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아토피 피부염과 미생물 관계
요새 많이들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많이 챙겨 드시고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시장의 상승 속도가 정말 엄청난 것 같습니다. 장내 미생물과 건강의 연관성이 계속해서 밝혀지면서 장내 미생물을 유익하게 바꾸고 건강하게 바꾸기 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내 미생물뿐만 아니라, 화장품도 프로바이오틱스 과학을 이용한 화장품이라고 광고를 하면서 신제품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미생물이 피부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토피 피부염도 피부 마이크로바이옴과 큰 연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토피 피부염과 피부 미생물의 관련성 연구결과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연구는 어린이 아토피 환자 (평균 91.4 개월) 27명과 정상인 어린이 6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입니다.
아토피인 피부와 건강한 피부에서 거즈와 식염수를 이용하여 피부를 씻어냈고, 씻어낸 샘플을 이용하여 피부 미생물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아래 그림과 같이 정상인과 아토피 피부염 환자 사이에서 포도상구균 (Staphylococcus)이 확연하게 차이 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 환부에는 포도상구균이 많은 비율로 존재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래 그림을 보시면 아토피 피부염 치료를 하기 전과 치료한 후의 피부 미생물을 비교했는데 치료를 하고 나니 포도상구균이 확연히 줄어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아토피 피부염 치료방법들의 결과 포도상구균이 사라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포도상구균이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일까요??
그것은 아직 정확하게는 알 수 없습니다. 포도상구균이 많다는 것은 연구결과로써 확인이 되었지만, 포도상구균이 원인물질로 작용했는지, 아토피 피부염 때문에 많아진 것인지, 아님 다른 이유인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아 결론짓는 것은 어렵습니다. 또한, 어떤 다른 원인 물질들이 있을지 완벽하게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 연구에서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혈액에서 황색포도상구균 (Staphylococcus aureus)의 소포 항체 검사를 했습니다. 포도상구균 중에서도 아토피와 관련이 있다고 이미 알려져 있는 황색 포도상구균 소포를 사용했습니다. 소포는 포도상구균에서 유래한 나노 크기의 물질이라고 파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결과 환자에서 황색포도상구균 유래 외독소 (exotoxin), 황색포도상구균 유래 소포의 IgG, IgE 농도가 모두 정상인보다 유의하게 높았습니다. 즉, 황색포도상구균 관련 항체들이 정상인보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서 높다는 말이고, 이는 황 생포도 상구균 유래 소포에 노출이 됐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와 황색포도상구균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사실은 위의 연구 말고도 다른 연구에서도 증명이 된 적이 있습니다.
어떤 관계인지 정확히 알고 치료법이나 예방법 등이 나오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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