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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기찻길] 비오는 날 분위기

 

비 오는 저녁 용산역 기찻길을 걸어가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비가 내려 촉촉한 느낌이 있고, 옛날 시골 느낌이 합쳐져서 옛 시골 분위기가 가득했습니다. 비가 오지 않는 날에 왔어도 분위기가 좋았을 것 같은데, 내리는 비가 더욱 운치 있게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비가 와서 그런지 거리가 한산해서 더 센티한 느낌이 듭니다.

 

근처 골목길, 가게, 건물들도 옛 시골 느낌이 가득합니다. 서울 중심 용산 한복판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어색할 수 있지만, 서울의 명소 중 한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바닥에 있는 물기에 비친 빛들이 한껏 분위기를 살려줍니다. 바닥의 물기는 약간 밝을 때 찍은 사진도, 밤에 찍은 사진도 분위기 있게 나와 매우 좋습니다. 아이유와 이선균 주연의 '나의 아저씨' 드라마의 배경이 여기 철길이었다고 합니다. 그때 봤던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매일 모이던 술집 같은 데가 여기인 것 같습니다.

 

 

 

저 멀리 뻗어있는 철길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기차가 지나가지 않을 때 한컷 찍었습니다. 기차가 지나갈 때마다 차단봉이 내려오고 아저씨께서 나오셔서 사고가 안 나도록 빨리 지나가라고 하십니다. 

 

여기가 용산에서 춘천 쪽으로 이어지는 철길인 것 같습니다. 1호선이랑 ITX 등이 지나다니는 것 같습니다.

 

 

철길에 바로 붙어있는 기찻길 주점입니다. 이름도 기찻길 주점이고 기찻길 바로 옆에 붙어있습니다. 간판도 크게 붙어있지 않고 그냥 지나치면 주점 인지도 모를 것 같습니다.

 

옛날 분위기에 이끌려 들어가서 간단하게 한잔하고 나왔습니다. 내부에는 옛날에나 볼 수 있던 비디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고양이를 키우시는데 정말 귀엽고 애교도 많습니다. 맛보다는 분위기에 휩쓸려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서울 중심 용산에서 느낄 수 있는 옛 시골 분위기입니다. 이런 예스러운 분위기를 좋아하신다면 한 번씩은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위치는 용산역에서 걸어서 10~15분 정도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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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초밭] 힐링 제주여행 (2020.02)

 


올 2월에 제주도 다녀왔을 때 갔었던 청초밭을 소개합니다. 저는 2019년 4월에 한번 다녀오고 이번이 두 번째였습니다. 방문했던 1년 사이 많이 변해있었습니다.

 

이번에 갔을 때는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웨딩촬영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픈된 공간이 확실하게 많이 늘었고, 동물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이전에 갔을 때는 오픈이 안된 곳도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오면서 점차 예쁜 곳으로 소문이 많이 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청초밭은 사유지로 입장료가 있는 점 알고 방문해 주시길 바랍니다.

2월은 아직 추위가 있을 때라 100% 완벽하게 즐길 순 없었습니다. 추워서 동물들도 전부 있던 것도 아니었고, 동백꽃 들도 흐드러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제주에서 느낄 수 있는 기분이 가득한 곳으로 너무너무 좋았었습니다.

 

 

청초밭 하면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입니다. 영화나 CF의 한 장면으로 쓰일만한 느낌입니다. 저 멀리서 걸어오는 동영상을 찍으면 예쁠 거 같은데 해보지는 못했습니다. 유명 명소인 만큼 사람들이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어 줄 서서 찍어야 했습니다. 사람들이 없는 시간대나 요일에 맞춰가면 편하게 찍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사진은 그냥 참고하시라고 2019년 4월 방문 사진입니다. 현재랑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길을 따라가다 나오는 동백꽃입니다. 이때는 전부 다 지고 몇 개만 나무에 달려있었는데, 그중에서 괜찮은 것을 찍어 봤습니다. 동백꽃이 흐드러지면 정말 예쁠 것 같아 동백꽃 보고 싶으신 분은 시기 맞춰서 가시면 정말 만족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오는 동물농장입니다. 동물농장이 오픈이 되어있어서 동물들을 만져볼 수도 있고, 당근이 여기저기 놓여 있어 간식 주기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염소, 토끼, 닭, 거위, 흑돼지 등등 정말 많은 동물들이 있었습니다. 한국 전통 종의 동물들도 있어 구경하시기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새끼 염소, 새끼 토끼, 병아리 등 새끼들도 따로 관리하고 있으며, 같이 모여있는 모습이 매우 귀엽습니다. 새끼 토끼가 뛰어다니고 먹이 먹는 거 보면서 정말 귀엽습니다. 어른들도 이렇게 좋아하는데 어린이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억새밭입니다. 참고로 갈대는 습지에서 자라는 식물, 억새는 들판에서 자라는 식물입니다. 맨날 헷갈려서 조사를 해 봤습니다. 맑은 하늘, 바람과 숲이 너무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항상 억새밭에서 찍어보는 구도인데, 이 구도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구도이고 생각한 대로 사진이 나와서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제주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청초밭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사유지다 보니 깨끗하게 잘 꾸며져 있고, 볼 것도 매우 많습니다. 또한 여기서 직접 짜서 판매하는 우유도 맛이 매우 좋습니다. 하나 정도 사 먹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린이들과 같이 가서 다양한 체험과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고, 연인끼리 가서는 감성 사진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전기카트도 있어 나이 드신 분들도 이동하시기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한 번쯤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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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BMW박물관] BMW가 사고싶어졌다... (2015.07)

 

옛날 사진을 둘러보던 중 독일 뮌헨 여행 사진을 보게 되었습니다. 당시 BMW 박물관에 갔었고, 전시되어있는 수많은 차를 보면서 BMW를 꼭 사서 타고 다니리라 라는 마음을 먹었지만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BMW 박물관은 지하철역에서 매우 가까우며, 근처 공원이 있어 구경 후 공원에서 휴식을 취하며 산책을 했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당장 어렵지만 나중에 가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BMW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제가 고급스러워진 느낌이 듭니다. 여행객 차림이 아니라 뭔가 차려입고 왔어야 하는 기분이 들게 합니다. 내부도 정말 고급스럽게 꾸며놨었지만, 사진으로 찍어놓은 것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BMW 박물관에는 BMW 뿐만 아니라 계열사인 미니와 롤스로이스도 같이 전시되어있었습니다. 또한, 과거 오래된 차부터 최신의 차까지 전시가 되어있었고, BMW의 역사도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은 더 최신의 차들로 전시가 되어있을 것 같습니다.

 

당시 찍었던 사진입니다. BMW i8입니다. 당시 슈퍼카에 관심이 없었는데, 실물을 보면서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인지했습니다. 역시 차는 슈퍼카가 멋있는 것 같습니다. 저 라인에서부터 느껴지는 고급스러움과 멋스러움은 아무도 따라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정말 어디 나무랄 곳이 없습니다.

 

시승은 못해봤지만, 꼭 한 번쯤은 타보고 싶습니다. 보자마자 정말 한번 몰아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해 준 차입니다.

 

 

그다음은 롤스로이스입니다. 차량은 고스트와 팬텀 두 종류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역시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서있는 롤스로이스가 정말로 고급집니다. 나중에 저런 차를 소유하는 날이 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한껏 가져봅니다. 전시되어 있는 위치도 다른 차들과는 구분되어 있습니다.

 

붙어있는 문구도 더 빛나 보이는 것 같습니다..

 

'Strive for perfection in everything you do'

                                      -Sir Henry Roy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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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여의도, 원효대교 맑은 하늘 (2020.07.25)

 


길을 가다가 정말 날씨가 맑아서 한강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침부터 일이 있어 여의도를 갔다가 하늘을 보고 너무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날씨가 맑아서 여의도에서 저 멀리 남산타워도 보입니다. 그래서 뙤약볕에 아주 덥지만 원효대교를 걸어서 건너기로 했습니다. 원효대교 위에서 바라본 모습도 너무 맑아서 좋았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길에 차들도 많이 없어서 차가 없을 때 빠르게 한컷 찍었습니다.

비가 오면서 대기 중 먼지들을 싹 쓸어 간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한강 색은 약간 누랬습니다. 아쉽게도 사진은 자연의 색을 못 따라가는 것 같습니다. 더 예뻤는데 사진은 약간 덜 만족스럽습니다. 사진은 참고로 아이폰 SE2로 찍었습니다.

이런 하늘을 매일 보고 산다면 매일 힐링될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 맑은 하늘과 맑은 강을 보면서 살 수 있을 때가 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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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겐] 겨울왕국 배경 도시 - 노르웨이 (2016.02)

 

코로나로 인해 여행을 못 가고 있어 여행에 목말라 있어 예전 사진을 보다가 정말 기억에 남는 장소가 있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겨울왕국 영화의 도시 아렌델의 배경 노르웨이의 베르겐입니다. 갔다 온 지 오래됐지만 여전히 기억에 많이 남는 도시입니다.

 

"베르겐은 노르웨이 서해안에 위치한 이 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수도 오슬로의 서북쪽으로 400km 떨어져 있으며, 과거 북유럽 해상무역의 중심지로 한때 노르웨이의 수도이기도 했으며 1830년대까지 노르웨이 최대 도시의 지위를 누렸습니다. 14~17세기 한자동맹의 주요 항구도시였던 베르겐은 당시 건축된 브뤼겐(Bryggen)의 중세 상업지구가 1979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베르겐 [Bergen] (유럽 지명사전 : 노르웨이)

 

너무 도시의 풍경도 예쁘고 마침 날씨도 좋아 더욱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겨울이라서 조금 춥긴 했지만 특히 야경은 더할 나위 없이 예뻤습니다.

 

처음 도착해서 본 베르겐의 모습입니다.

 

 

 

베르겐에는 유네스코에 지정된 브뤼겐(Bryggen)의 중세 상업지구 내에 목조건물들이 있습니다. 화재로 많이 잃었지만 아직도 남아있고, 저기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다 보면 맥주집도 있어 저는 그냥 아무 곳이나 들어가 봤습니다. 목조건물이라 밤에는 으슥하면서 무섭기도 하지만 이겨내고 돌아다녀 보시면 맛집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밤에 불빛도 약하고 비도 와서 축축한 나무에서 나는 냄새까지 더해지니 진짜 무섭긴 했습니다. 

 

건축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겨울왕국 영화와 똑같은 형태의 건축물입니다. 베르겐의 전통적인 가옥의 모습입니다.

 

 

베르겐 하면 역시 플뤼엔 전망대에서 보는 마을 모습과 야경이 일품입니다. 플뤼엔 전망대에 올라가는 방법은 열차를 타고 올라가는 방법과 걸어 올라가는 법이 있는데 저는 올라갈 땐 걸어서, 내려올 땐 열차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실제 마을길을 통과해서 올라가는데 열차로 올라갔다면 보지 못할 모습도 많이 느낄 수 있어 걸어 올라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을을 보면 겨울왕국의 장면들이 조금씩 떠오릅니다.

 

플뤼엔 전망대 가는 길
전망대에서 본 마을모습

 

전망대에서 본 마을 야경

 

전망대만 갔다 오시면 이 안내문을 못 보신 분들도 있을 텐데 옆길로 좀만 새명 이 안내문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기 공룡을 무서워하지 마세요!"

 

 

 

노르웨이 여행은 겨울왕국 마니아 라면 영화의 모습과 비교하면서 여행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팁을 드리자면 겨울왕국 영화에서 나온 노덜드라 부족과 아렌델 왕국과의 관계에 대한 역사적 사실은 트롬쇠 시립박물관에 설명이 잘 되어있습니다. 실제 원주민을 대상으로 만든 영화라 그런지 알고 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트롬쇠도 함께 여행 계획에 있으시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트롬쇠 시립박물관에 있는 사미인에 대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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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19-20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축하하며

<리버풀 여행 (2007.07) - Anfield>

 

리버풀이 드디어 프리미어리그 첫 우승을 이뤄냈습니다. 아직은 리그가 끝나지 않았지만 자력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저는 2004년부터 리버풀을 격렬히 응원하였지만 매번 우승에 실패하는 모습을 보며 슬퍼했었는데, 드디어 이 모든 걸 이겨내고 리버풀 우승을 보았습니다. 제라드-토레스 시절, 제라드-수아레즈 시절 우승 문턱에서 좌절되는 것을 보며 얼마나 원통했는지 모릅니다.

 

저는 2004년 챔피언스리그 올림피아코스 전을 보고 바로 리버풀 팬이 되기로 결심했었습니다. 히바우두가 이끄는 올림피아코스를 2점 차로 이겨야 하는 상황에, 후반 마지막 제라드의 중거리 슛이 들어가며 2점 차 승리를 쟁취하는 모습은 저에게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제 마음속에는 리버풀이 남아있었고, 계속해서 응원했습니다. 그리고 그 시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였습니다. 다들 아시는 이스탄불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리버풀은 정말 이런 한 경기 한 경기 때문에 정을 뗄 수 없는 팀입니다. 오늘은 리버풀의 리그 우승을 기념하여 2007년 리버풀 여행을 갔을 때 사진을 올립니다. 당시 리그 때는 아니라서 경기는 보지 못했지만, 안필드 경기장과 박물관, 기념품 샵 등을 갔었습니다. 당시 런던에서 리버풀로 향하는 심야 버스가 만석이라서 표를 구하지 못해 리버풀 버스정류장에 새벽에 도착하여 해가 뜰 때까지 버스 정류장에서 노숙했던 기억이 납니다. 무거운 배낭을 갖고 20대 그 어린아이가 겁도 없이 혼자 노숙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겁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기억으로 남아있는 것을 보면 좋았던 기억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때는 스마트폰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기에 정류장 근처 인포메이션에서 지도를 받아 안필드 구장까지 버스를 타고 가려고 했지만, 버스정류장 표시를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지도를 보니 안필드 구장까지 1시간이면 걸어갈 수 있겠다는 판단 그냥 걸어서 갔었습니다.

 

한참을 걸어 안필드 구장에 겨우 도착했었습니다. 가는 길 풍경은 너무 좋았고, 항구 근처라서 그런지 갈매기도 많이 날아다녔습니다. 그리고 화재가 났는지 버려진 집들, 창문이 깨져있는 집들이 많았는데 조금 무서웠습니다.

 

그래도 저에게는 정말 잊을 수 없는 기억입니다.

 

안필드 구장에 도착했습니다. 처음으로 보이는 표시는 THE KOP 표시입니다. 실물로 본다는 생각에 너무나도 감격적이었습니다.

 

 

안필드 구장에 들어가기 전 보이는 건 힐즈보로 참사 기념비입니다.

 

안필드 구장으로 이제 들어갑니다.

 

들어가니 박물관과 빌 샹클리 아저씨가 보입니다. 리버풀의 영웅인 빌 샹클리 아저씨입니다.

 

빌 샹클리 아저씨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고 사진을 찍고 구장을 구경합니다.

 

들어가기 전 기념품 샵에 먼저 들어와 봅니다. 역시 제라드의 팀이라는 말도 있었던 만큼 제라드 유니폼이 잔뜩 있습니다.

 

리버풀 아기 옷들입니다. 앙증맞은 사이즈로 유니폼을 만들었습니다. 가족끼리 한 팀을 같은 유니폼을 입고 응원 가는 것은 정말 부러운 일 같습니다. 제 미래의 꿈 중의 하나가 가족 단위로 응원하는 팀복을 맞춰 입는 것입니다.

 

 

 

역대 챔피언스리그 우승컵들이 보입니다. 기념으로 사진으로 남겨봤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2004-2005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입니다.

 

 

역시 우승컵은 빛이 납니다. 빛나면서 웅장하게 서있는 모습이 너무나도 멋있었습니다. 이때는 5번째 우승이지만, 지금 가면 2018-2019 시즌 챔피언스리스 트로피가 한 개 더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기념품들이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챔스 결승전 때 축구공과 사비 알론소 축구화도 보입니다.

 

 

정말 반가운 얼굴들이 많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리세 선수와 캐러거 선수를 참 좋아했었습니다.

 

 

 

 

"BEST WISHES" - RAFA BENITEZ-

 

 

과거 역대 우승컵들과 유니폼들이 전시가 돼있습니다. 리버풀의 오랜 역사를 알 수 있고, 더욱 자부심이 느껴지는 팀입니다. 그리고 과거 선수들을 기념하는 공간도 있습니다. 케니 달글리시를 기념하는 공간도 있습니다.

 

저는 리세 선수를 좋아하니 리세 선수 기념하는 사진을 찍어왔었습니다. 요새는 뭐하고 지내는지 모르겠습니다. 과거 왼발 중거리슛의 달인이었는데, AS로마 이적 이후 경기를 뛰다가 FC풀럼으로 이적한 이후로는 언제 은퇴를 했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인도 리그 등 여러 리그를 옮겨 다니다가 2016년 은퇴를 했다고 합니다.

 

 

다시 한번 리버풀의 2019-2020 시즌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축하하며, 다음 안필드 방문 때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컵도 같이 볼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기대가 됩니다.

 

다음에 시간이 된다면 안필드에 가서 경기를 관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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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 처음하는 캠핑 (2020.06)

 


무의도로 갔다 온 캠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직은 캠핑을 해본 적도 없지만 친구가 캠핑 마니아라 몇몇 친구들과 함께 캠핑을 떠났습니다. 캠핑용품은 전부 다 사려면 가격이 비싸서 대여를 해서 갔습니다. 

캠핑 장소는 무의도로 결정했습니다. 무의도는 인천공항에서 20-30분만 들어가면 됩니다. 다리가 뚫린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들어가고 나오는 차가 매우 많았습니다. 바람 쐬러 오시는 분들 낚시하러 오시는 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리가 왕복 1차선이라서 막히면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

우리는 전용 캠핑장이 아닌 곳에서 캠핑을 하기로 했어서, 약간 비밀스러운 장소를 찾아갔습니다. 내비게이션에도 나오지 않아서 길을 헤맸었습니다. 길이 완전치 않다 보니 가는 길에 차가 나무에 살짝 긁혔었습니다. 하지만 차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으니 별 상관없습니다. 이 곳은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서 아는 사람만 알고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는 기분이 듭니다. 아는 사람들만 왔는지 한 3~4 가족 정도만 있었습니다. 

우선 저리를 잡고 텐트를 치기 전 풍경사진을 한 장 찍었습니다. 너무 날씨도 좋고 사람도 많지 않아 조용하고 매우 만족스러운 곳입니다. 날씨가 뜨겁기는 했지만 바다 바람이 시원하여 아주 덥지 않게 있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설치한 텐트 사진입니다. 초보자도 가능한 텐트로 대여해서인지, 초보자 치고 10분 만에 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먹을 것을 준비했습니다. 장을 보는데 소고기가 할인을 해서 소고기와 맥주를 준비했는데 굽자마자 먹느라 사진을 찍을 생각을 못했습니다.

 

매우 맛있게 먹다 보니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주변에 있던 다른 가족분들도 점차 떠나기 시작합니다. 다들 당일치기로 왔나 봅니다. 서해이다 보니 해가 해수면을 넘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옆에 있는 자그마한 언덕에 걸쳐서 해가 졌습니다. 이 장면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어쩔 수 없이 해안가로 나가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해안가로 나가서 보니 갯벌, 바다, 하늘, 땅이 정말 조화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사진이 전부가 아니라 눈에 담은 모습이 더 예뻤습니다. 사진에서 벗어난 곳까지 한눈에 보는 것이 더 아름답습니다.

 

정말 가만히 앉아서 보고만 있어도 힐링되는 느낌입니다.

 

 

 

친구 허락받은 뒷모습 사진도 함께.(사진이 맘에들었어요)



사진을 남긴 후 먹다 만 고기와 맥주를 또 먹기 시작합니다. 밖에서 먹는 음식은 정말 더더욱 맛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고기는 더더욱 맛있는 것 같습니다. 먹다 보니 해가 완전히 졌습니다. 해가 진 하늘에는 별들이 가득합니다. 별이 하늘에 빽빽이 많이 있고, 별자리도 많이 보입니다. 제가 본건 북두칠성, 전갈자리, 오리온자리, 페가수스자리라고 추측을 했지만 과연 맞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별자리 공부를 해보고 싶어 했는데도 항상 까먹습니다.

 

 

 

 

처음 경험한 캠핑은 너무 좋았습니다. 편한 친구들과 함께 앉아 맑은 공기를 마시며 신나게 놀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쁜 경치도 보고 쏟아질 것 같은 별도 보고 힐링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잠자리는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매우 일찍 일어나서 뻐근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복귀해야 했습니다. 다음에는 깔개를 몇 개 더 빌려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에 캠핑을 가게 될 기회가 생긴다면 전 무조건 갈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잠자리 개선을 위한 방안은 찾아보도록 해서 갈 것 같습니다. 

 

이번에 갔던 곳처럼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을 가서 조용히 있는 게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숨은 곳을 찾아내서 다시 한번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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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궁투어 (2019.06)

 

작년 이맘때 맘 편히 돌아다니던 시절 뭐하고 지냈을까 지난 사진첩을 보던 중 경복궁 놀러갔던 기억이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경복궁은 서울에서 우리나라사람이나 해외 여행객이나 모두에게 가장 인기 많은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경복궁을 다니다보면 외국인들도 많이 방문하고, 학생들도 많이 방문하고, 어린이와 가족 같이 모두가 방문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그리고 한복체험이 있어 즐거운 추억도 남기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왕이 살고 정치를 하던 곳이니 얼마나 풍수지리적으로나 풍경적으로나 가장 좋은 자리일 것입니다. 좋은 기운도 받아보고 추억도 남기고자 경복궁을 가봤습니다.

 

경복궁 하면 많은 사람들이 대표적인 건축물로 경회루를 떠올립니다. 경회루는 나라의 경사 때 연회를 베풀던 곳입니다. 그러다 보니 연회를 가장 잘 즐길 수 있도록 예쁘게, 주변 환경과 잘 어우러지게 만든 것 같습니다. 연못 위에 떠있어서 하늘과 연못에 비치는 그림자, 그리고 주변 나무들과의 조화는 너무나 잘 어울리는 사진입니다.

 

 

주변의 환경과 경회루가 잘 어우러진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경복궁 뒤에는 북악산이 있습니다. 예전 최고의 풍수지리는 배산임수라고 하여 뒤에는 산, 앞에는 물이 있는 곳을 최고라고 쳤었는데, 바로 그 배산에 해당하는 북악산입니다. 옛날에는 건물이 높지 않아 아마 한강이 보이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북악산을 등산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우습게 보면 안 됩니다. 상당히 힘든 코스이고 부암동으로 내려오는 길은 정말 가파릅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신분증이 확인되어야 등산이 가능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어떤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경복궁의 메인이자 하이라이트인 곳은 바로 근정전입니다. 근정전은 신하들이 임금에게 새해 인사를 드리거나 국가 의식을 거행하고 외국 사신을 맞이하던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매우 웅장한 느낌의 건축물입니다. 넓은 마당이 웅장함을 더욱 크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근정전 앞에는 총 24개의 품계석 (정 1품 ~ 정 9품, 종 1품 ~ 종 3품) 이 좌우로 있습니다. 현재로 따지면 아마도 장관 정도의 직급일 것 같습니다.

 

 

 

코로나가 마무리되면 다른 궁들도 가보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창덕궁이 제일 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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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한강공원] 한강공원의 야경 (2019.05)

 

오늘은 1년 전 촬영했던 여의도 한강공원 야경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현재 코로나바이러스로 이전보다 한강공원에는 사람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원래 이맘때는 시끌시끌하고 사람들이 바글바글 해야 하는데 그러지는 않습니다. 

 

제가 찍은 곳은 여의나루 역 쪽이 아닌 여의도공원과 이어지는 쪽 한강공원입니다. 이전에 여기서 도깨비시장이라고 해서 푸드트럭이랑 플리마켓같이 와서 음식과 물건을 많이 팔았었는데 지금은 하는지 안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작년에 이때에는 사람도 몰리기 전이고, 아주 어둡지도 않아서 사진 찍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산책하다가 버스킹 하시는 분들의 노래도 듣고 했었습니다. 한강에서 산책하다가 맥주도 한잔하고, 버스킹도 들으며 쉬는 것이 힐링이 됐었습니다. 요즘엔 잘 가지도 않고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버스킹 하시는 분들 노래를 들어본지도 오래됐습니다. 일상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일상이 아니게 되니 아쉽습니다.

 

 

 

 

저는 여의나루 역 쪽 여의도 한강공원보다, 여의도공원 쪽 한강공원을 좋아합니다. 여의나루 역 쪽 여의도 한강공원은 너무 시끄럽기도 하고 사람이 많아서 별로 좋지 않고, 이쪽은 나름 조용하고 여의도공원으로 이어지는 길도 있어 여의도공원에서 산책하러 가는 것도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위의 사진처럼 분수도 있어서 더욱 운치가 있습니다. 여름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치킨과 맥주를 시원하게 마시면서 쉬고 싶습니다. 어서 코로나바이러스가 끝나고 그럴 날이 곧 오리라 믿습니다. 그럼 여행 사진들도 따끈따끈한 최근 여행 사진들로 업로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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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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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여행] 제주의 여름모습 (2019.07)

 

너무나도 제주도 여행을 가고 싶은 날입니다. 매년 이맘때면 제주도 가는 날로 신나 있을 텐데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작년 여름에 갔던 제주도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사진을 보다 보니 정말 제주도를 더 가고 싶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끝나면 제주도부터 가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작년 여름에는 출장으로 제주도를 갔었는데 출장은 2일 여행도 2일을 다녔습니다. 역시 출장 후 다니는 여행이 재밌습니다. 출장지가 성산 지역 (성산일출봉, 섭지코지)이라서 성산 쪽에서 찍었던 사진들입니다.

 

제주도 가는 비행기 안

 

해 질 무렵에 비행기를 타고 갔는데 비행기 밖으로 해가 지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찍었습니다. 노을이 새빨갛고 하늘 위에서 보는 노을은 평소에 보던 것과는 느낌이 매우 다릅니다.

 

 

저는 꽃 중에서 수국을 제일로 좋아합니다. 수국이 제주도에 정말 많이 있어 제주도 갈 때마다 수국이 피어있으면 찍어오는 편인데, 이번에도 보라색, 푸른색 수국을 만나서 찍어왔습니다. 수국은 뭔가 모르게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합니다. 처음으로 봤던 것은 부산 범어사에서 보고, 그때부터 수국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성산 쪽 음식점과 카페에서 바라본 바다입니다. 하늘도 맑고 바다도 잔잔하니 기분이 뻥 뚫린 기분입니다. 성산 쪽에서 보는 바다도 매력이 넘칩니다. 여기를 보고 있으면 안빈낙도의 삶이 떠오릅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구름이 예뻤습니다. 제주도는 바다가 예쁜 곳이지만 하늘도 이에 못지않게 예쁩니다.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하늘을 볼 수가 있습니다. 구름은 똑같은 경우를 본 적이 없이 항상 바꾸기 때문에 구름의 모양을 보는 것도 새로운 흥밋거리입니다. 매일 보는 구름이지만 다 다르게 느껴집니다.

 

 

숙소를 휘닉스 섭지코지로 잡았었는데 숙소에서 바라본 일몰입니다. 여기 숙소를 종종 가서 그런지 매우 편하게 느껴집니다. 수국 말고도 저는 특히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가 해입니다. 일출, 일몰을 보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힘이 나고, 하루를 돌아보는 마음을 주는 것 같습니다.

 

제주도에서 찍은 사진들은 다들 왜 이렇게 예쁜지 제주도에 대한 여행 열망을 일으킵니다. 빨리 코로나바이러스가 끝나고 제주도 여행을 가고 싶은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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