원효대교 야경
2019.10 불꽃축제
2019.10 불꽃축제
2019.10 불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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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종주] 노고단에서 천왕봉 1박2일 (2017.09)

 

오늘은 2017년 9월에 갔던 지리산 종주 여행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때 갑자기 지리산 종주가 너무 해보고 싶은 마음에 큰 준비 없이 급하게 1박 2일로 준비하고 떠났습니다. 다들 곰곰이 생각하고 준비하고 하시기를 바랍니다. 별 걱정 없이 그냥 패기 하나만으로 했더니, 정말 힘들고 쉬지 못하고 잠도 잘 못 자서 힘들었습니다.

<서울에서 노고단까지 이동코스>

우선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새벽 심야버스를 타고 버스 안에서 취침하면서 구례 버스터미널로 갔습니다. 구례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노고단을 가는 첫차까지는 시간이 남아서 2-3시간 터미널에서 노숙을 하면서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새벽 첫차를 타고 노고단으로 갔습니다. 저희와 같은 사람들이 몇 분 보이셨습니다. 새벽 첫차로 노고단을 가는 버스는 만석이었습니다. 노고단에 도착한 후 여기서 간단히 라면 한 그릇을 사 먹고 장비를 착용하고 지리산 종주를 시작했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출발했습니다. 지리산 공기도 맑고 새벽바람은 시원했습니다. 노고단에서 보는 일출도 예쁘고 너무 좋았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산행은 너무 좋았고 저희처럼 종주하는 사람, 당일로 온 사람 등 많은 사람들이 노고단에 모여있었습니다. 새벽부터 산에 오르는 사람이 참 많았고 이미 도착해 있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아마 종주의 시작점이 다른 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산행 시작: 1일 차 노고단에서 세석대피소>

저희는 첫날 목표를 세석대피소로 결정했습니다. 1박 2일 코스에는 너무 적게 가도 안되기 때문에 적당한 거리에 있는 대피소가 세석대피소였습니다. 이날 날씨는 아주 맑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아 좋았습니다. 하지만 저 같은 초보는 뭐가 등산에 필요한지 잘 모르는 채로 와서 부족한 용품이 많았습니다. 간식거리는 부족하게 챙겨 와서 아껴먹어야 했고 아침, 점심, 저녁밥은 대충 챙겨 와서 너무나도 배가 고팠습니다. 느낀 점은 긴 산행 준비하시는 분들은 꼭 전문가로부터 조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젊음이 뭐라고 버티긴 버틸 수 있었지만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첫 숙소인 세석대피소에 도착하니 저녁 7시쯤 되었습니다. 약 13시간 동안의 산행이 마무리되는 하루였습니다.

 

우선 도착해서 짐을 정리하고 씻었습니다. 환경보호로 비누나 치약 등을 사용하지 못해서 물로만 간단히 씻었습니다. 따뜻한 물은 안 나오니 가시는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도착해서 포장해 간 육개장과 햇반으로 배를 채우고 부족했던 간식거리를 대피소에서 구매하여 채웠습니다. 옆의 등산객 분들이 드시던 고기가 너무 먹고 싶었지만 참아야 했습니다. 고기를 먹어도 디는 거면 조금이라도 사 올 걸 그랬던 후회가 있습니다. 그리고 대피소에서 눕자마자 바로 잠이 들었습니다.

 

<산행 시작: 2일 차 세석대피소에서 천왕봉>

2일째는 새벽 4시에 대피소를 나서서 다시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정말 온몸이 쑤시고 난방을 세게 틀어주셨는지 더워서 몇 번 깨서 푹 자지도 못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천왕봉에서 일출을 보겠다는 일념으로 친구와 계속해서 걸어갔습니다. 일출 시간이 있기에 지체할 수 없었습니다. 랜턴으로 길을 밝히며 한 발 한 발 나아갔습니다. 이때 보이는 하늘의 별은 정말 수도 없이 많았습니다. 핸드폰에 담기지 않아 찍지 못했지만, 눈에 담긴 별들의 모습은 아직도 기억 속에 남아있습니다. 서울에만 살면 절대 이런 별들은 볼 수 없을 것입니다. 별 때문이라도 다시 한번 가서 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열심히 올라 시간 내 천왕봉에 도착하여 일출을 기다리는데 구름이 끼어있어 해가 안보일 수도 있다는 주변의 대화가 들렸습니다. 그렇게 풀이 죽어있고 피곤해서 눈도 슬슬 감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주변의 "뜬다! 뜬다!"라는 말소리들과 함께 눈을 뜨고 보니 정말 해가 뜨고 있었습니다. 저 멀리 산 위로 해가 빼꼼히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예쁘고 좋았습니다. 힘든 고생 덕분인지 일출이 더욱 예쁘고 자랑스럽기까지 했습니다.

 

 

 

 

 

<하산: 천왕봉에서 백무동>

내려오는 길은 백무동으로 내려오는 길로 선택했습니다. 백무동에서 동서울버스터미널로 가는 시외버스가 있어 그렇게 결정했습니다. 일출을 보고 사진을 찍으면서 정말 잘 왔구나, 무모하지만 해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출 사진을 다 찍고 산에서 내려오는데 그때부터 다리에 힘이 풀려 속도는 점차 느려졌습니다. 너무 힘이 들고 다리가 아파 내려가는 길에 수시로 쉬고 졸기도 하고 하면서 겨우겨우 내려왔습니다. 내려가시던 길에 만난 등산객 분이 저희가 안타까웠는지 타이레놀을 하나 주셨는데, 그게 그렇게나 도움이 될지는 몰랐습니다.

 

 

백무동 버스터미널까지 내려오니 약 오후 3시가량 되었습니다. 주변에서 조금 씻기도 하고 시원한 커피 한잔을 먹고 싶었지만 그럴만한 공간이 없었습니다. 편의점도 보이지 않고, 음식점들은 있었지만 배를 채울 만큼 먹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이쪽은 약간 휑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공용화장실에서 간단하게 세수 정도만 했습니다. 버스 출발시간이 많이 남아서 정류장에서 누워서 쉬다가 버스 타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버스에서 땀냄새 때문에 많은 사람들께 죄송했지만 피곤했는지 자고 일어나니 바로 역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 먹은 건 아이스 아메리카노였습니다. 역시 카페인 파워가 필요합니다. 땀에 전 옷을 입고 집에 무사히 도착하였습니다.

등산은 1일 차에 약 13시간 등산, 2일 차에 약 12시간 등산으로 총 25시간 정도 산을 걸은 것 같습니다.

1박 2일 코스 (노고단-천왕봉-백무동)는 산행을 즐기시거나 많이 다녀보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이때는 아직 젊을 때라 열정으로 악으로 가능했지만 지금은 가려면 체력을 기르고 운동을 하야 철저히 준비를 하고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지리산 종주 살면서 꼭 해봐야 하는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인으로서 멀리 가지 않고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은 크나큰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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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축제] 제주도의 봄 (2018.04)

 

전 제주도를 무척이나 좋아해서 1년에 3-4번은 무조건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봄 제주를 포기했습니다. 봄 제주도가 정말 예쁜데 못 가게 돼서 매우 아쉽습니다.

 

모두 봄 제주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것은 바로 유채꽃입니다. 제주도 어디를 다녀봐도 유채꽃이 가득하고, 카페 마당 같은 곳에도 유채꽃이 활짝 피어 있습니다. 그리고 유채꽃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정말 예쁘게 나오고 날씨도 좋으면 금상첨화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것은 제주도 유채꽃 축제입니다. 유채꽃 축제에 2018년에 갔었었는데 이때 날씨도 너무 좋았어서 사진도 예쁘게 나오고 여행 다니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저는 유채꽃 축제라는 것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묵었던 게스트하우스 사장님께서 가보라고 하셔서 갔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축제장 가는 길이 일직선으로 쭉 뻗어있습니다. 그런데 축제장으로 들어가는 차선 하나, 나오는 차선도 하나라서 차를 타고 들어가고 나오는데 많은 시간이 들었습니다. 사람이 몰리는 시간에 가면 더 고생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축제장에 가면 예쁘게 사진 찍을수 있는 곳이 2곳이 있습니다. 첫 번째 추천하는 곳은 길가가 길게 뻗어있고 양옆으로 유채꽃들이 피어있고 저 멀리 벚꽃도 보이는 길입니다. 쭉 뻗은 길이라서 하늘과 꽃과 길이 모두 어울리게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추천 장소는 유채꽃이 정말 산 전체를 덮고 있듯이 넓게 피어있습니다. 유채꽃 안에 숨어 있을 수도 있고 머리만 유채꽃 밖으로 내놓을 수도 있고 다양한 연출을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추천 사진 장소>

 

<두 번째 사진 추천 장소>

 

 

커플, 가족 단위로 많이들 방문하십니다. 그리고 다들 추억에 남을 만한 예쁜 사진들 건져가시는거 같습니다. 저도 아직까지 핸드폰 배경이 이때 유채꽃 축제 때 찍은 사진입니다.

 

올해는 코로나때문에 유채꽃을 전부 엎어버리고 축제가 취소됐습니다. 빨리 코로나가 끝나서 내년에는 유채꽃 보러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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