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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코로나바이러스와 온습도의 관계는??

 

코로나바이러스가 과연 온습도와 관계가 있는지 궁금증이 생겨서 연구들을 찾아봤습니다. 찾다가 나온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이 온도, 습도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분석한 연구결과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연구는 John Hopkins GitHub에서 얻었고, 중국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현황을 2020.01.20 ~ 2020.02.16 자료로 분석한 것입니다. 여기서 "% Increase"라는 값을 사용했는데, 이는 "새로 발생 / 누적 발생"으로 구한 값입니다. 이 값을 이용하여 온도, 습도에 따라서 어느 정도 새롭게 발생되는지 예측을 해 볼 수 있습니다.

 

2월 1일부터 2월 7일까지의 결과는 평균온도가 1도 올라갈 때, % Increase는 0.013 감소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즉, 평균온도가 1도 올라가면,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이 0.013% 감소한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습도는 관련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유의한 경우도 있었지만 특정한 기간일 뿐, 전체적으로는 유의하지 않았습니다.

 

 

 

이 연구의 제한점 중 하나는 데이터의 기간이 짧다 보니, 광범위한 온습도의 범위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데이터 중 온도는 6~20도 정도의 데이터만으로 확인한 것이라서, 20도 이상의 온도에서 검증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중국을 중심으로 분석한 것이라서 다른 나라와의 기후, 지역특성 등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도 이 연구결과가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바로 "실내온도를 를 25도 이상으로 유지할 것!!"입니다. 즉, 온도를 따뜻하게 하면 코로나바이러스가 감염될 확률이 낮아진다는 의미입니다.

 

이제 우리나라는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입니다. 그리고 남반구는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입니다. 각 나라에서 기후에 맞게 온도 조절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날이 더워질수록 바이러스의 활동이 줄어드는 것은 이전부터 전문가들이 안내한 내용이니 조금은 실내를 덥게 하는 것도 감염을 막는 방법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연구만으로 온도를 어떻게 조절하라고 지시하기는 어렵겠지만, 전문가 분들도 이런 사항들을 고려하셔서 지침이나 권고사항처럼 안내해 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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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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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온열환경] 어린이집 온열환경 관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날씨가 많이 더워졌습니다. 이번여름은 엄청난 더위가 온다는데, 정말 걱정입니다. 지금도 이렇게 더운데, 더 더워지면 어떻게 버틸 수 있을까 걱정입니다.

 

오늘은 더위와 관련하여, 어린이집의 온열 환경은 어떤가에 대한 연구내용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배경지식으로 온열환경에 대한 용어를 알고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 PMV (Predicted Mean Vote): 예상되는 온열 정도를 7점 척도 (-3: 매우 추움 / -2: 추움 / -1: 약간 추움 / 0: 중립 / 1: 약간 더움 / 2: 더움 / 3: 매우 더움)로 나타낸 값. 계산은 6가지 항목 (기온, 습도, 기류속도, 평균복사온도, 대사량, 착의량)으로 계산.

 - TSV (Thermal Sensation Vote): 7점 척도 (-3: 매우 추움 / -2: 추움 / -1: 약간 추움 / 0: 중립 / 1: 약간 더움 / 2: 더움 / 3: 매우 더움)로 실제 설문조사한 값. 

 

*자세한 내용은 ISO7730 에서 규정하고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확인해 보시면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추가로 온열환경에 대한 기타 지식들을 위한 위키피디아 주소 입니다. 참고하시면 온열환경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Thermal_comfort)

 

 

이 연구는 10개의 어린이집 4월 부터 6월사이에 온열환경을 측정 및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현장 측정을 통해 PMV를 계산하고, 실제 어린이들에세 설문을 통해 TSV를 측정해서 비교해 봤습니다.

 

4~6월에 어린이집 평균 실내온도는 23.1 ~ 25.9도로 유지 되었습니다. 정부에서 요구하는 평균온도에 알맞게 유지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 실제 어린이들이 설문한 결과는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거의 35% 넘는 어린이들이 덥거나 매우덥다고 응답하였고, 약간덥다고 응답한 어린이들 까지 포함하면 거의 70% 입니다.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현재의 온열환경에서 덥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응답한 결과 (TSV)를 PMV와 비교해 봤습니다. PMV는 6가지 항목으로 계산한 값이라고 앞에서 설명 드렸습니다. 항목중에서 대사량, 착의량은 일반 성인 기준으로 책정된 값입니다. 즉, PMV는 일반 성인이 느끼기에 온열감이 어느정도 인지를 나타내는 지표 입니다. 그럼 이 연구에서 PMV와 TSV 비교는 성인과 어린이의 비교가 됩니다.

 

결과는 어린이가 어른보다 낮은 온도에서 쾌적감을 느끼며, 작용온도 기준으로 그 온도는 약 22.1도 입니다.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비교적 시원한 느낌을 선호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 연구에서도 제한점이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일반적으로 온열감에 대한 인식이 정확히 확립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린이들은 활동적이라서 설문하기 전 아침부터 진행한 활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PMV를 계산할 때 조사한 어린이들의 옷차림과 활동은 일반 성인으로 치환해서 계산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점이 있지만, 이 연구의 결과는 중요한 사실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린이들의 건강, 질병 등을 위해서 따뜻하게만 하려고 하는 것은 어린이들이 무척이나 불쾌해 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아직 이 연구로 어린이집의 온열환경을 어떻게 조절해야 좋은지 이야기하기 어렵겠지만, 어린이들을 위한 정확한 지침을 내려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뭉뚱그린 넓은 범위를 제시하는 것이 아닌 조금 더 정확한 지침이 있으면 하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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