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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여행] 제주의 여름모습 (2019.07)

 

너무나도 제주도 여행을 가고 싶은 날입니다. 매년 이맘때면 제주도 가는 날로 신나 있을 텐데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작년 여름에 갔던 제주도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사진을 보다 보니 정말 제주도를 더 가고 싶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끝나면 제주도부터 가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작년 여름에는 출장으로 제주도를 갔었는데 출장은 2일 여행도 2일을 다녔습니다. 역시 출장 후 다니는 여행이 재밌습니다. 출장지가 성산 지역 (성산일출봉, 섭지코지)이라서 성산 쪽에서 찍었던 사진들입니다.

 

제주도 가는 비행기 안

 

해 질 무렵에 비행기를 타고 갔는데 비행기 밖으로 해가 지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찍었습니다. 노을이 새빨갛고 하늘 위에서 보는 노을은 평소에 보던 것과는 느낌이 매우 다릅니다.

 

 

저는 꽃 중에서 수국을 제일로 좋아합니다. 수국이 제주도에 정말 많이 있어 제주도 갈 때마다 수국이 피어있으면 찍어오는 편인데, 이번에도 보라색, 푸른색 수국을 만나서 찍어왔습니다. 수국은 뭔가 모르게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합니다. 처음으로 봤던 것은 부산 범어사에서 보고, 그때부터 수국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성산 쪽 음식점과 카페에서 바라본 바다입니다. 하늘도 맑고 바다도 잔잔하니 기분이 뻥 뚫린 기분입니다. 성산 쪽에서 보는 바다도 매력이 넘칩니다. 여기를 보고 있으면 안빈낙도의 삶이 떠오릅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구름이 예뻤습니다. 제주도는 바다가 예쁜 곳이지만 하늘도 이에 못지않게 예쁩니다.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하늘을 볼 수가 있습니다. 구름은 똑같은 경우를 본 적이 없이 항상 바꾸기 때문에 구름의 모양을 보는 것도 새로운 흥밋거리입니다. 매일 보는 구름이지만 다 다르게 느껴집니다.

 

 

숙소를 휘닉스 섭지코지로 잡았었는데 숙소에서 바라본 일몰입니다. 여기 숙소를 종종 가서 그런지 매우 편하게 느껴집니다. 수국 말고도 저는 특히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가 해입니다. 일출, 일몰을 보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힘이 나고, 하루를 돌아보는 마음을 주는 것 같습니다.

 

제주도에서 찍은 사진들은 다들 왜 이렇게 예쁜지 제주도에 대한 여행 열망을 일으킵니다. 빨리 코로나바이러스가 끝나고 제주도 여행을 가고 싶은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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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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