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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포천 캠핑플래닛 (2021.05)

 

캠핑 용품을 조금씩 사모으고 있습니다. 코펠뿐이던 캠핑용품이 의자, 테이블, 침낭까지 보유하게 됐습니다. 새로 산 캠핑용품을 사용해 볼 겸 오랜만에 캠핑을 가기로 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가기로 알아봤습니다.

 

하지만 비가 온다는 소식에 캠핑을 취소할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타프가 있다는 캠핑장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타프가 있는 캠핑장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찾게 된 캠핑장은 포천의 "캠핑 플래닛"이라는 곳이었습니다. 타프가 설치되어있고, 넓은 것 같아서 여기로 선택했습니다.

 

우선 낮에는 매우 날씨가 화창했습니다. 일단 가자마자 할 일은 먹는 것이겠죠? 가자마나 텐트를 치기도 전에 떡볶이와 맥주 한잔을 했습니다. '이마트 밀 키트'로 만들어 먹으니 매우 간단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정말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배도 차고 더위도 보냈겠다 이제 텐트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더울 때마다 맥주를 한입씩 하면서 텐트 설치를 합니다. 세 명이서 텐트 세 개를 치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렇게 텐트를 다치고 캠핑장을 한 바퀴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비가 온다는 소식 때문인지, 평일이라서 그런지 손님들은 많이 없었습니다. 넓은 땅에 캠핑 공간들이 여기저기 있었습니다. 산이라서 그런지 약간 층층이 있다는 느낌으로 있었습니다. 타프가 설치된 곳도 있고, 설치 안된 곳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글램핑이 가능한 곳도 있었습니다. 장기로 지내는 듯한 텐트들도 조금씩 보였습니다. 

 

캠핑장에는 작은 매점도 있어, 웬만한 건 살 수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트램펄린도 있어서 가족끼리 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캠핑의 핵심인 고기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고기를 숯에 구워 먹고 싶었지만, 비가 온다는 소식에 그냥 팬에다 구워 먹기로 했습니다. 숯이 아니라도 밖에서 먹는 고기는 역시 꿀맛입니다. 

소고기로 시작하고, 삼겹살로 마무리!! 그리고 남은 삼겹살에 밥과 김치를 넣은 볶음밥까지 먹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막걸리를 한잔 하고 나니 무릉도원에 와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모두들 캠핑 가실 때는 이 조화를 추천합니다. 소고기를 먹다 보면 역시 기름 가득한 삼겹살이 당기게 되더라고요. 소고기는 두 종류를 샀는데..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ㅠㅠ

 

 

고기를 먹다 보니 날이 어두워지면서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낮에 하늘이 저렇게 맑더니 밤이 되니 비가 쏟아지면서, 천둥번개도 같이 떨어집니다. 다행히도 숯을 쓰지 않아서 텐트 안으로 급하게 이동할 일은 없었습니다. (옆 텐트는 비가 오기 시작하니 음식을 옮기느라 고생인 것 같았습니다.)

 

 

 

이번에 캠프파이어를 해보고 싶어서 장작을 구매했습니다. 장작이 만원인가 했었습니다. 데크 위에서 불이 크지 않게 캠프파이어를 시작했습니다. 역시 불을 보고 있으면 뭔가 멍해지는 느낌입니다. 막걸리를 마시면서 수다를 계속 떨면서 불은 안 꺼지게 장작을 계속 채워 넣어 줍니다. 

 

불 피우시면서 화로가 데크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게 주의하세요. 저희는 화로를 처음 사용하다 보니 그것을 몰라서 화로 밑에 다리를 세우지 못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데크를 조금 태워먹어서 물어주고 왔습니다. 

 

불 피우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봤습니다. 

 

 

비 오는 날에 캠핑하시는 분들은 타프가 꼭 필요합니다. 이런 경우 타프가 있는 캠핑장을 간다면 매우 편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텐트가 비에 젖으면 말리고, 관리하는 것이 어려운데 그런 어려움이 전혀 없습니다. 

 

타프가 있는 캠핑장들을 매우 많이 있으니 잘 찾아보고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포천 캠핑플래닛"은 다른 곳과 비교했을 때 가격은 조금 있는 편인 것 같았지만 매우 넓었습니다. 넓다 보니 가족끼리 많이 오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저희가 못 찾았을 수도 있는데 산책코스 등 주변에서 즐길 것이 많지 않아서 텐트에서 먹고 수다 떠는 일만 했었습니다. 장점은 따뜻한 물, 화장실, 개수대 등이 매우 잘 되어있어 요리하거나 화장실을 가는 것이 편합니다. 그리고 입장 시에 쓰레기봉투를 하나 구매하는데 캠핑 장안에 분리수거장도 되어있어 쓰레기 처리가 매우 쉽습니다.

 

포천에 가는데 멀지 않으시다면 캠핑장비 챙겨서 휴일에 가셔서 편히 쉬고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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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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