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시리즈] 잔디에서 신난 봄
추석 연휴 때 산소를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각자 집집마다 시간을 나누어서 산소를 방문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봄이와 함께 산소를 방문했습니다. 집에만 있다가 나가서 뛰어놀면 신나 해 할 것 같은 생각에 매우 설레는 마음으로 산소에 갔습니다.
역시나 도착하자마자 봄이는 신났습니다. 잔디밭을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냄새 맡으며 정말 즐거워했습니다. 산책 때나 집에서나 이렇게 뛰어놀지 못하게 해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직 어린 나이에 자유분방할 텐데 그것을 풀지 못해서 정말 안타까워 보였습니다.
신나게 뛰어다니는 봄이를 보면서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고, 맘 편히 놀았습니다. 봄이도 뛰어다니다가 힘들었는지 쉬기 시작합니다. 쉴 때 물과 간식을 주면서 체력 보충을 시켜줬습니다. 봄이에게도 추석선물을 주기 위해 고구마와 오리고기 간식을 샀었는데 너무 잘 먹습니다. 이래서 돈을 벌어야 하나 봅니다.
쉬고 있는 봄이를 불러봤습니다. 부르니까 몇 번을 고민하다가 결국 뛰어왔습니다. 간식을 앞두고 뛰어오는 것을 보니 매우 감격스럽습니다. 뛰어 온 봄이와 신나게 놀다가 간식을 먹으러 다시 갔습니다. 너무 허겁지겁 먹지 않게 조금씩 조금씩 주었습니다. 더 뛰어놀다가 이제 집을 가기 위해 하산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집에 가는 길에 봄이는 피곤한지 눈이 계속 감깁니다. 자라고 해도 차 안에서는 불편한지 잠을 못 자고 계속 졸린 눈을 버티고 있었습니다. 다음에도 같이 놀러 갈 때를 대비해서 차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하는 무언가를 구매해야 할 것 같습니다.
봄이를 보면 볼수록 매우 행복해집니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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