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청평호반 케이블카 (2023.04)
최근 날씨가 매우 더워지고 있습니다. 태양도 따갑고 매우 습해서 외부에 놀러 가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집에만 있다 보니 올해 5월에 가족여행으로 놀러 갔던 제천 청평호가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찾아서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제천은 서울에서 2시간 정도 걸리고 청량리에서 KTX로 1시간 정도 걸리는 곳이라서 많은 분들이 당일치기로 여행을 많이 다니는 것 같습니다. 저희 가족은 강아지를 데리고 제천으로 벚꽃 여행을 출발하였습니다. 그리고 제천에서 예쁘기로 소문나고 벚꽃축제가 유명한 청풍호를 갔습니다. 하지만, 축제 전 며칠 동안 온 비로 벚꽃이 다 떨어지지 않았을까 마음을 졸이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역시나... 벚꽃축제가 열린 물태리 문화마을에 도착하니 벚꽃은 대부분 떨어지고 일부 벚꽃만이 나무에 달려있었습니다. 벚꽃 잔뜩이면 어땠을까 하면서 벚꽃축제를 구경했습니다. 정말 예쁘고 웅장했을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다시 한번 가보리라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 청풍 문화재단지에 구경을 가려고 했지만 애완견은 동반출입이 안 되어서 포기를 하고 나왔습니다. 그 옆 유명한 케이블카는 애완견 동반이 된다고 하여 케이블카를 타러 갔습니다. (애완견 동반 시에는 케이지 또는 이동가방이 필수입니다.)
긴 줄을 기다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고 나니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아래 사진으로 감상하시죠~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굳이 뭐 하러 케이블카까지 타냐는 엄마도 풍경이 너무 마음에 들어 예정보다 꼭대기에서 오래 머물렀습니다. 하늘도 매우 맑아서 풍경구경이 더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패러글라이딩도 할 수 있습니다. 다음에 한번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케이블카 뭐 하러 타. 그거 다 상술이야'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꼭 타보시길 추천합니다. 올라가면 다른 생각이 들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아주 괜찮은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제천은 자연에 둘러싸여 있어 예쁜 곳이 많지만 산 위에서 바라보는 청풍호가 그중 제일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당일치기나 1박 2일로 놀러 가고 싶은 생각이 드신다면 제천에 가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가깝고 예쁜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 매우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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