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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카페] SLOW FOREST (2021.04)

 

휴가를 내고 오랜만에 낮에 삼청동에 갔습니다. 평일 낮에 방문하다 보니 거리도 한산하고, 여유로움이 느껴졌습니다. 오랜만이라 여기저기 돌아다녀도 보고 골목골목도 들어가 봤습니다. 그러다 어느 한 골목에서 우연히 발견한 카페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외관이 너무 예쁘고 분위기가 정말 좋아 보이는 그런 느낌이 바로 왔습니다. 그 카페는 바로 "SLOW FOREST"라는 곳입니다. 위치는 삼청동 초입부 쪽이며 정확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보시면 됩니다.

 

 

 

 

보자마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 외관입니다. 하얀 건물의 3층 건물, 널찍한 창, 호기심을 자극하게끔 슬쩍 보여주는 간판, 그리고 무심한 듯한 마크가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내부에 들어오니 역시나 카페 분위기가 좋고, 깔끔했습니다. 곳곳의 인테리어들이 잘 되어 있었고 밝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들어와 보니 반려견 동반 가능 카페였습니다. 몇 분은 반려견과 함께 계셨고, 일부는 유기견을 돕기 위해 기부된다고 합니다. 이 날따라 날이 너무 좋아 창가로 들어오는 햇빛이 따스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때마침 바닥에 무지개가 생겨서 무지개도 찍어봤습니다.

그리고 요새 카페마다 불편하게 상이 왜 이리 낮은지 모르겠지만, 낮지 않았던 점도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날도 좋고 카페 분위기도 좋아 사진을 몇장을 찍었는지 나중에 보니 핸드폰에 카페 내부 사진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창가에 있으시던 손님들이 가자마자 빠르게 사진을 후다닥 찍었습니다.

 

 

 

 

앉은자리 옆 벽에는 아래와 같이 유기동물 구조 및 치료에 수익의 일부를 사용한다고 나와있습니다. 좋은 곳에 사용한다고 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환경보호를 위해 친한경 제품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빨대가 플라스틱은 아니었습니다. 

커피 맛은 매우 좋았습니다. 딱 제가 좋아하는 맛으로 산미는 약간 없는 편이었습니다.

 

 

 

 

 

삼청동 돌아다니시다가 어디 카페를 갈까 고민하시는 분들은 여기 카페를 추천합니다. 분위기가 좋아 사진도 잘 나오고, 조용해서 쉬는 느낌으로 있기에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삼청동을 간다면 한 번 더 들리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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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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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궁투어 (2019.06)

 

작년 이맘때 맘 편히 돌아다니던 시절 뭐하고 지냈을까 지난 사진첩을 보던 중 경복궁 놀러갔던 기억이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경복궁은 서울에서 우리나라사람이나 해외 여행객이나 모두에게 가장 인기 많은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경복궁을 다니다보면 외국인들도 많이 방문하고, 학생들도 많이 방문하고, 어린이와 가족 같이 모두가 방문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그리고 한복체험이 있어 즐거운 추억도 남기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왕이 살고 정치를 하던 곳이니 얼마나 풍수지리적으로나 풍경적으로나 가장 좋은 자리일 것입니다. 좋은 기운도 받아보고 추억도 남기고자 경복궁을 가봤습니다.

 

경복궁 하면 많은 사람들이 대표적인 건축물로 경회루를 떠올립니다. 경회루는 나라의 경사 때 연회를 베풀던 곳입니다. 그러다 보니 연회를 가장 잘 즐길 수 있도록 예쁘게, 주변 환경과 잘 어우러지게 만든 것 같습니다. 연못 위에 떠있어서 하늘과 연못에 비치는 그림자, 그리고 주변 나무들과의 조화는 너무나 잘 어울리는 사진입니다.

 

 

주변의 환경과 경회루가 잘 어우러진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경복궁 뒤에는 북악산이 있습니다. 예전 최고의 풍수지리는 배산임수라고 하여 뒤에는 산, 앞에는 물이 있는 곳을 최고라고 쳤었는데, 바로 그 배산에 해당하는 북악산입니다. 옛날에는 건물이 높지 않아 아마 한강이 보이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북악산을 등산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우습게 보면 안 됩니다. 상당히 힘든 코스이고 부암동으로 내려오는 길은 정말 가파릅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신분증이 확인되어야 등산이 가능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어떤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경복궁의 메인이자 하이라이트인 곳은 바로 근정전입니다. 근정전은 신하들이 임금에게 새해 인사를 드리거나 국가 의식을 거행하고 외국 사신을 맞이하던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매우 웅장한 느낌의 건축물입니다. 넓은 마당이 웅장함을 더욱 크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근정전 앞에는 총 24개의 품계석 (정 1품 ~ 정 9품, 종 1품 ~ 종 3품) 이 좌우로 있습니다. 현재로 따지면 아마도 장관 정도의 직급일 것 같습니다.

 

 

 

코로나가 마무리되면 다른 궁들도 가보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창덕궁이 제일 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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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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