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1박 2일 여행 (2022.11)-2탄: 음식점편(옛카나리아, 바우커피, 금진횟집, 배니닭강정, 강릉수제어묵고로케, 대풍식당)
여행/국내여행 2023. 2. 14. 00:19[강릉] 1박 2일 여행 (2022.11)-2탄: 음식점편(옛카나리아, 바우커피, 금진횟집, 배니닭강정, 강릉수제어묵고로케, 대풍식당)
이전 글에서 소개해드린 탑스텐호텔과 여행코스에 이어서 각각 음식점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사진과 함께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2023.01.17 - [여행/국내여행] - [강릉] 1박 2일 여행 (2022.11)-1탄: 탑스텐 호텔 스위트룸
{1일차: 옛카나리아 → 바우커피 → 탑스텐호텔(숙소) → 금진횟집}
{2일차: 탑스텐호텔(조식, 스카이라운지) → 동해 해안도로 → 강릉중앙시장(배니닭강정, 강릉수제어묵고로케, 대풍식당) → 바우커피}
<1일차>
1. '옛카나리아': 대구머리찜
우선 경포대 방향으로 출발하여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현지인 맛집이라는 '옛카나리아'로 대구 머리찜을 먹으러 갔습니다. 해물찜을 매워서 별로 안 좋아하는 저에게도 입맛에 딱 맞고 정말로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대구 머리에 이렇게나 많은 살이 있음에 놀랐고, 정말 쫄깃했습니다. 정말로 추천하니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바우커피': 흑임자라떼
그다음은 유명한 흑임자라떼를 먹으러 '바우카페' 라는 곳에 갔습니다. 여기는 매우 유명한 '툇마루' 카페 부모님이 하시는 카페라고 합니다. 주차는 카페 바로 앞에 몇 곳 할 수 있는 곳도 있고, 조금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항구 주차장이 넓게 있어 여기를 이용해도 됩니다. 바이카페는 웨이팅도 없고 자리도 있고 바다도 바로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유명하다는 흑임자라떼를 시키고 입을 딱 대는 순간 바로 '아! 이게 흑임자라떼구나. 내가 지금까지 먹었던 건 무엇인가...' 하는 생각이 바로 들만큼 맛있었습니다. 진정한 흑임자라떼를 드시고 싶으신 분은 바로 이곳을 가시기 바랍니다. 흑임자 라떼를 들고 바로 앞바다를 걷고 있으면 이게 바로 여행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저희는 여행 첫날 너무 맛있어서 여행 둘째 날에도 방문을 했습니다. 둘째 날은 비가 와서 첫째 날과 비슷한 구도지만 배경에서 너무나 차이가 납니다.
3. '금진횟집': 모둠회
저녁은 역시 회에다가 소주 한잔 해줘야겠죠. 그렇게 근처 횟집을 찾아봤습니다. 탑스텐호텔이 매우 가파른 언덕 위에 있다 보니 자차가 아니라 어떻게 내려가야 하는지 로비에 물어보니 주면 횟집들이 직접 차로 픽업을 해주는 것 같다고 말씀을 해 주셔서 주변 횟집 후기를 찾아보고 전화를 드려봤습니다. 저희가 찾고 찾아 고른 곳은 바로 근처에 있는 '금진횟집'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전화로 픽업 시간을 예약하고, 시간 맞춰 횟집으로 가서 회와 소주를 시켜 먹었습니다. 모둠회를 시켰고 당일 자연산회를 주는 스페셜(?) 메뉴를 시켰는데, 여기는 곁들이찬(스끼다시)부터 매우 고품질의 해산물이 나왔고, 그리고 회 자체도 너무나 맛있고 양도 매우 많았습니다. 다 못 먹을 정도로 양이 많았습니다. 회가 좋다 보니 소주는 계속해서 들어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매운탕까지 먹으면 아주 기가 막힙니다.
그렇게 회와 소주를 실컷 먹고 1층 슈퍼에서 아이스크림을 사서 먹으면서 밤 해안도로를 걸으며 바람을 쐬니 취기가 쏵 가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취기가 가시고 다시 횟집 차를 타고 호텔로 올라왔습니다.
4. '강릉중앙시장': 배니닭강정(닭강정), 강릉수제어묵고로케(고로케), 대풍식당(장칼국수, 감자전, 빈대떡)
강릉을 가면 '강릉 중앙시장'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강릉 필수 여행코스입니다. 강릉 중앙시장에는 맛있는 음식들도 많이 있고, 구경거리도 많이 있습니다.
<'배니닭강정': 닭강정>
우선 강릉중앙시장의 명물인 닭강정은 꼭 먹어줘야겠죠. 바로 가장 유명한 배니닭강정입니다.!! 닭강정의 매콤 달콤이 아주 적당하게 잘 버무려진 닭강정입니다. 강릉중앙시장에 2번째인데 2번 모두 여기 '배니닭강정'에서 사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만석보다는 여기가 맛있다는 의견을 내지만, 뼈를 선호하는 입장에서 뼈가 없음에 아쉬움을 느끼는 바입니다. 닭강정을 사서 서울로 돌아오는 차에서 커피와 함께 먹으면서 늦은 밤 굶주림을 맛있게 채울 수 있었습니다.
<'강릉수제어묵고로케': 고로케>
배니닭강정을 사러 갔는데 바로 건너편 쪽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두줄로 줄을 서 있었습니다. 저게 과연 뭘까 사람들이 줄을 섰으니 우리도 가서 줄을 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 무작정 줄을 섰습니다. 줄을 서고 무엇을 파는 곳일까 살펴보니 바로 어묵고로케 였습니다. 이자카야에 가면 고로케를 항상 시키는 입장에서 어묵고로케의 맛이 너무나도 궁금했습니다. 어묵고로케는 치즈, 단팥, 고구마, 땡초 등의 종류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치즈와 고구마를 구매해서 먹었습니다. 고로케와 어묵의 만남은 정말 맛있습니다. 먹는 순간 고로케의 신세계를 느낄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느끼한 면이 있어 2개 이상은 못 먹을 것 같습니다. 시장 가신 김에 어묵고로케 꼭 먹어보시길 바랍니다.!!
<강릉맥주>
길 가다 보니 여기저기서 강릉맥주를 팔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사봤습니다. 그리고 집에 잘 들고 와서 마셔봤습니다. 4개 병마다 각각 맥주종류가 다르고 맛도 다르니 꼭 마셔보시기 바랍니다! 개인취향에 따라 선호도가 다를 것 같습니다.
<'대풍식당': 장칼국수, 감자전, 빈대떡>
강릉 하면 또 빼먹을 수 없는 게 바로 장칼국수입니다. 시장에 장칼국수 맛집을 찾으면 정말 많은 맛집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매우 저렴하여 많은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면서 먹습니다. 우리는 어디를 갈까 찾아보다가 네이버에 나오는 1순위 집 말고 뭔가 숨은 맛집을 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그냥 돌아다니는 중에 '대풍식당'에서 장칼국수, 감자전 메뉴만 딱 보고 감자전을 장칼국수랑 먹으면 맛있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어갔습니다.
장칼국수와 감자전, 그리고 빈대떡을 시켰습니다. 이렇게 시켜도 가격이 매우 저렴했습니다. 장칼국수는 예상보다 훨씬 맛있었고, 감자전은 장칼국수와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여기에 가신다면 감자전도 꼭 함께 주문하세요. (가격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4~5천 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빈대떡은 감자전보다는 약간 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장칼국수 이외에도 옹심이도 있고, 메밀전병, 오징어순대 등도 있으니 골라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근처 유명한 장칼국수 집도 있지만, 여기 대풍식당도 가보시면 절대 후회 안 하실 것 같습니다.
강릉은 바다를 보러 가는 이유도 있지만 먹거리가 아주 중요한 이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주 많이 먹을 곳이 있으니 꼭 맛집 많이 찾아서 다니시길 바랍니다.
저는 가끔 강릉을 가는데 위에 가본 곳 말고도 다른 맛집들을 추천받아 가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안 가보신 곳이 있다면 저는 매우 추천드리니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모두 재밌는 강릉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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