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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F1 레이스 중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타이어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현재 F1 타이어는 피렐리 (Pirelli) 사에서 공급하고 있고 2023년까지 연장 계약을 했습니다.

 

F1 레이스 중 드라이버들은 피트 아웃을 하고 타이어를 2~3회 정도 교체하면서 레이스를 진행합니다. 타이어는 도로 상황에 따라, 날씨에 따라, 전략에 따라 알맞은 타이어를 사용합니다. 어떤 타이어를 사용하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타이어는 현재 크게 5가지로 구분되며, 단단한 순서대로 C1부터 C5까지 있습니다. C1이 가장 단단하고, C5 가 가장 부드러운 타이어라고 보면 됩니다. F1에서 사용되는 기본적인 타이어는 위와 같이 총 다섯 종류이고, 그중에서 세 가지를 선택해서 3가지 색으로 하얀색, 노란색, 빨간색으로 표시됩니다. 하얀색은 단단한 (하드), 노란색은 중간 (미디엄), 빨간색은 부드러운 (소프트) 타이어를 표시합니다. 5개 중 3개를 선택해서 색을 부여하다 보니 색의 분류는 상대적인 분류입니다. 같은 하드 타이어라도 GP 마다 타이어 종류는 다를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타이어는 접지력이 높아 코너가 많은 서킷에 적합하지만, 부드러운 만큼 짧은 수명을 갖습니다. 중간 미디엄 타이어는 내구성과 성능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가끔 온도나 힘으로 인해 성능을 못 낼 때가 있습니다. 단단한 타이어는 거친 노면이나 내구성이 필요한 서킷에서 장점을 보이지만, 예열하는데 오래 걸리고 접지력이 낮습니다. 

 

2019 F1 프리시즌 테스트 타이어

 

 

 

 

5가지 타이어 외에도 비나 눈이 오는 상황을 대비해서 인터미디어트 (Intermediate) 타이어와 웨트 (Wet) 타이어가 있습니다. 이는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날 사용이 가능합니다. 인터미디어트 타이어는 젖어있는 노면이나 가볍게 젖을 정도일 때 사용되고, 웨트 타이어는 많은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사용합니다.

 

위의 타이어 사용 규정은 2019년 기준으로 조사했습니다. 타이어 사용 규정이 몇 시즌마다 조금씩 바뀌고 있어 또 다음 시즌에는 바뀔 수도 있습니다. 

 

F1 경기를 보면서 각 팀이 어느 서킷에서 어떤 타이어를 쓰고, 전략적으로 어떻게 사용하는지 분석하면서 레이스를 관람하면 더 재밌게 관람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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