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기시험'에 해당되는 글 1건

728x90
반응형

 

 

[대기환경기사] 실기시험 후기 (3주 study)

 

드디어 대기환경기사 실기시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점수가 나오기까지 약 1달여 시간 동안 불안 불안했지만 다행히도 합격했습니다. 부분점수를 줄까 말까에 대한 걱정이 매우 컸는데, 점수를 보니 부분점수를 준 것 같습니다. 부분점수가 없었다면 커트라인인 60점에 간당간당했는데 조금 넉넉하게 통과를 했습니다.

 

 

공부는 시험보기 약 3주 전부터 시작했습니다. 공부는 인터넷 강의로 하였고 필기 때와 마찬가지로 "배울학" 사이트를 이용했습니다. 필기+실기 패키지를 구매했었어서 선택의 여지는 없었습니다. 실기시험은 이제 실험평가가 없어지고, 100% 서술시험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전에 실험 조교를 했었어서, 실험평가에 자신이 있었는데 없어져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실험평가는 일부 기본점수가 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점수를 가지고 들어가는 거였지만, 서술 100%로 바뀌니까 더 정확히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실기 시험 공부방법>

1. 이론 공부 (10일 정도)

인터넷 강의의 이론 부분을 다시 전부 듣고 정리하였습니다. 필기 때 들었던 내용이라 이해는 쉬웠고, 강의에서 시험에 주로 나오는 부분을 위주로 알려주셔서, 이 부분을 위주로 정리하였습니다. 필기 때의 기억이 있어 암기할 것도 크게 없었습니다. 예제문제는 강의를 듣고 혼자 풀어본 후에 풀이를 들었습니다. 예제문제 풀이를 들으면서 대략 어떤 식으로 문제가 나오고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가야 할지 정리를 했습니다. 

저는 암기가 약해 제가 이해하는 대로 암기하느라고 조금 오래 걸렸습니다. 예를 들면, 공식 같은 경우 연소 관련 문제에서 1.886, 0.5 같이 계수들을 외운 것이 아니라, 계수가 나오게 된 과정을 이해하느라고 조금은 더 오래 걸린 거 같습니다.

 

2. 1차 기출문제 풀기 (5일 정도)

약 3회~5회 정도의 실제 기출문제를  풀어봤습니다. 이때는 시간은 제한을 두지 않고, 천천히 풀고 바로바로 판단이 되지 않는 것은 앞의 내용을 살짝 들춰보면서 풀었습니다. 문제를 잘 풀었다는 것보다는 문제를 이해하고 풀이해 가는 과정을 우선 익혔습니다. 그리고 막히는 부분은 문제풀이 강의를 그 문제 부분만 찾아서 들었습니다. 전체 다 듣기에는 시간이 아까워서 도저히 모르겠는 것만 들었습니다. 여기서 저는 이건 몰라도 되는 문제라는 개념은 없이 모든 문제를 철저하게 풀었습니다. 100점을 받아야 하는 형태로 전부 오답을 체크했습니다.

 

3. 2차 기출문제 풀기 (5일 정도)

3년 치 기출문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는 앞의 내용을 보지 않고, 진짜 시험 보는 것처럼 풀었습니다. 답안도 실제 답안과 같이 깨끗하게 쓰기도 했습니다. 틀린 문제는 해설을 보고, 해설을 봐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그냥 넘겼습니다. 여기서 이해가 안 된다면 지금 해도 틀릴 것이기 때문에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커트라인만 넘기면 되기 때문에 이때부터 철저히 100% 맞아야 할 것과 틀려도 될 것을 구분했습니다. 그리고 2번 이상 나온 문제에 대해서는 체크를 해 두었습니다. 

 

4. 문제 복습 (1일)

시험 하루 전에는 새로운 문제를 풀어본다기보다는 풀어본 문제를 다시 풀었습니다. 틀린 문제만 푼 것이 아니라 맞았던 문제도 풀었습니다. 틀린 문제는 답안을 다시 작성해 보았고 맞았던 문제는 답안은 시험처럼은 아니지만 대략적으로 머릿속으로 그려보았습니다. 그리고 체크해 두었던 반복 되어 나오는 기출문제는 더 자세히 봤습니다. 

 

 

<실기 시험 후기>

실기 시험지는 A3 사이즈 종이를 나누어 줍니다. A3 페이지마다 2문제 정도씩 있고, 답안은 무조건 검정펜으로 작성합니다. 틀리게 되면 두줄을 긋고 다시 쓰면 되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저는 한 문제는 아예 절반 이상을 지우고 다시 풀었었는데, 점수를 보면 맞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각 페이지마다 아래쪽에 조그마하게 간단하게 풀이 등을 해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매우 조그마해서 한 문제를 풀어볼 만큼은 아니지만 답안을 작성하기 전 대략적인 생각을 정리해 볼 수는 있습니다.

저는 계산보다는 서술하는 문제를 먼저 풀었습니다. 서술하는 문제를 계산문제 풀다 까먹을까 봐 우선 풀었습니다. 그렇게 풀고 계산문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도저히 모르겠는 문제는 그냥 넘기고 건드릴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계산문제는 다 풀고 나서 2~3회 정도 다시 풀었습니다. 풀이과정이 맞아도 답이 틀리면 오답처리를 한다고 해서 계산을 하다 잘못됐을까 봐 다시 계산기를 두드렸습니다. 2문제는 역시나 계산기를 잘못 두드렸는지 오답으로 작성이 되어있어 수정했었습니다. 

문제가 그렇게 어렵지는 않아서 약 1시간 정도 남겨놓고 제출하고 나왔습니다. 그래도 제가 퇴실자 중 거의 마지막이었습니다. 시간은 여유가 있으니 모두 확인하고 또 확인한 후에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띠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