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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카페] 다리쉼 한옥카페 (2021.06)


오랜만에 휴가를 쓰고 강화도로 바람을 쐬러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가까운 강화도에 드라이브를 가서 그늘에 앉아 자연을 구경하고 이른 저녁을 먹었습니다. 음식점은 못 찍었지만 "맛을 담은 강된장"을 갔었는데, 여기도 매우 강력히 추천합니다. 강된장과 먹는 쌈은 매우 깔끔했습니다. 여기도 또 가고싶은 음식점 중 하나입니다. 드라이브 가시면 꼭 가보시길 추천드리고,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줄을 서야 될수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녁 먹은 후 카페를 찾아보다가 한옥카페가 예쁜곳이 있어 가보기로 했습니다. 바로 "다리쉼 한옥카페" 입니다. 한옥펜션과 같이 운영하는 카페 였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아무도 없고 매우 조용했습니다. 들어가니 깔끔한 한옥과 마당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주문하는 실내에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외부에도 밖에 풍경 보면서 차 한잔 할 수 있는 공간이 조금 있었습니다. 밖을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날씨는 비가 왔다 안왔다 해서 하늘이 좀 흐렸습니다.

 

 

 

 

 

 

 

 

그럼 이제 주문을 하러 실내로 들어가봤습니다. 한옥카페여서 그런지 전통차가 꽤 많이 있었습니다. 뭘 먹을까 걱정하다가 쌍화차와 오미자에이드를 주문하고 주전부리로 인절미떡구이를 주문했습니다. 주문 후 밖에 앉아서 기다리니 사장님께서 음료와 주전부리를 가져다 주셨습니다.

 

 

저는 조금 진한 맛의 전통차를 좋아하는데, 쌍화차는 생각보다는 조금 싱거운 느낌이었습니다. 커피맛은 안마셔봐서 커피맛이 어떨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인절미는 역시 인절미입니다. 꿀에 찍어 먹으니 더욱 더 맛있었습니다.

그렇게 밖에서 풍경을 바라보면서 바로 앞에 있는 바닷가에도 나가보았습니다. 물이 아직 들어오지 않아 갯벌상태였지만 보고있으니 가슴이 뻥 뚫린 느낌이었습니다. 물이 들어왔을때는 풍경이 어떤 느낌일지도 궁금합니다. 여기는 해수욕장은 아니라서 바다에서 놀지 못하는 곳입니다.
카페 마당도 매우 예쁘게 꾸며놔서 매우 좋습니다. 사람이 없어서 이렇게 매우 여유로웠지만, 사람이 많다면 이것보다는 덜 여유 있을 수도 있겠네요. 비도 내리다 보니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고요한 곳에서 빗소리도 들리는 것이 여행나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서울에서 가까워서 당일치기로 놀러가거나 가끔 드라이브 가는 곳으로 강화도를 많이 선택합니다. 간김에 여유를 즐기거나 한옥느낌을 느끼로 싶으신 분들은 여기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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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행리단길] 한옥카페 경안당 (2020.10)

 

수원 화성 행궁이 몇 년 전부터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습니다. 예쁜 카페들도 생기고, 화성 행궁 자체도 너무 아름답고 이벤트도 다양하게 진행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걸어 다니면서 구경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크지 않아 하루 쉬거나 데이트하러 오기에 아주 적합한 곳인 것 같습니다.

 

우선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의 역사적 설명입니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사적 제3호)
수원화성은 정조의 효심이 축성의 근본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당쟁에 의한 당파 정치 근절과 강력한 왕도정치의 실현을 위한 원대한 정치적 포부가 담긴 정치 구상의 중심지로 지어진 것이며, 수도 남쪽의 국방 요새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정조 18년(1794년)에 축성 공사를 시작, 2년 뒤인 1796년에 완공했으며 정약용이 성을 설계하였습니다.
수원화성은 거중기, 활차, 녹로 등 신기재의 발명과 활용, 동서양 축성술을 집약한 축성방법 등 18세기 과학과 건축, 예술을 살필 수 있는 대한민국 성곽 건축사상 가장 독보적인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수원화성」은 방어 기능과 성벽 안에 갖추어진 4개의 성문을 비롯해 각기 다른 모양과 특성을 지닌 건축물의 가치를 인정받아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으뜸 관광 명소’, ‘CNN 선정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곳 50곳’, 2012 한국관광을 빛낸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는 등 한국 전통역사문화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수원화성행궁 (사적 제478호)
수원화성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건축의 백미로 꼽히는 ‘수원화성행궁’입니다.
화성행궁은 임금님의 행차 시 거처하던 임시 궁궐로 모두 576칸이나 되는 국내 최대의 규모로서, 아름다움과 웅장함이 깃들어 있습니다.
정조는 1789년 10월,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인 현륭원을 옮긴 이후 1800년(정조 24년) 1월까지 12년간 13차례에 걸쳐 수원행차를 거행했으며, 이때마다 화성행궁에 머물렀습니다.
1795년에는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어머니 혜경궁 홍 씨의 환갑을 기념하는 진찬연을 여는 등 여러 가지 행사를 거행하였습니다.
화성행궁은 평상시에는 화성유수부 유수가 집무하는 관청으로도 활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이후 갖가지 용도의 건물로 이용되면서, 그 모습을 잃게 되었습니다.
화성 축성 200주년인 1996년부터 복원 공사를 시작해 2003년 일반인에게 공개하였습니다.

 

<출처: 수원관광 홈페이지 (www.suwon.go.kr/web/visitsuwon/index.do)>

 

 

화성 행궁에 놀러 갔는데 그날따라 사람이 너무 많아서 주차하는 시간만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주차는 행리단길 내 공영주차장을 이용했는데 매우 저렴했습니다. 하지만 1대가 출차해야 1대가 입차 할 수 있도록 해서 주차된 차들이 나갈 때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점심때 도착했는데 한 시간 넘게 주차 줄을 서서야 겨우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주차를 하고 구경하며 돌아다니다가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인 경안당이란 한옥카페에 들어갔습니다. 행궁동이 핫플레이스가 되면서 카페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어 예쁜 카페들이 매우 많습니다. 어디를 갈까 계속 고민하다 한옥카페이고 마당에 펼쳐져 있는 자리가 예뻐서 들어갔습니다. 역시 한옥 느낌이 좀 더 정겨운 것 같습니다. 오래된 한옥이라기보다는 신식 한옥의 느낌이 더 강했습니다.

 

 

 

마당은 꽉 차 있어서 앉지 못하고 방 안으로 들어가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방안은 옛날 느낌이 물씬 나도록 꾸며놨습니다. 옛날 느낌의 베개, 장식장, 이불장 등 어릴 적 할머니 집에 가면 볼 수 있던 느낌으로 꾸며놨습니다. 반가운 기분이 듭니다. 내부 인테리어를 참 잘해놓았다고 생각합니다.

 

 

 

음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밀크티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인절미+곶감을 간식으로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약간 있습니다만 분위기가 좋고 편히 쉴 수 있으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음료는 특별하지 않고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인절미+곶감은 맛있었고 인절미가 더 맛있었습니다. 

 

 

 

 

행리단길에서 수많은 카페 중에서 한옥 느낌을 내거나 분위기 있는 카페에 가보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행궁의 느낌과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를 갖춘 카페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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