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초밭] 힐링 제주여행 (2020.02)
올 2월에 제주도 다녀왔을 때 갔었던 청초밭을 소개합니다. 저는 2019년 4월에 한번 다녀오고 이번이 두 번째였습니다. 방문했던 1년 사이 많이 변해있었습니다.
이번에 갔을 때는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웨딩촬영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픈된 공간이 확실하게 많이 늘었고, 동물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이전에 갔을 때는 오픈이 안된 곳도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오면서 점차 예쁜 곳으로 소문이 많이 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청초밭은 사유지로 입장료가 있는 점 알고 방문해 주시길 바랍니다.
2월은 아직 추위가 있을 때라 100% 완벽하게 즐길 순 없었습니다. 추워서 동물들도 전부 있던 것도 아니었고, 동백꽃 들도 흐드러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제주에서 느낄 수 있는 기분이 가득한 곳으로 너무너무 좋았었습니다.
청초밭 하면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입니다. 영화나 CF의 한 장면으로 쓰일만한 느낌입니다. 저 멀리서 걸어오는 동영상을 찍으면 예쁠 거 같은데 해보지는 못했습니다. 유명 명소인 만큼 사람들이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어 줄 서서 찍어야 했습니다. 사람들이 없는 시간대나 요일에 맞춰가면 편하게 찍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사진은 그냥 참고하시라고 2019년 4월 방문 사진입니다. 현재랑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길을 따라가다 나오는 동백꽃입니다. 이때는 전부 다 지고 몇 개만 나무에 달려있었는데, 그중에서 괜찮은 것을 찍어 봤습니다. 동백꽃이 흐드러지면 정말 예쁠 것 같아 동백꽃 보고 싶으신 분은 시기 맞춰서 가시면 정말 만족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오는 동물농장입니다. 동물농장이 오픈이 되어있어서 동물들을 만져볼 수도 있고, 당근이 여기저기 놓여 있어 간식 주기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염소, 토끼, 닭, 거위, 흑돼지 등등 정말 많은 동물들이 있었습니다. 한국 전통 종의 동물들도 있어 구경하시기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새끼 염소, 새끼 토끼, 병아리 등 새끼들도 따로 관리하고 있으며, 같이 모여있는 모습이 매우 귀엽습니다. 새끼 토끼가 뛰어다니고 먹이 먹는 거 보면서 정말 귀엽습니다. 어른들도 이렇게 좋아하는데 어린이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억새밭입니다. 참고로 갈대는 습지에서 자라는 식물, 억새는 들판에서 자라는 식물입니다. 맨날 헷갈려서 조사를 해 봤습니다. 맑은 하늘, 바람과 숲이 너무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항상 억새밭에서 찍어보는 구도인데, 이 구도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구도이고 생각한 대로 사진이 나와서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제주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청초밭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사유지다 보니 깨끗하게 잘 꾸며져 있고, 볼 것도 매우 많습니다. 또한 여기서 직접 짜서 판매하는 우유도 맛이 매우 좋습니다. 하나 정도 사 먹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린이들과 같이 가서 다양한 체험과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고, 연인끼리 가서는 감성 사진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전기카트도 있어 나이 드신 분들도 이동하시기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한 번쯤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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