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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겐] 겨울왕국 배경 도시 - 노르웨이 (2016.02)

 

코로나로 인해 여행을 못 가고 있어 여행에 목말라 있어 예전 사진을 보다가 정말 기억에 남는 장소가 있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겨울왕국 영화의 도시 아렌델의 배경 노르웨이의 베르겐입니다. 갔다 온 지 오래됐지만 여전히 기억에 많이 남는 도시입니다.

 

"베르겐은 노르웨이 서해안에 위치한 이 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수도 오슬로의 서북쪽으로 400km 떨어져 있으며, 과거 북유럽 해상무역의 중심지로 한때 노르웨이의 수도이기도 했으며 1830년대까지 노르웨이 최대 도시의 지위를 누렸습니다. 14~17세기 한자동맹의 주요 항구도시였던 베르겐은 당시 건축된 브뤼겐(Bryggen)의 중세 상업지구가 1979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베르겐 [Bergen] (유럽 지명사전 : 노르웨이)

 

너무 도시의 풍경도 예쁘고 마침 날씨도 좋아 더욱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겨울이라서 조금 춥긴 했지만 특히 야경은 더할 나위 없이 예뻤습니다.

 

처음 도착해서 본 베르겐의 모습입니다.

 

 

 

베르겐에는 유네스코에 지정된 브뤼겐(Bryggen)의 중세 상업지구 내에 목조건물들이 있습니다. 화재로 많이 잃었지만 아직도 남아있고, 저기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다 보면 맥주집도 있어 저는 그냥 아무 곳이나 들어가 봤습니다. 목조건물이라 밤에는 으슥하면서 무섭기도 하지만 이겨내고 돌아다녀 보시면 맛집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밤에 불빛도 약하고 비도 와서 축축한 나무에서 나는 냄새까지 더해지니 진짜 무섭긴 했습니다. 

 

건축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겨울왕국 영화와 똑같은 형태의 건축물입니다. 베르겐의 전통적인 가옥의 모습입니다.

 

 

베르겐 하면 역시 플뤼엔 전망대에서 보는 마을 모습과 야경이 일품입니다. 플뤼엔 전망대에 올라가는 방법은 열차를 타고 올라가는 방법과 걸어 올라가는 법이 있는데 저는 올라갈 땐 걸어서, 내려올 땐 열차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실제 마을길을 통과해서 올라가는데 열차로 올라갔다면 보지 못할 모습도 많이 느낄 수 있어 걸어 올라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을을 보면 겨울왕국의 장면들이 조금씩 떠오릅니다.

 

플뤼엔 전망대 가는 길
전망대에서 본 마을모습

 

전망대에서 본 마을 야경

 

전망대만 갔다 오시면 이 안내문을 못 보신 분들도 있을 텐데 옆길로 좀만 새명 이 안내문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기 공룡을 무서워하지 마세요!"

 

 

 

노르웨이 여행은 겨울왕국 마니아 라면 영화의 모습과 비교하면서 여행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팁을 드리자면 겨울왕국 영화에서 나온 노덜드라 부족과 아렌델 왕국과의 관계에 대한 역사적 사실은 트롬쇠 시립박물관에 설명이 잘 되어있습니다. 실제 원주민을 대상으로 만든 영화라 그런지 알고 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트롬쇠도 함께 여행 계획에 있으시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트롬쇠 시립박물관에 있는 사미인에 대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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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롬쇠] 노르웨이 오로라 (2016.02)

 

2016년 2월에 노르웨이의 트롬쇠를 다녀왔습니다. 한국어로 트롬쇠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트롬쇠로 여행 일정을 짠 것은 단순히 오로라를 보기 위함이었습니다.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곳을 여러 곳을 알아보다가 눈에 확 들어온 곳이 노르웨이였습니다. 당시에 백수였기 때문에 날짜에 신경 안 쓰고 출발이 가능한 날짜로 바로 예약하고 다녀왔습니다. 코스는 노르웨이 오슬로 -> 트롬쇠 -> 베르겐으로 5박 7일 코스로 짧게 다녀왔지만, 충분히 둘러 볼만한 시간입니다. 짧게 여행하실 분들도 추천드립니다. 비행기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하지만 꼭 갔다 올 만한 여행지입니다.

트롬쇠에 가자마자 숙소에 짐을 풀고 바로 오로라 여행을 예약했습니다. 밤에 모여서 출발을 하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해 놓아야 합니다. 오로라 여행 팀이나 업체는 많아 예약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개썰매 체험도 있었는데 이것은 예약이 이미 다 차서 해보지 못했습니다. 개썰매도 엄청 재밌고 스릴 있어서 해보는 것을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밤 10시쯤 정해진 장소에서 만나 버스를 타고 오로라 포인트를 돌아다닙니다. 8-10인 단체로 버스 한 대로 돌아다니는데 다들 커플이고 저만 혼자였었던 기억입니다. 아무도 없고 불빛 하나 없는 산속으로 들어가거나 숲 속을 들어가서 나오는 포인트로 갔습니다. 가이드 분이 포인트를 잡고 사진을 찍게끔 도와줍니다. 설정을 못하면 설정하는 것도 도와주고, 자신이 찍은 사진을 보내주기도 합니다.


아래 사진들은
카메라가 익숙지 않아 고생 끝에 얻은 사진들입니다. 영하 30도 밤에 출발하여 사진 포인트를 두세 곳을 돌아다니며 찍었습니다. 오로라도 등급이 있다고 합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오로라 등급이 좋으면 육안으로도 보인다고 합니다. 저는 육안으로는 회색 구름 같은 게 춤추는 듯이 보였고, 위의 사진은 조리개, 셔트 스피드를 조절하여 찍힌 사진입니다. 이걸로 저의 여행 버킷리스트 하나를 해결했습니다.

 

 

 

당시 제가 갔을 때만 해도 여기에서 마주친 한국인은 1 커플뿐이었습니다. 북극에 속하다 보니 눈도 많이 쌓여있고 춥기도 하니 단단히 준비하고 가시면 됩니다. 노르웨이는 자연환경이 너무 예뻐서 한 번쯤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오로라 말고도 눈에 덮여 있고 도시의 모습도 매우 예쁘고, 시립박물관에 가시면 다양한 정보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겨울왕국 2에 나온 아렌델과 노덜드라의 배경이 된 실제 두 부족의 관계에 대한 역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겨울을 좋아하시거나, 눈을 좋아하신다면 너무 좋은 여행지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로라도 보고 연어도 먹을 수 있으니 너무나도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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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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