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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집에서 뱅쇼 만들기 (크리스마스)

 

올해 크리스마스는 코로나로 인해 밖에 나가지 못하고 집에서 머물기만 해야 하는 연휴입니다. 그래도 뭔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보기 위해 뱅쇼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뱅쇼는 유럽에서 감기 예방 등을 위해 와인과 과일 등을 함께 끓여서 먹는 음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뱅쇼 사전적 뜻

프랑스어로 뱅(vin)은 ‘와인’을, 쇼(chaud)는 ‘따뜻한’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 따듯한 와인을 의미한다. 와인과 함께 다양한 부가 재료를 첨가하여 끓인 따듯한 음료로 청량한 향미에 매콤하면서 쌉쌀한 맛이 있다. 영어로 ‘멀드 와인(Mulled wine)’이라 하며 영국의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음료이기도 하다.

주재료인 레드 와인은 항산화 물질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주며,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레드 와인과 함께 과일에 함유된 비타민 C가 면역력 개선, 감기 예방은 물론 피로 해소의 효과를 갖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뱅쇼 [Mulled Wine] (두산백과)

 

뱅쇼에는 보통 오렌지, 레몬, 사과, 시나몬, 향신료 등과 레드와인을 함께 끓여서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과일은 개인 취향에 맞춰서 하면 되고, 양 또한 자유롭게 하면 됩니다.

 

저는 기본적인 재료를 준비했습니다. 와인은 이벤트를 해서 한 병에 5,900원짜리를 구했고, 과일은 전부 해서 약 5,000~6,000원 정도 들었습니다.

 

<재료>

 - 레드와인 750ml

 - 황금향 2개

 - 레몬 2개

 - 사과 1개

 - 계피 가루 1.5 밥숟가락(집에 가루가 있어 통계피를 굳이 사지 않았습니다.) 

 

 

 

 

<요리 순서>

1. 재료를 깨끗이 씻어서 자른 후 냄비에 넣는다.

준비한 재료들을 깨끗이 씻어서 잘랐습니다. 삐뚤삐뚤하지만 뭐 어차피 맛만 내면 되니까 모양에는 신경 안 씁니다. 삐뚤삐뚤하게 자른 과일들을 냄비에 넣고 계피 가루도 넣어줍니다. 그러고 나서 와인을 따서 전부 넣어줍니다.

 

 

 

 

 

2. 약불로 1시간 끓이기.

약불로 1시간 끓여줬습니다. 많은 분들이 만드실 때 보통 30분 ~ 1시간 정도 끓이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약불 1시간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뚜껑을 열면 알코올이 날아가기 때문에 저는 뚜껑을 열었습니다. 약간 알코올 기를 남기고 증발되는 걸 막으시려면 뚜껑을 닫고 끓이셔도 됩니다.

 

 

 

3. 끓인 후 과일들을 건져 내줍니다.

1시간 끓은 후 채를 이용하여 과일을 건져 내줍니다. 그리고 남아있는 과일 조각들도 전부 건져 줍니다.

 

 

 

4. 보관 및 마시기

찻병에다가 음료를 담아서 따뜻할 때 마셔줍니다.

 

 

 

<후기>

레몬을 많이 넣었는지 조금 신맛이 강했습니다. 레몬은 1개만 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1시간을 끓였는데 너무 졸았는지 약 400ml 정도만 남았습니다. 1시간은 너무 많이 끓인 것 같습니다. 30~40분 정도 끓였으면 어땠을지 생각을 해봤습니다.

과일을 아무거나 1~2개만 추가하고 계핏가루를 추가하고 와인 한 병을 더 해도 괜찮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뱅쇼 만들기는 너무 간단한 작업입니다. 건강에도 좋은 뱅쇼를 집에서 직접 만들어서 해 먹으면 아주 좋습니다. 요새 와인도 저렴하게 이벤트를 많이 해서 싼 와인을 사다가 만들어 마셔도 좋습니다. 모두 추운 겨울 뱅쇼 한잔하면서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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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오름] 한라산의 눈 (2020.02)

 

2020년 2월에 제주도 한라산 성판악 코스에 방문했습니다. 한라산 백록담까지 오르지는 못하고, 백록담 가는 중반에 있는 사라오름에 올라 사진을 찍었습니다. 올겨울은 서울에서 눈을 보지 못했는데 제주에서 산에 올라서야 눈을 보았습니다.


사라오름은 한라산 성판악 코스에서 왕복 약 4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로 백록담까지 가기 힘들거나 시간 없으시면 가기에 매우 좋습니다. 많은 분들은 백록담 찍고 내려오면서 들르시는 경우가 많고, 여기를 모르거나 힘들어서 그냥 지나 치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백록담만큼 예쁜 풍경이 펼쳐져 있으니 꼭 들렀다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사라오름에 있는 호수뿐만 아니라 전망대까지 가시면 너무 예쁜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백록담을 가기 위해서는 새벽부터 출발해야 하는데 사라오름만을 목표로 하신다면 새벽같이 서두르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는 11시에 등산을 시작해서 15시에 내려오는 정도로 등산했습니다. 빠른 걸음은 아니라서 시간이 걸렸지만 더 짧은 시간으로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꼭 예약하셔야 합니다. 사전예약 안 하시면 입장이 불가하니 꼭 예약하시고 방문해 주시길 바랍니다. 새로 생긴 제도로 사전예약을 하고 부여받은 QR코드를 찍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그냥 오셨다가 돌아가시는 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제주도는 매년 2-3번씩 가는데 사라오름은 두번째입니다. 겨울만 두 번째 오르는 거라 다른 계절에도 꼭 가보고 싶습니다. 다음에 다른 계절에 가 볼 예정입니다. 그때의 모습도 사진을 찍어 포스팅 하고 비교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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